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김해 신어산 등산코스 천진암-영구암 산행

개코냐옹이 2022. 10. 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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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 오래간만에 김해의 진산 신어산으로 산행을 할 수 있었는데요.

빈번하게 향하고 있지만 그 나름의 매력을 항시 안겨주는 산인지라 금일 역시 설렘이 점철된 상태로 유유히 걸어갈 수 있었습니다.

 

 

 

 

은하사 아래 산림욕장 부근 주차장에 파킹을 한 후 에어건 및 화장실 등 부대시설을 지나쳐 금일 김해 신어산 등산코스의 시발점 양갈래길에 당도할 수 있었고요.

 

 

 

 

지도 표식대로 A코스 천진암 방면으로 올라간 후 정상부를 되돌아 B코스 영구암 루트로 하산한 계획을 사전에 미리 상상하고 진행할 수 있었죠.

 

 

 

 

개인적으로 천진암 코스를 상당히 선호하는 편이거든요.

오르막길은 제법 가파르지만 능선까지 거리가 무척 짧아 초보 등산객들도 가능한 진행로라고 보면 될 것 같으니까요.

 

 

 

 

그렇게 본인 기준 20여분 만에 신어산서봉으로 빠지는 영운리고개갈림길 헬기장에 당도할 수 있었고요. 이자리에서는 애초에 신어산 정상으로 향하려고 했기 때문에 좌측으로 잠시간이라도 빠지지 않고 오롯이 우측 방향 출렁다리 및 산마루를 향해 기분 좋게 걸음걸이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애초에 헬기장 주변 능선부로 진입하면 거진 당일 등산의 노곤함은 상쇄된다고 보면 되거든요.

 

 

 

 

그만큼 신어산출렁다리를 필두로 내내 흡사 트레킹로처럼 평탄한 산길만 존재하기 때문에 여느 누구던지 쉽사리 정상부로 향할 수 있기 때문이니까 말이에요.

 

 

 

 

아무쪼록 당일 본인 역시 상쾌한 마인드로 전진할 수 있었고요.

그 사이 영구암 방면에서 올라오는 B코스와 맞닥뜨렸던 것으로 봐서 곧 정상부가 나타날 것으로 사료되었으며 이후 이자리로 와서 하산할 요량이었기 때문에 나름 관심을 가지며 주변부를 관망하기도 했죠.

 

 

 

 

거진 직전 안부 지점 기준 속보 5분여 만에 마침내 김해 신어산 산꼭대기석을 코앞 육안에 담을 수 있었는데요.

 

 

 

 

신어산 동봉과 철쭉군락지로 내려가는 C코스 방면을 바라보고 있으니 어김없이 높고 낮음을 떠나 정상 정복에 따른 뿌듯함이 내적 제대로 생성될 수밖에 없었답니다.

 

 

 

 

이게 바로 본인이 이날 등산한 코스에 대한 상세 설명 표지판이거든요.

물론 광장 부근 출발 지점에도 큼지막한 이정표가 비치되어 있지만 아무튼 A코스에서 시작해 B코스로 내려갈 요량으로 보기보다 산행 시간 자체가 쉬이 걸리지 않는지라 웬만하면 속도 조절에 따라 초보 산행객도 무리없이 완주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전에 설명한대로 살포시 되돌아가 영구암으로 빠지는 안부지점에서 본격적 하산길을 가져갈 수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경사도상 최단길이다 보니 조심스레 무릅을 보호하고 천천히 내려갈 수 있었고요. 그 사이 신묘한 사찰 김해 영구암에 잠시간 들러 오래전 재벌 총수들이 가파른 이곳까지 왔던 연유를 본인 역시 느낄까 싶어 순간 이런저런 심적 기원을 하기도 했어요.

 

 

 

 

그렇게 무탈하게 하산을 완료할 수 있었거든요.

다만 김해 신어산 등산코스의 또 다른 이점은 광장 주차장까지 걸어가는 와중 역시나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명사찰 신어산을 자연스레 거쳐갈 수 있는 터라 이왕지사 내적 모드와 함께 빼먹지 않고 내부를 흐뭇하게 둘러볼 수 있었죠.

 

 

 

 

진짜 행복감이 물밀듯 밀려올 수밖에 없었고요.

김해 은하사 하단부로 내려가는 길 이런저런 볼거리도 많고, 감성적인 매개체 역시 존재했던 터라 주관적 소회로 등산 막바지 피로감이 상쇄되는 그런 힐링감을 완연히 전해주지 않았나 생각했습니다.

 

 

 

 

광장주차장-갈림길-A코스천진암-출렁다리-신어산정상-B코스영구암-은하사 (대략적 2시간 전후 시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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