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외맛집(전국)

제주 애월 맛집 뷰가 괜찮아요~

개코냐옹이 2019. 3. 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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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지인들과 함께 콧바람을 쐬러 따뜻한 남쪽 섬에 다녀왔습니다
이제 겨울이 점점 지나는지 날씨가 춥지도 않고 돌아다니기가 딱 좋더라구요
특히나 애월쪽 바다 색이 예쁜데요 오랜만에 가도 여전히 가슴이 탁 트이는 느낌에
간만에 스트레스 해소가 되고 행복했습니다
이번 일정이 짧기도 짧거니와 사람이 너무 많은 서귀포는 가지 말고
공항 근처 쪽에서 바다 구경 하고 맛있는거나 먹기로 했답니다
특히나 요번 먹부림에서 찾은 제주 애월 맛집 솔향이라는 식당은
여기저기 우후죽순으로 생겨 나는 근처 식당들을 제치고 제 마음속 일순위가 된 가게가 있어서 소개해 드려볼까 합니다.







외부 모습입니다. 혼저옵서예 라고 적혀져 있는걸 보니 여기가 제주구나 싶었는데요
방언은 제가 잘 모르지만 오로지 아는 문장이네요
다들 동감하시죠? 솔향과 해미향이라는 식당이 같이 운영이 되고 있었는데요
1층은 흑돼지를 먹을 수 있는 가게이고 2층은 보말칼국수 및 식사로 운영이 된다고 합니다
물론 같은 집이니까 어느 집에 들어가셔도 상관이 없답니다
뷰가 아주 좋은 곳에 위치해 있는 식당이라서 다른 고기집들과는 차별성이 있더라구요
음식 먹는게 맛도 중요하지만 좋아하는 사람들과 뷰가 멋진 집에서 식사를 하고 싶은 분들은 바로 이 제주 애월 맛집 가게를 추천해드려요
사진에서 보시면 아시다시피 주차 공간도 당연히 마련이 되어있구요
저렇게 2층에서는 뻥 뚤린 곳에서 식사도 가능하답니다.
밖에서 외관을 보자마자 안은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기대가 되더라구요
아침식사도 된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이른 시간부터 사람들이 밥 먹기 위해 많이 방문했더라구요.







입구를 찾지 못해서 어쩔까 하는 걱정은 접어두세요!
친절하게 식당의 위치가 선명한 빨간색으로 잘 표시가 되어있답니다
이 사진만 봐도 가게에서 바다 보이는 뷰가 대박일거라는게 느껴지시나요?
사진 왼쪽 귀퉁이에 있는것처럼 저 파아란 곳을 보며 먹을 수 가 있어요
호텔만 오션뷰를 들어봤지 맛집 오션뷰는 또 처음이네요
가게 이름도 예뻐서 한번 들으면 잊혀지지 않겠는데요
다시 찾아오시는 손님이 정말 많고 소개소개 해서 오는 분들이 대부분이라고 해요
재방문율이 높다는건 그만큼 만족도가 높다는 얘기인데요
저희도 일행 중 한명이 예전에 다녀왔었고 만족했던 기억이 있어서
추천받아서 오게 된 거거든요
다른사람들은 처음이라 우와우와 하면서 연신 셔터를 눌러댔는데요
몇번 방문한 지인은 이미 사진은 많이 찍어놨다며 후다닥 안으로 들어가 버리더라구요
저도 질세라 재빠르게 뒤따라 갔습니다.







밖의 외관이 정겨운 느낌이라면 여기는 완전 동남아 리조트 느낌이 날 정도로
바로 앞에 펼쳐진 푸른바다가 있는게 장관인데요
정말 저도 들어 오자마자 계속 감탄을 했답니다
푸른색 하늘색 컬러 조합이 여기가 한국인지 외국인지 모를 정도로
아름답더라구요 음식을 먹기도 전에 감동을 하는 집은 또 처음이네요
바닷가 바로 앞에 위치하여 절경에 사람들도 감탄을 금치 못했는데요
역시 좋은걸 좋다고 느끼는 마음은 다 똑같은거 같아요
게다가 앞마마당에는 해변 산책로로 나가는 길이 있는데요
제주도의 뛰어난 절경을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밥 먹고 산책하기에도 좋고
여기서 흑돼지를 먹으며 옷에 냄새도 안 밸거 같고 일석 삼조겠더라구요
그림같은 곳에서 먹부림이라니 음식 사진은 찍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두근두근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어느 각도로 찍어도 광활하고 푸르른 전경이 펼쳐지는데요
주변에 높은 건물들이 없어서 훨씬 더 잘 보입니다
육지에서 이런 곳 찾기는 힘든데 역시 따뜻한 남쪽 섬으로 잘 왔다 싶었네요
봄 여름 가을 겨울 상관없이 너무 예쁘니
계절 상관없이 인기가 있을듯한 식당입니다
아까 말씀드린 해안산책로로 나가는 길이 왼쪽에 보이시죠
저길을 따라서 쭉 걷다 보면 아무리 배부르게 먹었어도 소화도 잘 될것 같네요
맛있는 음식을 먹고 도란도란 얘기를 하면서 꼭 걸어다녀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인증샷도 많이 찍어야겠따고 다짐을 했는데 이게 바로 블로거의 숙명이 아닐까 싶네요

왼쪽의 돌담같은거는 이쪽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돌로 만들어진거 같아서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저 돌을 하나하나 쌓는데 얼마나 공을 들였을지
전반적으로 사장님이 감각이 있으신거 같더라구요 너무 인공적인 느낌도 나지 않고
그렇다고 너무 내츄럴 하지도 않은 느낌이 딱  괜찮았거든요
여기저기 포토 스팟도 있어서 둘러보며 속으로 박수를 쳤네요.







자 드디어 먹는 얘기를 슬슬 시작을 해볼게요
물론 이걸 먹을수는 없지만요
고.기 구울때 꼭 필요한 아이템이죠!!!
예전에 어떤 외국의 유명 밴드 멤버가 방한을 했을때 이 테이블을 보고
너무 신박하다고 생각하면서 미국까지 가져가서 기사가 난적이 있는데요
정말 고~기 굽는데는 최적화된 물건인것 같아요
어쩜 이런 생각을 했는지 태어날때부터 봤던 한국사람인 저도 가끔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데요

우리나라 사람이 아닌 다른 나라 사람들은 더 신기해 할것 같긴 합니다
저걸 공항까지 가겨가서 다시 자기 집까지 옮기는것도 일일텐데 말이에요
널찍한 공간에 단체 수용이 가능할정도의 많은 테이블!
가족모임이나 관광하러 온 대형 인원도 다 가능할것 같네요
추워서 그런지 아직 이쪽에서 드시는 분들은 못봤구요 저희 또한 안에서 먹었습니다.







여기는 연못 같이 만들어 놓은 곳인데요
안을 보니 분수가 뿜어져 나오는 구멍같은게 있더라구요
지금은 작동을 하고있진 않지만 날씨가 좋을때는 웬지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라이트도 설치해 둬서 밤에 조명 있고 물도 나오면 보는 재미가 좋을것 같네요.







짜잔 이게 뭘까요? 바로 황토 참 숯가마인데요
찜질방 아니니까 주의해 주시구요
이렇게 고기를 가마에서 초!벌구이해서 나오기 때문에 굽기가 아주 수월하더라구요
300도가 넘는 온도에 흙으로 만든 곳에서 구워지는 돼.지란!
너무 맛있을것 같지 않나요?
그냥 불에만 구워도 맛있을텐데 너무 기대가 되었습니다
목욕탕이나 사우나처럼 저렇게 설치가 되어있어서 몸이 좀 뻐근했던 저는
한번 들어가볼뻔 했답니다.. 300도는 제가 통돼지구이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황토도 몸에 좋고 숯도 몸에 좋은데 그걸 다 사용해서 만든 가마의 효능은 얼마나 좋을지 괜히 궁금해졌습니다.

다들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잡지식을 뽐내느라 좀 소란해 졌었는데요 어찌 되었던 결론은 원적외선 하면 노란흙. 잊지마세요.







실제로 어떻게 구워지는지 궁금해 하실것 같아서 양해를 구하고 찍어 보았습니다
블로거의 직업병은 이런데서 나오는거 같네요
두툼한 흑돼지를 긴 꼬챙이에 넣고 아까 위에서 말한 그 장치에 집어넣어서
초벌을 해준답니다 고.기가 워낙에 두꺼워서 익히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여기는 이렇게 처음부터 적당히 익혀주니 너무 좋더라구요
그리고 숯냄새도 배어서 더 향긋하고 맛난 육식 먹부림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저희가 하는건 아니고 제주 애월 맛집 직원분이 해주시니 옆에서 구경만 했는데요
불을 보고 무서워 해야하는데 저 안으로 들어가고 싶은걸 보니
찜질방을 조만간 다녀와야할거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저 뿐만 아니라 다들 같은 생각이라 다시 올라가면 다 같이 몸이나 풀러 사우나를 가자고
난리더라구요.







화력이 어마어마해서 그런지 생각 의외로 금방 표면이 익더라구요
아마 그냥 불판 위에서 구웠으면 꽤 오래 걸렸을거에요
제가 또 흑대지좀 먹어본 사람인데 집집마다 굽는 방식이 달라서
시간 차이가 꽤 있더라구요
이 집은 역시 초벌의 힘이 강력해서 먹방 앞에서 참을성이 없어지는
우리 일행에게 아주 맘에 드는 곳이었어요
숯의 은은한 향과 육향이 잘 어우러 졌는데요! 저는 이 냄새를 그 어떤 향수보다도 더
사랑한답니다.







신기해서 찍어 보았는데요 이렇게 뭔가 복잡한 줄들이 있더라구요
은근 과학적으로 만들어진거 같은데요
저 겉 표면이 바로 황토입니다
아까 말씀드린대로 원적외선이 뛰어난데요.

세포의 생리 작용을 활발히 하고 열 에너지를 발생시켜 유해 물질 방출하는 광전효과라고 해요.

나쁜 성분을 무해하게 만드는 무병장수의 물질이라고 알려진 노란색흙!

암석이 풍화돼 지표 근처에 만들어진 이것은 단순한 무기질이 아닌 상당히 많은 양의 미생물이 서식하기 때문에

독소제거나 정화 작용을 하는데 좋다고 하네요. 옆에서 괜히 사진 찍다가 좋은 정보를 알게 돼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정도 줏어들었으면 이제 다음부터는 어디가서 아는척좀 해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자 드디어 음식 사진을 방출 해보도록 할게요
서양 사람들이 오면 놀라는게 우리나라의 밑반찬이라고들 하는데요
메인메뉴만 주문하면 이런건 그냥 기본찬으로 준비 된다고 하면
와우 언빌리버블 막 이러드라구요
저희는 당연하게 생각하지만 다른 나라 분들 입장에서는 놀랄 수도 있겠어요
상추와 김치 파절이 버섯모둠 고~기 그리고 단호박
샐러드랑 오뎅볶음 장아찌랑 양념장 편마늘이 준비 되었습니다
구워야 하는 불판도 당연히 빼놓을순 없겠죠
그리고 멸치로 만든 멜젓도 올라가있네요
저는 특히나 버섯을 참 좋아라 하는데 주문하면 이렇게 종류별로 먹을 수 있어서
머쉬룸 매니아인 저로서는 행복하더라구요
같은 채소라도 맛과 모양은 다 다르니까 먹는 재미도 있고
씹는 재미도 있거든요.







버섯의 양이 많아보이죠?
아까 말했다시피 머쉬룸 홀릭이기 때문에 따로 추가로 시킨 거랍니다
메뉴판에 보시면 모듬 주문하기가 있을거에요
고~기만큼 좋아하는 거라서 저같은 분들 에게 꼭 추천해드려요
따로 추가되는 메뉴인데도불구하고 막상 받아보면 양이 적은 가게들도 많은데

여기는 이렇게 큰 접시에 가득 담아주시니까 보기만 해도 배가 불렀습니다.







바로 아까 열심히 초벌이 되어진 내 사랑 흑흑 흑~돼지입니다
언뜻 보기엔 다 구워진것 같아도 말그대로 살짝 구운거기 때문에
다 익혀서 먹어야겠지요. 요즘은 뭐 때지도 육회로 먹는것도 있다고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빠싹 굽는걸 좋아하기도 하거든요
저기 보라색으로 보이는건 좋은 품질을 인증하는 도장이라서 맘놓고 먹어도 된답니다
이상한건 아니구요 식용색소라서 상관이 없어요
처음에 의심병이 많은 제가 물어봤으니 걱정말고 드세요
털을 보니 틀림없이 꺼멍대지가 맞네요
예전에는 저걸 보면 먹어도 되는건가 싶었는데 이제는 먹부림좀 해봐서 그런지
저게 보이지 않으면 믿을수가 없겠더라구요
아무튼 제 눈으로 확인한 털  이 집은 틀림없이 좋은 고기를 쓴다가 인증되었습니다 ㅎㅎ







요리 찍고 저리 찍어봐도 맛있어 보이는 내 사랑 꼬기
어쩜 이렇게 먹을때마다 맛있어 보일까요
평생 먹어도 질리지 않을것 같네요
제가 그동안 먹었던 곳들은 근고기 형식으로 아주 두껍고 동그랗게 잘라 줬었는데
여긴 이렇게 삼겹살처럼 얇게 슬라이스 해서 준답니다
그리고 이미 한번 구워졌기 때문에 정말 익히는데 시간이 안들어서 그게 너무 맘에 들더라구요

항상 굽는 시간 기다리는게 너무 힘들었던 저에게 딱 맞는 스타일!
단호박도 얇게 슬라이스 되어서 나오는데요 노오란 저것은 구워먹으면 어찌나 달달한지
그냥 먹어도 좋지만 꼭 불판에 지글지글 올려서 먹어보세요
웬만한 디저트 보다 훨씬 맛있을거에요.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불판에 올리는 시간
불판도 자세히 보시면 가운데 사이사이가 홈이 파여져 있어서
기름이 저 사이로 좍좍 빠진답니다 그래서 담백하게 구워진 때지고.기를 맛볼 수 있어요
집에서 후라이팬 같은곳에다가 먹으면 맨날 기름 닦느라고 기름제거 하는 티슈같은걸 엄청 쓰곤 했는데

집에도 이런게 하나 있다면 참 좋을것 같네요
아까 말한 호박도 잘 구워줍니다 고~기가 익기 전에 얇아서 금방 먹을 수 있으니
배고픈 속을 꼭 달래주세요~ 풍부한 당질과 영양분에 비해서 열량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소화를 도와주거든요
멜젓도 보글보글 익어가는데요 처음 맛봤을때 정말 신세계였던 음식이에요
어떻게 요기에 저걸 찍어 먹을 생각을 했을까요..!! 감칠맛이 장난 아니잖아요
요즘에는 아예 멜젓만 따로 팔기도 하더라구요
일반 멸치가 아닌 대멸치를 염장해서 담근 젓갈인데요 서귀포 지역에서 어획되는 큰 놈들만 사용한다고 하네요

아무튼 정말 블랙대지고기 먹을땐 꼭 필수로 있어야 하는거 같아요
저는 쌈장이나 소금장 보다 저걸 제일 좋아하거든요.







아름다운 자태에 눈이 멀어 계속 사진을 찍게 되었어요
모니터 화면에서 숯향이 나는거 같진 않으신가요 하핫
이미 조금은 익혀져 있으니 지금 당장 집어 먹고 싶은 마음뿐이었습니다
그 마음을 셔터를 누르면서 같이 눌렀지요.







주변에는 각종 준비된 채소를 둘러줍니다
기름기가 옆으로 퍼지니까 그걸로 굽기 위해선데요
먹방좀 하시는 분들이면 이정도 센스는 잊지 않으시겠죠!
특히 마이 러브 버서섯들을 많이 많이 올려줘야해요
편마늘도 한 귀탱이에 자리잡고 있는데 이상하게 그냥 생으로 먹는건 너무 싫어하는데
불에 익혀먹으면 달달하면서도 그 특유의 향  때문에 많이 집어먹게 되더라구요
건강을 위해서 이럴때라도 좀 많이 챙겨 먹으려고 하는 편입니다
한쪽에는 때지님의 기름을 떨어지면 모아두기 위한 그릇같은것도 있답니다
저기 왼쪽에 구멍 보이시죠? 저기가 쪼르르 나오는 곳이에요
판이 크진 않지만 작지도 않아서 올려먹기 딱 좋은거 같아요
아무래도 초벌의 힘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오래 걸린다는 생각도 안들더라구요.







한라산도 제주 애월 맛집에서 빼놓을 수 없어서 주문했는데요
요즘엔 여기 지역 뿐만 아니라 육지쪽에서도 한라산이나 올래를 많이 볼수 있어서
참 좋은것 같아요 ㅎ 처음에 놀러와서 맛보고 완전 신세계 였거든요
일반 소주랑은 목넘김이 다르고 좀 더 깔끔한 뒷맛이 있는것 같아요
그래서 웬만하면 일반술보다는 꼭 저게 있으면 달라고 해서 마신답니다
애주가에게는 낮술이 또 제맛인데요
이렇게 해가 중천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알딸딸하게 마셔서 기분좋게 취한 기분을
좋아합니다 ㅎ 알콜중독은 아니구요 적당한 애주가라고 해두지요
노릇노릇 잘 익고 있네요
이제 슬슬 먹어도 될것 같습니다.







먹기 좋게 한입거리로 잘 잘라줍니다
가위도 잘 들어서 자르기 어렵지 않아요
남의 살 먹는건 항상 행복한 일 같습니다
번거로운 일도 기분좋게 만들어주거든요
며르치젓갈이 보글보글 익어가는 소리도 좋아요
그냥 다 좋은것 같네요.







요 아이들 보면 지방층이랑 살코기 부분이 적당한 비율로 잘 나눠져 있어요
예전엔 이 기름층이 살이 찌는 나쁜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완전 바보같던 생각이었죠
요거 때문에 다이어트를 못하는게 아니라 같이 먹던 밥과 술 때문에 살이 찌는거였답니다
하지만 전 아직도 흰쌀밥과 한라산을 포기할 순 없어요
아무튼 모두 오해하지 마시라고 알려드려요!
대지고긴 전혀 죄가 없다!!
지방부분이 탄력성과 끈기가 있어서 씹는맛이 독특한데요 껍데기만 먹는것도 넘 좋아하지만 이렇게 적당하게 살부분 있는것도 좋지요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내 사랑 고깃!







멸치젓 그냥 액젓이랑은 또 다른 특유의 맛
요즘엔 쉽게 접할수가 있어서 많이 대중화가 된것 같아요
원래는 소금으로만 염장을 했엇는데 이제는 각 동네마다 다르게 양념도 하고 해서
같은 멜젓이라도 맛이 다 다르더라구요
요기는 좀 더 감칠맛이 돌고 독특함이 더 살아있어서 따로 팔면 사가고 싶을 정도였는데요
역시 맛집은 다 이유가 있는것 같아요. 뷰가 가장 좋은 제주 애월 맛집.
요거에 꼭 콕 찍어서 드셔보세요
적은 양으로도 한근 정도는 너끈히 먹을 수 있을거에요
저는 다 익은 꼬기를 찍어서 먹는것도 조아하는데요
굽기전에 요기에 퐁당 빠뜨린다음에 범벅이 된 걸 궈서 먹으면
그 맛이 진짜 제대로거든요 저처럼 먹는걸 좋아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 방법을 연구해봤겠어요?!

정말 맛있어요 꼭 빠드린다음  꾸워보시길 바랍니다!







자 이제 제대로 찍먹을 위해 얇게 얇게 잘라줘요
원래 굽는건 제 몫이었는데 블로그를 하고나서부터는 웬만해서는 잘 안시키더라구요
사진 찍으라면서..참 고마운 사람들이죠
좋은 사람들과 좋은 음식! 그리고 술! 외국인지 어디인지 모를정도의 뷰!
아주 환상적인 조합입니다. 맛이 없을수가 없겠죠
큼직하게 먹는 걸 좋아하는 분들은 좀 더 크게 썰어도 좋을것 같네요
우리 일행중 한분은 저렇게 얇게 썬걸 여러개 겹쳐서 먹는걸 좋아하더라구요.







제가 원한 크기는 이정도라서
요청한대로 잘 잘라주었네요 고맙습니다~
요즘 몸이 좀 안좋았는데 아무래도 면역력이 떨어진것 같더라구요
요 삼교비가 면역력에 탁월한건 다들 아시죠?
그레서 몸이 아플때는 꼭 때지를 먹어주는 버릇이 있는데요
아무래도 맛난걸 먹으면 스트레스가 풀리자나요? 그래서 그런것 같아요
불포화지방산인 리놀레산이 풍부해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콜레스테롤을 없애주는 효능이 있는 고긔..빨리 빨리 먹어봅시다.







멜젓에 매운 고추도 송송 썰어넣었어요 매콤한 맛이 땡겨서요
누군가 마늘도 넣었더라구요
이상할줄 알았는데 매콤한게 입맛을 더 자극하더라구요
여러분도 고추 마늘 넣어서 같이 끓여보세요
숯향과 젓갈의 향이 입안을 감싸면서 쫀득쫀득한 식감과 육향이 입안을 제대로 자극하는데요 와우 제대로 된 고~기를 오랜만에 먹습니다
정말 품질이 좋은게 느껴지더라구요
안 좋은건 냄새가 나는데 여기는 꼬소한 냄새만 나는걸 사용하시네요
다들 만족해 하면서 감탄사를 연발했는데요
사람 입맛은 다들 비슷한가봐요 저한테만 맛있는게 아니라 다행이었네요.

이로케 남의살을 먹을때는 이렇게 같이 싸서 먹어주는것도 예의이죠
정말 다들 다양하게 먹는 방식이 있어서 먹는걸 보면 재미있습니다
살부분은 야들야들하면서도 부드럽고 중간의 기름층은 씹는 맛이 있으면서도 일반 돼껍이랑은 또 다르구요

끝에 털이있는 부위는 엄청 쫄깃쫄깃해서 삼박자가 제대로 어우러집니다
일반이랑은 다른 흑때지 특유의 식감이지요
블랙돼~지가 비싼 이유가 잘 자라지 않기 때문에 사육하는데 오래 걸리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확실히 더 맛있기 때문인것 같아요
많이 드셔본 분들은 일반과 차이를 알수 있을거에요.







당연히 쌈싸먹기도 빼놓을 수 없겠죠
고~기님과 버섯님을 같이 넣어서 먹으면 단맛과 꼬소함이 배가 되구요
거기에 편마늘과 파절이를 같이 넣어서 상추를 싸주면 바로 한국인의 입맛입니다
계속 먹다 보면 자칫 질릴 수 있는 돼.지를 요 채소들이 바로 잡아주거든요
사실 질린다는게 뭔지는 잘 모르겠으나.. 남들은 그렇다고 하네요
쌈채소도 너무 두껍지 않고 야들야들 하니 맛있었습니다
너무 두꺼우면 입안에서 씹을때 느낌이 별로라서 전 얇은걸 좋아하거든요.







술을 못 마시는 일행을 위해 탄산음료도 준비해서 마셨습니다
칭따오라고 적혀져있긴 하지만 음료수입니다 하핫
밥 먹다가 이렇게 탄산 한번씩 마셔주면 싹 내려가면서
다시 리셋이 되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식사를 더 많이 할 수 있다고…….
어쩐지 햄버거나 치킨 먹을때 항상 콜라를 주는 이유는 바로 그것 때문인가 봅니다.







파절이 양념도 시판되는 소스를 사용하는게 아니고 직접 만드시는것 같더라구요
맛이 다른곳에서 먹는거랑 다르게 더 진하고 뭔가 더 들어간 느낌?
원래 그냥은 잘 안먹는데 워낙 잘 들어가길래 삼교비살과 같이 먹었어요
저 양념장에만 찍어먹어도 맛있습니다
파는 매운맛이 약간은 남아있지만 너무 맵지 않고 냄새도 안나서 굿이에요
개인적으로 파절이 먹은 후 그 향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여긴 매운맛을 좀 빼시는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버섯만 이거랑 같이 먹어도 맛있으니 참고해주세요.







마지막 남은 아이들을 불태우기 위해 다시 그분의 스타일대로 얇게 썰어주었네요
버섯을 한번 더 추가할까 말까 하다가 위에서 칼국수도 또 먹기로 해서
참았답니다
꼬기를 먹고 후식으로 면까지 먹으면 진짜 환상의 궁합일거 같지 않나요?
먹으면서도 또 다른 음식 얘기를 하는 우리를 보고 있자니 정말 웃겼는데요
역시 추억은 먹는걸로 남기는게 제일 좋은 듯 합니다.







아까 말씀 드린것처럼 이렇게 푸욱 담근 돼~지를
그대로 불판에 얹어서 구워 드시는게 정말 맛있고 감칠맛도 장난 아니니
똑같이 해보시라고 사진을 찍어 보았어요
저 믿고 한번 시도해보세요!
이걸 마지막으로 남의살 굽는 일은 모두 마쳤구요
자 이제 위층으로 해장아닌 해장을 하기 위해 다같이 올라 가기로 했습니다.







윗층은 해미향으로 운영이 되고 있는데 같은 식당이니 개의치 마시고
보말칼국수랑 식사를 할 수 있어요
고깃집이랑 따로 분리가 되어있어서 냄새도 안나고 그냥 식사하시는 분들에게 좋겠더라구요. 정말 진국이고 고소하고 맛있던 국물
도민들이 자주 와서 드시고 가는 메뉴이기도 하고 관광객들에게는 입소문이 대박 난
제주 애월 맛집으로 소문나게 한 그 음식!! 지금같은 동절기에는 2층에서 파는 요걸 1층 에서 같이 주문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저희는 바다 뷰를 즐기기 위해 올라왔지만요.
처음에 보말이 뭔가 했었는데 음식도 알고 먹어야 더 맛있는 법이잖아요
바다에서 나는 올갱이나 다슬기처럼 생긴건데요 조금 더 동글동글하고 새까맣답니다
모두 검색창에 보말을 검색해보세요 알고 먹는게 힘이다!
숙취해소나 간 위를 보호하고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아서
술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황금같은 건데요 저 또한 애주가이니
꼭 이쪽에 오면 칼~국수로 해장을 하곤 한답니다
바다에서 녹조류를 먹고 자라서 색이 초록초록 하죠
약간 전복 내장죽 같기도 하구요 하지만 맛은 완전 다르답니다
아무튼 식사도 식사인데 해장템으로도 강력 추천 해드려요.







자세히 보면 굵기가 제각각인데요
직접 자르시는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면이 완전 쫄깃쫄깃해서 수타면을 먹는 기분이었어요
국물도 꼬소하고 젓가락이 멈추질 않더라구요
후루룩 후루룩 소리를 내며 다들 말도 없이 잘 먹었는데
누가 봤을땐 며칠 굶은 사람인줄 알겠지만.. 우리는 고!기를 먹고 왔다는거..
그래도 이렇게 잘 들어가는거 보면 정말 맛있기 때문인것 같네요.







국물은 숟가락으로 퍼먹는척 했지만
사실 그릇째 들고 마셨습니다.. 입안에 고소함이 가득하고
바다향이 쫙 퍼지는게 제대로 속이 풀리더라구요
뜨끈뜨끈한 국물이 들어가니 아까 먹은 한라산도 한번에 없어지는 느낌이네요.







각종 반찬이랑 같이 곁들여서 먹어도 꿀맛..
사장님이 음식 솜씨가 좋으신것 같아요
확실히 제주 아닌 다른곳에서 먹는 느낌이랑은 다르죠
좋은 재료를 써서 그러는듯~







한국사람이라면 이 김치를 빼놓을 수 없죠
아주 그냥 멈추지 않고 젓가락질이 계속 되더라구요
면은 반찬과 국물은 그릇째! 이거 잊지 마시구요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먹는데 집중하고 바람쐬러 다시 밖으로 나갔습니다.







정말 호텔 오션뷰보다 훨씬 좋지 않나요
맘같아선 여기서 며칠동안 먹고 자고 하고싶더라구요
파도 소리에 그간의 스트레스가 풀리는 느낌!







걷다보면 이런것도 발견할수있습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시라고 찍어보았어용
가게 앞은 아니고 근처에 있던거에요.







아무도 없는 해안길을 우리끼리 신나서 떠들고 웃고 하며 걷다보니
벌써 소화가 다 되는느낌
정말 식사후에 바로 앞에 이런곳이 있다는게 너무 좋더라구요
식사 후 경치 좋은 곳 걸어보기도 꼭 해보시기를 바랍니다.







동영상을 마지막으로 제주 애월 맛집 소개를 끝마칠까 합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간만에 추천해드리는 맛집이니 제주 가시면 한번씩 들러보시길!




제주 제주시 애월읍 일주서로 6113

064-799-9232

주차 가능

11:0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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