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맛집(중구.영도구)

[남포동] 예사롭지 않은 고래고기 코스 ~ 거옥

개코냐옹이 2014. 3. 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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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개코냐옹이입니다 ..

요즈음 부산의 핫플레이스 가운데 한 곳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남포동 거옥 ..

기존의 고래고기 단품의 개념을 확실하게 달리하는 이율배반적 쾌감을 느끼고 온 절묘한 공간입니다 ..

 

 

 

위치는요 부산 남포동 지하철역 1번 출구 앞 우측 골목으로 직진후 첫번째 사거리 좌측으로 들어가면 나옵니다 ..

*주소:부산광역시 중구 남포동 2가 30-3     *전화:051-242-9060 (예약전화)

 

 

코스의 향연이 시작되기 전 ..

가벼운 입가심으로 본격적인 미각의 호사를 준비합니다 ..

 

 

고래고기 코스 (1人 55,000원 , 3인용 테이블 세팅) ..

먼저 식감 상승을 위한 절임류와 샐러드 그리고 오징어 간 초회가 나왔습니다 ..

 

 

오징어 간 초회 ..

오이 반토막 크기의 사이즈를 얇게 썰어낸 듯 싶은데 ..

부드럽고 쫀득한 식감이 식초,간장,소금 등이 들어간 소스와 어우러져서 식감 상승에 커다란 역할을 합니다 ..

 

 

피조개회 , 미더덕회 ..

달달함이 느껴졌던 피조개회는 타우린 성분이 높아 약이라 생각해도 무방한 것으로 알고 있구요 ..

씨알 굵은 미더덕회는 된장찌개에 들어가는 오만둥이와는 비교불가 입속에서 톡톡 씹히면서 바다 내음이 강하게 엄습합니다 ..

 

 

새조개회 , 개불회 ..

계절 별미 새조개회는 쫄깃한 육질과 단맛의 기준이 느껴지는 것 같구요 ..

새로움으로 다가오는 개불회는 특유의 탄력감에 씹는 재미가 쏠쏠한 것 같습니다 ..

 

 

생우네 , 막찍기 , 오베기 ..

메인 고래고기가 나오기 전 맛보기용 최상의 퀄리티로 나온 듯한 모양새입니다 ..

 

 

느낌은요? ..

12가지의 맛을 낸다고 하는 고래고기의 특성상 ..

하나의 맛으로 표현하기는 어려운 것 같고 맛에 관한 수식어를 다수 가져다 붙여도 좋을 만한 매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고래 초밥 ..

생우네 , 바가지 , 막찍기 부위가 네타용으로 나왔구요 ..

토치를 이용한 퍼포먼스가 눈까지 즐겁게 해주는 색다름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

 

 

느낌은요? ..

기존의 스시와는 당연히 차별점이 있는 것 같고 ..

고래고기 특유의 담백한 지방 성분이 탄수화물이 가득한 샤리와 절묘한 궁합으로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

 

 

고노와다 (해삼내장) ..

바다의 진하디 진한 향과 함께 풍미가 상당해서 후루룩 마시면 중독성이 급작스럽게 다가올 듯 싶습니다 ..

 

 

고래 불고기 ..

흑우가 아닌 고래 막찍기 부위를 야끼니꾸 스타일로 밑간을 하여 자그마한 사각팬에 구워내는데 ..

 

 

고래고기의 변신은 무죄? ..

이런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릴 정도로 짭조름함과 고소함이 혀를 감싸고 도는 정반합의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고래 수육 ..

부위로는 우네 , 바가지 , 염통 , 대창과 곁들여 먹는 음식으로 저염 명란과 명이가 함께 나온 모양새입니다 ..

 

 

고래고기 삼합? ..

저염 명란과 명이 적절하게 삶은 듯한 고래고기의 조화로움은 적당함의 기준을 보여주며 3배의 만족감을 전달해주는 것 같습니다 ..

 

 

두부 스테이크 ..

두부위에 가쓰오부시와 숙주가 어느 정도 올려져 있어서 고래고기와는 차원이 다른 아기자기하고 달콤한 상황을 연출합니다 ㅋ ..

 

 

까르보나라 ..

파스타를 좋아하는 손님들이나 여성 손님들을 위한 옵션이라고 하는데 ..

진득한 크림소스로 인하여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맛을 확인할 수 있었던 반면에 뜬금없는 메뉴라는 생각도 한편으로 가져봤습니다 ..

 

 

고래 지리탕 ..

고래고기 자체의 향미를 최대한 완화시켰고 담백함과 시원함을 함께 느낄 수 있었던 특별한 국물요리입니다 .. 

 

 

마무리 식사 ..

저염 명란이 올려진 밥과 낙지젓갈 그리고 간장게장의 꿀맛 같은 삼위일체 ..

과다하게 섭취하면 조금 물릴 수도 있는 고래고기 코스의 마무리용으로 제격? 아니 절묘했다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히 ..

 

 

결론은 고래고기의 다양한 맛을 다양성 있는 코스로 경험하고 나니 어느 순간 거옥만의 결정체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걸로 ㅋ 땡 ..

 

여기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

고래고기 코스라는 새로움을 경험하고 싶으신 분? ..

이유불문 맛에 관한 평가는 주관적인 관점이라는 점 참고하시고 꼭 한번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ㅎ 고럼 ..

"개코냐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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