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개코냐옹이입니다 히 ..
아날로그적 매개체의 대표격인 연탄으로 맛있는 고기를 먹을 수 있는 그곳 ..
불과 얼마 전 할배 할매가 은퇴하시고 할매의 남동생 아드님 내외가 물려받으신 사상 60년대식 소금구이를 오랫만에 찾아봤습니다 ..
위치는여 부산 사상 덕포파출소에서 서부시외버스터미널 방향 우측 첫번째 골목에 있습니다 ..
*주소:부산광역시 사상구 괘법동 516-52
보기에도 가게가 참으로 오래된 것 같은 정취가 물씬 풍기지예 ..
참고로 일요일 휴무는 할배 할매때부터 내려온 전통이니 괜한 발걸음은 금물입니다 ㅋ ..
식육점 포스를 풍기면서 고기의 양을 정확하게 측정해서 손님들에게 나가는 형식입니다 ..
생고기는 우리나라 돼지 ㅎ ..
사진속에 보이는 분 원조 할매 할매께서 불과 얼마전까지 가게를 운영하셨구요 ..
지금은 할매의 남동생이자 미남로타리 근처 60년대식 소금구이 사장님의 아드님이 이곳을 물려받아 운영하고 계신답니다 ..
생고기 3인분입니다 ..
부위는 갈비쪽 근처 생고기라고 보시면 되겠구요 ..
복합적인 부위라고 생각하면 그저 편안하고 맛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연탄이 들어간 후 어느 정도 열이 올라오면 생고기를 올려서 굽는 일반적인 방식이구요 ..
특유의 불판에 눌어붙을 수가 있으니 집게로 자주 뒤집어 줘야 가장 맛있게 먹을 수가 있습니다 ..
연탄의 화력은 고기를 은은하게 구워주면서 기다림의 미학도 함께 선물하는지라 왠지 모를 맛을 더욱더 상승시키는 것 같은데 ..
윤기 쟈르르하게 너무나 적절하게 구운 고기를 보니 정말로 젓가락이 쉴 새 없이 움직일 것 같지 않으신가여 ㅎ ..
자체적으로 1차로 구운 고기들 중 ..
즉시 먹을 고기들은 연탄 화력의 정면 위에 올려서 먹고 차후에 먹을 고기들은 사이드로 옮기면 되는 이곳만의 공식 ..
은은하게 익은 생고기를 달콤 짭조름한 전용 소스와 함께 해보는데 ..
비계 부분의 꼬들꼬들 고소한 맛과 살코기 부위의 쫄깃한 맛의 상호 조화로움에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히 ..
음 결론은 상추 끝부분 잘라서 먹을 때 나오는 원조 할배 할매의 불호령 소리가 너무나 그리워졌다는 걸로 ㅋ 땡 ..
향수를 부르는 분위기에 취하고 맛에 취하는 60년대식 소금구이 ..
원조 고령의 할배와 할매는 비록 물러나셨지만 핏줄이 함께하는 젊은 내외분의 미소가 대신하고 있으니 ..
때론 그리운 아날로그적 감성을 무한대로 느껴보고 싶으신 분들은 언젠가 시간 내어 발걸음을 옮겨보시기 바랍니다 ㅎ 고럼 ..
"개코냐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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