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맛집(남구.수영구)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맛집 기깔났던 아나고 구이

개코냐옹이 2022. 7. 2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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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오래전 부산 감수성 미식가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던 광안리해수욕장과 수변공원 사이 야외 장어구이 포장마차가 세월의 급변화와 함께 전부 다 사라졌거든요.

 

 

 

고로 휴일 전일 취기의 힘을 빌려 간만에 광안리 해변가로 출동할 수 있었고요.
서두에서 표현한대로 장어포장마차 라인 자체가 사라졌기 때문에 대안이자 이런저런 이유를 굳이 따지지 않고, 해안가를 코앞에서 주시할 수 있는 우리장횟집으로 방문했던 시간이었어요.

 

 

 

어스름한 새벽녘 인지라 소위 말하는 명당 자리를 가뿐히 확보할 수 있었는데요.
다행스럽게도 이후 해당 시간에 일을 마치는 부류인지 모르겠지만 단체 손님들이 들이닥쳤기 때문에 더더욱 절묘한 타이밍에 방문한 것으로 비춰졌죠.

 

 

 

널찍한 내부 확인하시구요.
우야둥둥 장소는 다르지만 추억을 회상하며 광안리해수욕장 맛집을 접할 수 있다는 생각하에 전작들의 취기가 살포시 누그러뜨려졌다는 건 안 비밀.

 

 

 

자리잡는 것과 동시에 부산 관광의 필수 코스 광안리해수욕장 좌우 전경을 가히 기분 좋게 주시할 수 있었는데요. 바다수영을 행하는 동호인들이 제법 모여 그저 호기심 넘치게 사전 과정을 살펴볼 수 있었고요.

 

 

 

여전히 제자리를 사수하고 있는 우측편 고층건물들은 또 달리 대화의 주제거리로 만들어줬던 아스라이 매개체였죠. 특히나 파로스 건물에 대한 이전 기억을 사뭇 가지고 연거푸 수다스러움이 방출되지 않았나 싶어요.

 

 

 

아무리 봐도 가게 위치가 참으로 절묘한 것 같아요.
사실상 관광객형 위치에 있는 횟집이지만 이시간대에는 거진 나만의 오션뷰 좌석이 될 수 있는 명당 테이블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그렇게 초반 탐색이 끝이 나고, 메인 음식이 나오는 동안 연신 좌우를 살필 수 있었는데요.
무더위에 의한 수많은 인파들이 방문하고 있는지 주변으로 차곡차곡 쌓아놓은 쓰레기마대가 참으로 계절감을 대변하는 듯 싶었어요.

 

 

 

대략적 바다 관련 메뉴들을 전부 취급하고 있으니 사전 인지하면 될 것 같거든요.
고로 무작정 방문하더라도 취향에 맞게 음식을 초이스해서 만족스레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어요.

 

 

 

그러는 사이 역시나 간만에 보는 가스가 아닌 연탄이 들어가는 밑바탕 화력을 세팅해주셨고요. 흔한 듯 익숙한 기본 곁음식을 더불어 테이블에 챙겨주셨답니다.

 

 

 

사이즈가 큼지막한 바다장어구이를 석쇠용 불판에 올리는 즉시 신선도가 받쳐주는 향기로움이 진동했는데요. 그만큼 부산 장어구이를 생각하면 가장 우선시되는 모양새가 여실히 펼쳐진 부분이었어요.

 

 

 

민물장어와 다리 바다장어만의 힘으로 생각되는 부분이구요.
여전히 꿈틀거렸는지라 활력적인 부분만큼은 역시나 아나고의 힘으로 비춰진 부분이었죠.

 

 

 

아무리 생각해도 금일은 일전에 야외 포장마차에 즐긴 듯한 기분도 새삼 취할 수밖에 없었어요. 왜 테이블의 위치가 중요한지 당일 확보한 좌석에 따라 여러모로 긍정적인 느낌만 연거푸 발현되었으니까 말이죠.

 

 

 

시크한 듯 초반 시점 장어구이를 구워주는 액션에 자리 끝까지 챙겨주는 줄 알았건만 그건 결코 아니었구요. 고로 태우는 즉시 식감은 안도르메다로 떠나기 때문에 그저 기대지 않고, 스스로 민감성을 가져가는 것 또한 하나의 팁으로 전해드리는 바입니다.

 

 

 

상호 자체가 횟집인지라 장어를 세팅해준 접시 역시 상당히 인상적이었거든요.
거주지에 하나 정도 구비하고 싶을만큼 매력적인 면모를 여실히 취하고 있었던 기물이었죠.

 

 

 

기본적으로 장어구이 양념의 어우러짐 버전으로 우선시 구워주는 시스템인지라 익히는 족족 감칠맛 폭발 마성의 양념과의 합을 시도할 수밖에 없었고요.

 

 

 

이후에는 개인적인 입맛 성향상 소금구이 또한 선호하기 때문에 별도로 기름장을 요청하여 오롯이 본연의 장어구이 맛을 탐닉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기도 했답니다.

 

 

 

사람이라는 게 일차원적 맛을 우선시할 수밖에 없지만 역시나 주변 분위기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당일 자리 자체가 너무나도 만족스러웠고, 하필 그렇게나 요사이 무더웠건만 며칠 선선했던 터라 더더욱 느낌 자체가 남다르게 다가왔던 것으로 기억해요.

 

 

 

바다보며 장어구이 그리고 소주 한 잔.
그사이 쓰레기 수거 차량이 진입한 걸로 봐서 여명이 찬란하게 빛나는 시점이 도래했거든요.

 

 

 

아무리 휴일 첫날이라고 해도 하루종일 잠으로 보내는 건 심히 안타까울 듯 싶어 막바지 피치를 낼 수 있었구요.

 

 

 

사이드 불판의 효과 여전히 저온의 기온이 감돌았기 때문에 식감적 고소함이 탁월했으며 오로지 바다내음이 진득하게 스며들어 있어 주관적 만족스러움은 필연적이었죠.

 

 

차곡차곡 정리해서 맛보는 건 개인적인 성향인지 계속 이어지는 주도의 시간에도 주관적인 쥬이시한 만족도를 결코 끝내지 않았는데요.

 

 

 

결국에서야 배부름과 취기가 한계점에 올라왔던 터라 이 한 잔으로 목넘김을 가져가는 것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으며 기분 좋게 계산 후 시원한 외부로 나올 수 있었답니다.

 

 

 

하필 바다수영팀이 되돌아왔는지 본의 아니게 상의 노출 흥미로운 액션으로 환복하는 걸 그저 재미나게 바라볼 수 있었구요. 점차적으로 산책을 하는 이른 시간대 동네 주민들로 인하여 주말 일상의 시작점을 역설적으로 마주칠 수 있었고 말이에요.

 

 

 

인위적으로 조성해놓은 짧은 산책길도 오랜만의 방문에 따른 결과인지 새삼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는데요. 여러모로 절묘한 위치에 자리잡고 있는 심플한 해수욕장 내 일부분이었어요.

 

 

 

계획없이 무작정 필 받아 방문한 당일 시간이었거든요.
확실히 무계획 중 뜬금없이 추억이 생성되는 건 또 다른 즐거움이었으며 그만큼 기억속에 오랫동안 남을 수밖에 없는 이른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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