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맛집(진구.연제구)

부산 서면 우동 전문 포장마차 - 느낌가는 소주 한 잔

개코냐옹이 2022. 9. 1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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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후배 녀석과 더불어 당구 게임을 열성적으로 진행했는데요.

연신 실수가 연발하는 상황과 맞물리며 제법 오랜 시간이 소모되었던 것으로 기억하고요.

 

 

 

 

우야둥둥 그냥 거주지로 돌아가는 게 너무나도 아쉬웠던 터라 자연스럽게 육안에 들어온 서면 포장마차 우동 전문점으로 별안간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부산 서면 복개천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는 실외 포장마차이거든요.

그만큼 오래간만에 왔기 때문에 괜스레 설렘이 증폭되며 릴렉스하게 반주 한 잔 역시 생각나는 것 있죠.

 

 

 

 

연배가 있으신 여주인장께 우동 2그릇과 소주 1병을 청할 수 있었고요.

 

 

 

 

그 와중에 어떤 메뉴를 선보이고 있는지 연신 두 눈을 두리번거리며 과거 추억의 나날들을 잠시간 회상할 수 있었네요.

 

 

 

 

오래전에는 이 흐리멍텅한 길가를 연신 배회하며 참으로 많은 서면 포장마차를 찾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그 와중에 이런 식으로 운영하고 있는 우동 전문 포차는 실로 오래간만이었기 때문에 더더욱 정감적인 면모가 부각될 수밖에 없었어요.

 

 

 

 

면류로 국수와 우동을 선보이고 있었고요.

이외에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토스트까지 취급하고 있어 더더욱 지나가는 길 스무드하게 유혹하는 먹거리 연결고리가 아니었나 싶어요.

 

 

 

 

요사이에는 부산의 중심 서면 복개천 거리가 더욱이 유동 인구가 그나마 활성화되어 있는 것 같거든요.

 

 

 

 

물론 본인 역시 거기에 편승하며 이거리를 찾았으며 특히나 이곳 우동 포장마차까지 더불어 발걸음을 옮길 수 있었으니까 말이에요.

 

 

 

 

진짜 어찌 보면 별것 없지만 이내 가슴속을 타고 흐르는 소주 한 잔과 우동의 조합은 가히 최상의 야식으로 불리울만 했고요.

 

 

 

 

상온의 온도 효과와 맞물리며 조금은 시큼한 듯 엄습했던 깍두기는 또 달리 만족도에 일조했던 일부분으로 비춰졌어요.

 

 

 

 

기성품 면발과 향긋함이 도드라지는 육수의 케미에 쉴 새 없이 젓가락의 반복적인 움직임이 이루어졌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이전에 당구라는 운동을 나름 했던 터라 더더욱 식감적 만족감이 상승할 수밖에 없었으며 연신 호로록거리는 소리가 이내 포장마차 내를 메아리치지 않았나 싶었죠.

 

 

 

 

그냥 꿀맛이었고요.

역시나 입맛이라는 게 재료와 서비스 등 중요한 요소가 많지만 이런 식으로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맛도 무조건적 일조를 하는 것으로 판단되었답니다.

 

 

 

 

당일 이 느낌으로 인하여 섭취 뒤 그냥 거주지로 귀가하지 않고, 주변 유수의 선술집으로 이동해 한 잔이라는 액션을 재차 휘할 수 있었거든요.

 

 

 

 

그만큼 회상의 매개체에서 선사해줬던 바탕 덕분이라도 자연스럽게 마음이 물에 물탄 듯 흘러가지 않았나 생각했어요.

 

 

 

 

아무쪼록 정말로 맛깔나게 한 끼 개념을 넘어선 추억의 음식을 제대로 즐길 수 있었고요.

 

 

 

 

깔끔하게 완료한 뒤 현금 계산과 함께 마무리를 한 후 주변에 있는 해산물 전문 술집으로 이동해서 마저 이밤의 끝을 깔끔하게 채울 수 있었습니다.

 

 

 

 

위치는 부산 서면 복개천 통신사 대리점 전면 및 서면시장 건물 뒤편에 자리잡고 있으니 대략적 참고하면 되겠고요.

 

 

 

 

아무쪼록 1년에 한 번이라도 방문하는 게 쉽지 않은 요즈음 바쁜 현실속에서 여러모로 아련함이 묻어나는 그런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했습니다.

 

 

 

 

TIP : 해 질 녘 시간 이후 오픈하는 포장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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