실로 오래간만에 김해의 진산 신어산으로 산행을 할 수 있었는데요. 빈번하게 향하고 있지만 그 나름의 매력을 항시 안겨주는 산인지라 금일 역시 설렘이 점철된 상태로 유유히 걸어갈 수 있었습니다. 은하사 아래 산림욕장 부근 주차장에 파킹을 한 후 에어건 및 화장실 등 부대시설을 지나쳐 금일 김해 신어산 등산코스의 시발점 양갈래길에 당도할 수 있었고요. 지도 표식대로 A코스 천진암 방면으로 올라간 후 정상부를 되돌아 B코스 영구암 루트로 하산한 계획을 사전에 미리 상상하고 진행할 수 있었죠. 개인적으로 천진암 코스를 상당히 선호하는 편이거든요. 오르막길은 제법 가파르지만 능선까지 거리가 무척 짧아 초보 등산객들도 가능한 진행로라고 보면 될 것 같으니까요. 그렇게 본인 기준 20여분 만에 신어산서봉으로 빠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