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맛집(남구.수영구)

광안리 맛집 회와 소고기를 동시에!

개코냐옹이 2019. 3. 20. 23:12
728x90
반응형





언제나 즐겨운 여행의 묘미, 이번에는 어디로 가서 바람쐬고 올까 싶은데
안가본 곳으로 가면서 맛난거 먹을 수 있는곳으로 갔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으로
바다 위주로 알아보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우연히 sns에서 광안리 맛집을 보게 되었는데
이건 무조건 가야돼! 라는 생각이 들어 그곳으로 삘이 꽂히게 되었어요
오랜만에 해운대에 들려서 바닷바람좀 쐬려구요, 그리고 요즘에 제대로 먹은게
없어가지고 이왕 놀러간 김에 제대로 된거 먹고 오자! 라는 마음으로 기차타고 이동하게
되었어요, 차를 끌고 가볼까 싶은데 거리가 어마어마한것을 느꼈기에.. 그냥 편하게
기차타면서 핸드폰도 하고 잠도 자면서 가자 싶은 마음으로요! 워낙 지하철이 잘 되어
있기 때문에 가서 대중교통으로 이동해도 되겠다 싶어서요, 제가 이날 먹을 곳은
소고기와 회를 동시에 먹을 수 있는 곳이에요! 둘다 워낙 좋아하는거라 둘중에 고르라고
하면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라고 물어보는 격이에요.. 그래서 두가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정했습니다!







광안리 맛집을 가기전, 바로 앞에 있는 바다를 구경해야 겠다면서 방문하게 된 곳이에요
겨울철인데도 불구하고 다들 롱패딩 꽁꽁 싸 메고 구경하고 있더라구요 여기가 여름이였으면..
아니 날이 좀만 더 좋았더라면 돗자리를 깔고 많은 사람들이 맥주를 한잔씩 먹고 있었겠죠
근데 저는 그렇게 사람들이 많은 것 보다는 좀 선선하고 사람이 없는걸 선호하다 보니까
이런 분위기가 더 좋더라구요 불꽃놀이도 하면 좋겠다~ 싶은데 요즘에는 바닷가에서
불꽃 터뜨리면 불법이라고 하더라구요..!? 아쉽긴 하지만 그냥 좋은 공기를 마시는것 부터
시원 ~ 시원 한것이 코가 뻥! 하고 뚫리는 기분이랄까!? 저 높은 곳에 있는 건물들이
번쩍번쩍한것이 그냥 바라만 봐도 야경이 예쁜 곳이에요.. 놀러와서 그런가
세상이 아름다웡  ~ ~  !







어느 정도 구경을 하고 나서 이제 밥 먹으러! 엄청 배가 고픈 상황이였는데 바닷가 보느라
좀더 추위에 걸었더니 배에서 꼬로로록.. 하더라구요 빨리 밥 달라! 이거겠죠!?
그래서 더욱 서둘러서 도착한 곳이에요, 끼니 꺼닐면 시간을 놓치면 하염없이 예민해
지기 때문에요 멀리서 봤을때에 저게 맞나 아닌가~ 긴가 민가 하다가 간판을 보고
알게 되었네요 저희가 갈 곳은 ' 가마산' 이라는 곳이에요! 멀리서부터 흰 간판으로
뭔가 분위기 있어 보이는 곳이거든요 차를 가지고 오신 분들은 아래에 주차를 하면
될것 같아요, 주차도 2시간동안 무료주차인데다가 얼핏 보니 주차장도 굉장히 크더라구요
2시간이면 식사 하는데에도 충분 하니 문제 없구요, 실내이기 때문에 눈이오나
비가오나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하지만 저는 차를 가지고 오지 않았기 때문에 외관부터 한번 찍어 두고
계단을 통해서 올라가 봅니다! 계단을 올라 가면서도 오늘 진짜 운동 많이 한다면서
투덜 투덜,, ㅎ 누가 보면 산이라도 올라 갔다 온 줄 알겠어요! 그래도 먹기 전에 칼로리
소비도 잘 했고 위도 잠에서 깨워 두었으니 그만큼 더 많은 것들을 먹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마음이에요.







내부로 들어오면 뭔가 일식집의 분위기도 나면서 고깃집 같으면서도 색다른 분위기의
분위기를 볼 수 있었어요 들어오자마자 위에 환풍기구가 너무 열일을 해서 그런지
고기를 굽는데도 연기가 밖으로 세어 나가지 않더라구요, 사실 이런 환풍기구가 열심히
일하지 않으면 식당에 들어오자마자 앞이 뿌옇고 숨이 막혀서 불편하기도 하지만
여기는 워낙 연기없이 깔끔하게 마련을 해 두신걸 볼 수 있었어요!
테이블의 배치도 좋았고 인원수를 이야기 하고 알맞은 자리에 안내를 받아 봅니다
미리 예약을 해야 하나.. 싶었는데 우리 자리는 있겠지~ 라는 마음으로 왔거든요
다행히 자리가 있었어요.. 근데 없었어도 기다렸을거 같아요 여기까지 온 이상
먹고 가야된다는 생각이였거든요 플랜비는 없었으니까요.







테이블의 배치를 보면 일행들과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큼지막하게 마련을 해 주신데다가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공간을 나눠서 주셨어요
술집을 가던 밥집을 가던 일행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데
테이블이 너무 따닥따닥 붙어 있다 보면 괜시리 눈치가 보이기도 하고 옆사람과
눈이 마주쳐서 민망할 정도가 있는데, 여기는 분위기 있으면서 우리끼리 이야기 하며
놀고 먹을 수 있는 곳이라 좋았구요 공간의 배치 부분에서도 깔끔하고 괜찮았어요
저희는 좀 구석진 자리를 좋아하기에 최대한 구석진 자리에 들어가서 자리를 잡았네요
목소리가 큰편이라 주위 사람들에게 피해주지 않으려면 알아서 구석자리를 찾아 가려구요
오랜만에 친구들과 놀러 나와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놀기 위해서에요 ~
저희는 좀 늦은 시간에 방문을 했더니 사람들이 많이 없는 편이였어요 하지만 저녁 피크
시간대에 오신다면 손님들이 많지 않을까. .. 싶어요 게다가 여기는 새벽 5시까지 운영하거든요
그래서 저녁 늦은 시간에 식사 하기에도 좋고 야식으로도 좋구요 해장하기에도 좋지 않나
싶은 곳이에요! 친구들과 이야기 하다 보면 술자리가 길어지기 마련인데 그때에 영업시간
끝났습니다~ 나가세요~ 라고 하면 완전 아쉽잖아요 ㅠㅠ 근데 여기는 해가 뜰때까지 운영하다
보니까 그런 걱정이 없네요..







원래는 회가 먼저 나오고 나중에 꼬기가 나오게 되는데 저희는 두가지 같이 먹고 싶다고
부탁을 해서 이런 조합으로 먹을 수 있었어요! 한 테이블에 가득 채워지게 만들어진건
물론이구요 가운데에 있는 불이 그냥 가스불이 아니라 숯불인것이 인상깊더라구요
전체적인 셋팅이 매우 고급진건 물론이구요 제가 원래 좋아하는 소고기는 당연하고
바다가 있는 쪽에 놀러 오면 꼭 먹어야 하는게 회라고 하잖아요 그래서 이 동네에
오면 둘중에 뭘 먹어야하지.. 하면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고민할 필요가 없었어요!
그냥 광안리 맛집에 와서 두가지를 다 즐기고 가는거에요, 두개의 조합이 잘 어울리나?
싶은데 잘 어울려요 먹고 싶은거 둘다 먹을 수 있는 행복도 있구요! 그리고 일행들 중에서
이거먹자~ 저거먹자~ 하면서 의견이 안맞을때도 있잖아요 그럴때에 두가지를 한번에
먹으면서 일행들의 분위기를 맞출 수 있기도 해요!







일단 먼저 나온 회 부터 한번 봅시다! 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지 않고 빠르게 썰어서
만들어 주신거에요 각종 다양한 횟감에다가 플레이팅까지 예쁘게 해 주신걸 볼 수 있어요
원래 보기 좋은 떡이 먹기에도 좋다고 하잖아요 딱 봐도 먹기 좋은 상태인건 확인할 수 있었고
이제 맛을 보면서 얼마나 신선한지 그리고 쫄깃함은 어떤지를 판단 해 봐야 해요
이게 은근 비율이 커가지고 테이블을 가득 채우더라구요 이걸 보자마자 동네 횟집하고
분위기가 확 다르다면서 이건 주문하길 참 잘했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예쁘게 해서 먹다 보니까 대접받는 기분이랄까!? 같은 재료를 먹는다고 해도 어느곳에서
어떻게 먹냐에 따라서 기분도 다르고 맛도 달라지기 마련이니까요, 결과적으로
여기 오길 참 잘했다.. 싶어요!







먼저 제가 제~ 일 좋아하고 애정하는 연어가 같이 나오는데 때깔이 무척이나 고운걸
눈으로 확인할 수 있죠 누가 물감으로 칠해 놓은것도 아닌데 얘는 어쩜 항상 이리
고운 상태를 유지하나 모르겠어요 이건 쫀득함이라기 보다는 입안에 넣으면 살살
녹아 버리는 그런 맛이기 때문에 몇점 먹어도 간에 기별이 안간다고나 할까..!?
그대신 너무 많이 먹게 되면 느끼하더라구요.. 속이 느글느글해져 적당하게
먹는게 좋아요! 딱 먹기 좋은 몇점을 한켠에 마련 해 주시다 보니까 맛좋은 그 상태
그대로를 유지하며 먹을 수 있었구요 간장을 찍던 초 고추장을 찍던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서 맛이 조금씩 달라 지기도 해요! 이건 워낙 부드럽다 보니까 어린 아이들도
좋아하는 횟감이 아닐까 싶어요, 게다가 색도 이쁘니 거부감이 없는것도 물론이구요.







여기에 고추냉이가 빠질 수 없어요! 톡 ! 쏘는 맛으로 코감기 걸렸을때에 코가 뻥~
하고 뚫려 버리는 그런 맛이거든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것중 하나에요
아무래도 호불호가 많이 갈리기도 하죠 이걸 아예 안드시는 분들은 손도 안대던데
저는 나오게 되면 반은 제가 다 먹는거 같아요 간장에 솔솔 풀어서 먹는것도 물론이고
횟감에다가 위에 하나씩 올려다가 먹으면 좋거든요, 생와사비라 그렇게 톡 쏘는 느낌보다는
개운하고 맛좋아요 근데 올려 먹다가 정도를 조절하지 못하고 한번에 많은 양을 올리다가는
진짜 그날 눈물 쏙 빼는거에요.. 엄청 매우면서 거의 울듯.. 먹자마자 코 막곤 하는데
바로 머리를 맑게 해주는 맛이라고나 할까? 뭐든 적당함이 좋다는걸 느끼게 되는
계기이기도 해요.. 광안리 맛집에 와서 눈물을 뺄 수는 없으니 적당량을 풀어다가 넣어
먹는것이 중요해요! 초고추장만 매운줄 알았더니 이것도 먹다 보면 매운맛을 내더라구요
어린아이들은 거의 못먹는다고 하지만 저는 어릴때부터 이 맛에 일찍 눈을 떠가지고
그때부터 가리는거 하나 없이 잘 먹고 있지만요~ 어린아이들도 아이들 나름인가봐요.







한가지만 먹는게 아니라 두가지 같이 먹을 수 있는 스킬을 써 봅니다..!
바로 연어+광어+고추냉이 이 조합이에요 한개만 먹기에는 아쉬워서 두가지를 같이 욕심껏
집어봤어요 근데 양이 워낙 많기 때문에 욕심부려서 먹어도 눈치보이지 않았어요
양이 너무 작다 보면 한조각 먹으면서도 눈치 보이고.. 이리 두점 먹는건 상상도
못해 볼텐데 이때에 양이 많다 보니까 한점 먹고 두점 먹고 ~ 신난다고 또 먹고 먹고
역시나 바닷가에 놀러오면 꼭 먹어야 된다면서 신나게 먹었네요 게다가 이것도 싱싱하지
않으면 금방 탈이 날 수 있거든요.. 특히 제가 이런 회같이 날것 먹는거에 되게 예민한게
예전에 친구들 네명이서 다같이 포장마차에서 해산물이랑 소주랑 열심히 먹었는데 다음날에
저만 탈이 나가지고 화장실을 20번을 갔나.. 먼 길 놀러가서 그러니까 답도 없고 힘들고
친구들에게 민폐이기도 하고 했던 기억이 있거든요 그래서 더더욱 경계하고 또 경계하고
먹곤 하는데, 이날에 굉장히 많이 먹었는데도 불구하고 다음날, 다다음날까지 전혀 탈나지
않았음에 정말 싱싱한걸 쓰신다는걸 제 장이 확인을 해 주었네요.







한켠에는 깨알같이 문어숙회가 같이 나와 있는데 이거 너무 질기지 않고 쫄깃쫄깃하니
맛좋더라구요 쫀득한 맛이 입안에서 오래 남는데 자꾸만 손이 가는건 물론이고
너무 질기게 되면 한번 먹고도 손이 안가게 되잖아요.. 근데 요건 맥주 한잔이나 소주 한잔과
함께 하면 술 안주로 딱 좋아요! 광안리 맛집에 먹을 수 있는 먹거리가 너무나 많더라구요
이것저것 먹다 보면 나도 모르게 이 맛에 빠져든다고나 할까.. 평상시에도 집에서
마른안주 꺼내서 먹을때에 이거 많이 꺼내다가 먹거든요 굳이 뭔가를 찍어 먹지 않아도
짭조롬한 맛이 나면서 몰캉 몰캉 씹히는 맛이 좋아서요! 술 안주로 제격이였어요
사실, 안나왔어도 부족함은 없었겠지만 같이 나와 주니까 씹는 맛이 좋더라구요
싱싱한것도 물론이고 너무 질기게 되면 먹다가 목으로 넘어가지 않아 뱉었을텐데
뱉지 않고 꼭꼭 씹어다가 삼킬 수 있는 적당함이였네요.







크기도 큼지막해서 너무 오래 씹는걸 좋아하지 않는다.. 싶으신 분들은 반으로 잘라다가 드시면
되겠어요! 근데 저는 이 크기 별로 부담감 없이 잘 먹었거든요 깨알같이 나온게 맛도 좋고
아껴두고 먹고 싶은 마음이였는데 먹다 보니까 아껴먹는거 따위 없어요.. 눈에 보일때에
그냥 바로바로 먹는거에요! 제일 신선할때에 먹어야 돼! 라는 마음으로 먹다 보니까 금방
먹어 버리던데요 게다가 여기에서 보는 뷰가 완전 좋아서 먹다가 한번 밖에 보면
아 ~ 맞다 나 놀러 왔지~ 하면서 놀러온 분위기도 제대로 내구요 이런게 바로 힐링
아닌가 싶어요.. 전체적인 구성이 너무 완벽했다 이거에요! 놀러온것도 좋고 내가 먹고 싶은거
한가지가 아니라 두가지 동시에 먹으면서 좋은 뷰까지 보고 일주일 내내 스트레스 만땅이였는데
여기와서 이거 먹으면서 온갖 스트레스가 싹다 풀려 버렸어요.. 역시나 이 맛이 스트레스 풀어주는
맛이라면서요.







그리고 또 하나의 해산물이 같이 나와요! 광안리 해변가 여기로 온다면 해산물도 꼭 먹어주고 가야죠
그중에 멍게가 손질이 잘 되어서 나오는데 이거 진짜 비린곳은 먹지도 못하고 냄새만 맡아도
비린내가 날 정도거든요, 근데 이건 냄새를 맡거나 초장에 찍어 한술 크게 먹어도 비린맛이
전 ~ 혀 나지 않는것이 팩트에요 굉장히 개운한것도 물론이고 입안에 오독오독 씹어 먹는데
신선함이 가득하더라구요 솔직히 이런거 먹을때에도 비리거나 하면 다시 손이 안가기 마련인데
이건 10개 있었어도 듬뿍 먹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일 정도였으니까요 얼마나 맛나는지요,,
바닷속에서 방금 해녀분들이 잡아다가 바로바로 쳐주신 그런 싱싱한 맛이에요!
몰캉몰캉 거리는 식감이 부드러우면서 꼭꼭 씹어서 먹어야 해요 부드럽지만 씹어 먹지 않으면
목에 걸릴 수 있으니 언제나 방심은 금물! 씹어서 한술 먹다 보면 자연스럽게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맛에 부산에 반해 버리는거있죠,, 집앞에서 먹으면 이런 맛이 나지 않는데
바다까지 오니까 이런 신선함을 느낄 수 있는거잖아요! 이래서 도시에서 먹는 해산물이랑
해변에서 먹는거랑 다르다고 하나봐요.. 완전 공감되는 부분!!







요걸 간장에 먹는 분들도 있으시던데 저는 무조건 초장에 찍어 먹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새콤달콤한 맛과 잘 어울리거든요 나중에는 초장을 너무 많이 찍어 먹어서 입술에서
새콤새콤한 맛이 날 지경이였녜요 그래도 질리지 않고 물리지 않는것은 분명해요
여기에서 사시는 분들은 솔직히 적어도 한달에 한번 여기 오시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정도로 맛도 좋고 싱싱하고 후룹후룹 먹다 보면 금방 사라지는게
조금 아쉬워요 ㅠㅠ 한판 엄청 크게 원없이 먹고 싶은데 말이에요 그래도 다른 먹을거리들이
많다 보니까 한가지에만 집중을 하다기 보다 여러가지 음식들에 집중을 하는것이 좋아요!
그렇기에, 절대 아쉬워 하지 않기! 이걸로 배 채우다가는 아직 굽지도 못한 꼬기는
맛도 못볼 수 있거든요..







잔뜩 푸욱 찍어다가 먹는 데 이때에 얼마나 맛이 좋던지..이거와 어울리는 술은!?
초록 쏘주라고 할 수 있겠어요! 쏘주가 알콜이라 그런지 두가지 조합이 잘 어울리더라구요
먹다 보니 고소한 맛이 나는 건 기분탓일까요..!? 이것도 어떻게 관리하고 보관하고
손질하냐에 따라서 맛이 달라지기 마련인데 맛 좋은건 물론, 싱싱해서 다음날에
탈나면 어쩌지 ㅜㅜ 하는 걱정 따위 개나 줘버리고 열심히 먹었네요 또 언제 이만한
퀄리티를 먹을 수 있을지 모른다면서 일단 뱃속에 담아 둬어 ~ !  하면서요..
이 앞에 포장마차도 있는데 그런곳은 위생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모르니까 분위기는 좋은데
선뜻 발이 안가더라구요 이왕이면 위생이 제대로 갖춰져 있는 곳!에서 먹어야겠죠.







광어회는 언제든지 제가 데일리로 먹는 횟감이기도 해요 쫀득하면서 맛도 있고
씹는맛이 있거든요 특히나 썰어 주시는게 굉장히 중요해요! 왜냐면 이게 너무 얇게 썰어진다
싶으면 입에 넣었을때에 별 씹는맛이 안나거든요 거기다가 너 ~ 무 두껍게 되면 아무리
씹고 씹어도 목으로 넘어가지 않는 식감이 되어버려요.. 그래서 딱 중간 사이즈로 썰어
주는게 좋은데 여기가 딱 제 마음에 들도록 알맞게 썰어 주신거있죠 그래서 더욱
먹기에도 편했고 몇번 씹다가 홀라당 넘겨 버리고 다음 먹을 거리를 찾아 헤매고 있었네요
이렇게 오늘도 폭식을 해 봅니다... 놀러 오기전에 샐러드를 먹으면 뭐하나요 ~ 어차피
와서 이리 많이도 먹을텐데 말이에요 여기에 또 회는 콜라겐 덩어리라면서 살로 많이
안간다고 합리화를 해 봅니다.. 하지만 뒤에 먹을 소고기를 생각하지 않고 했던 소리였죠.







여기는 몸에 좋은 전복도 같이 마련을 해 주세요! 평상시에 그리 좋아하는 생물은 아니지만
전복의 효능을 우연하게 읽고 나서 부터는 엄청나게 먹고 있어요 몸에 좋다는건
솔직히 풀떼기도 떼 먹을 수 있거든요 여러효능에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때서부터는
없어서 못먹어요 근데 마트에서 사다가 먹으려고 하니까 손질법도 까다롭고 가격도 비싸서
그냥 그 자리에 내려 놓았어요.. 그냥 해먹는거 말고 나중에 요리되어 있는걸로 먹어야 겠다
라는 마음으로요! 여기 나오자마자 내꺼닷! 싶어 하나 들어가다 바로 먹었네요
싱싱하니 오독오독 씹어 먹는 맛도 있고 이게 죽으로도 멋을 수 있고 쪄서도 먹을 수 있고
다양한 방법으로 먹을 수 있기 마련인데 그냥 생으로 먹어야 가공되지 않는 영양소들을
바로 뱃속에 담아 두는 기분이랄까!?







어느 정도 배를 회로 채워 두었다면 광안리 맛집에서는 2차전을 할 수 있게 마련을 해 주세요
바로 숯불 소고기에요! 여기에서 딱 불을 보면 알 수 있는게 있죠? 어디가서 꼬기좀 먹어 봤다
하시는 분들은 알꺼에요 바로 이 숯불말이에요! 너무 싸구려를 쓰게 되면 재가 술술 올라오면서
굽는데에 방해가 되기도 하고 불이 잘 안붙어 오르기도 하거든요 근데 이건 손님들의 건강을
위해가지고 좋은 걸 쓰셨다고 해요! 인체 유해성분이 제거된 숯이기 때문에 안전하게
믿고 먹을 수 있으면서 기름과 연기가 적게 올라오는 친환경 최고급 숯이라고 했어요..!
제가 신기해 하니까 사장님이 자부심을 가지고 설명을 해 주시더라구요 거기에 다량의
원적외선 방출로 육즙이 마르지 않아서 위에 올라가는 소님의 맛이 좋다는걸요
워,, 이걸 듣고 나니까 더욱 맛있게 느껴지는 기분탓이라고나 할까요!? 역시 다른건 다르다는걸
여기에서 느낄 수 있었네요.







옆쪽에 계단이 하나씩 올라가 있는데 먹기 좋게 부위별로 썰어 주신걸 볼 수 있어요!
완전 전문적인 한우집 같은 분위기인건 물론이구요 그냥 그릇에 나오는게 아니라
이런 기본적인 컨셉에 따라서 나오다 보니까 굽는사람 입장에서는 괜시리
좋은거 있죠, 한층한층 하나씩 올려도 좋구요! 원래 질이 좋은지를 확인할때에는
처음에 굽기 전에 모습을 보고 판단한다고 하잖아요 굽기 전에 때깔과 물렁한가
이런 부분들을 보고 구울 수 있어요 위쪽에는 소금이 챱챱 뿌려진것이 어느정도
불판에 불이 올랐다 싶을때에 바로 하나씩 올려다가 먹어야 해요 바로 옆 테이블에서
이거 굽는 냄새가 나자마자 제 시각과 후각을 제대로 자극 하더라구요 그거 보고 우리도
질 수 없다! 당장 구워보자! 라는 마음으로 하나씩 올리기 시작했어요.







이 와중에 마블링 장난 아니죠!? 어쩜 이리 좋은가 몰라요.. 여기안 어딘가에 정육점
숨어 있는거 아니냐면서요 그정도로 질좋은 것들이 있다 보니까 대우 받는 기분이
제대로 들었네요, 사실 두가지를 같이 먹는다고 했을때에 질이 떨어지지 않을까 많이
걱정을 했거든요 한가지만 전문적으로 하기에도 힘든 메뉴들인데 두가지를 같이 한다고 하니
당연하게 걱정이 되곤 했는데 이걸 보자마자 그런 걱정은 싸그리 사라졌네요
그냥 능력이 너무 많아서 한가지만 하기에는 아쉬워서 둘다 하시는 구나.. 라는 마음이
들기도 했어요 그러니 이정도의 퀄리티를 만들어 주시는거겠죠 굽는 집게도 가볍고
잘 집히는게 굽는동안 힘든거 하나 없었네요 집게도 청겨하지 않고 더러우면 괜히
손이 안가기 마련인데 가벼우면서 위생상태가 아주 좋더라구요 그 외에도 숟가락, 젓가락
혹은 그 외에 다른 집기류, 식기류들이 깔끔한 편이였어요! 세척을 열심히 했다는걸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죠.







누가누가 구울꺼냐~ 하는데 우리 일행중에 완전 좋은 친구 하나 있어요
자칭 고부심이라고 하죠 ㅋㅋ 고기 굽는 부심이에요! 행동대장이라고 하는데 내가 무조건
구어야 맛있고 자기가 구워야 만족하는 그런 스타일이에요 광안리 맛집에 데려온
이유이기도 하구요 본인이 구워 놓고 상대방이 너무 맛있다고 엄지척을 해 주면
거기에다가 성취감을 얻게 되는거죠 서로서로 좋은 일.. 그렇기에 항상 이 친구랑 같이 오면
제 두손이 자유로워요 그냥 아기새 마냥 따박따박 받아다가 먹으면 되거든요.. ㅎ
그렇기에 매우 편하다면서 오늘도 맛나게 구워 보거라~ 하면서 보고 있었죠
근데 이게 돼지가 아니기 때문에 너무 빠싹 구우면 안되구요 사람마다 먹는 타이밍이
다르잖아요 딱 핏기가 흐를때에 먹어야 된다는 사람도 있고 거의 바싹 익혀서
먹어야 된다는 사람도 있구요 저는 딱 그 중간인데 자기가 알아서 구워 주겠다면서
자신만만 하더라구요 어디에서 나오는 자신감인지는 모르겠지만요..







믿고 기다리고 있었더니 딱 먹기 좋도록 만들어진 한점을 저한테 먼저 먹으라고 줬어요!
진짜 딱 어쩜 이리 맛좋게 굽나 몰라요.. 사실 숯이 매일매일 다르기도 하고 전기가 아니기
때문에 굽는 게 어렵거든요 근데 진짜 부심 부릴 정도로 맛좋게 만들어 준거있죠!
찍어준 소스에 한번 같이 곁들여 먹어보면 입안에서 육즙이 줄줄 흐른다고 할 수 있겠어요
안에까지 가득 익어 보이지만 겉은 단단하게 익으면서 속은 보들보들한 식감이 들어 있어
육즙이 함께 맴돌게 되거든요 그 맛이 어찌나 좋은지,, 동행인 모두 이곳으로 너~ 무 잘왔다면서
다들 칭찬하고 있었네요 정말 칭찬하게 되는 맛이에요 이것도 제가 정한곳이라 괜시리
제 어깨가 들썩들썩 거리더라구요 누가 보면 제가 사장님 인 줄.. 그정도로 고기 한점의
질이 너무 좋아 다들 한입에 먹어 보고 나서 으음 ~ ! 하면서 감탄사를 이어서 갔네요
그정도로 맛좋다 이거에요.. 어쩜 이리 부드러운가 몰라요.







먹다 보니 욕심이 생겨가지고 작게 자르지 말고 이왕 먹는거 큼지막하게 느낄 수 있도록
크게크게 먹어 보자! 라는 생각이 들어서 욕심을 부려 봤어요 이게 너무 질기다 보면 이 크기로
절대 못먹을 듯 싶은데 질기지 않으면서 부드럽기 때문에 크게크게 잘라 먹어도
부담이 가지 않더라구요 그 후부터는 전혀 자르지 않고 제일 큰 상태 그대로 입에다가 넣기
바빴어요 여기에 소스도 따로따로 마련을 해 주시기 때문에 한번 먹어보고 입맛에 맞는
소스를 찍어다가 드시면 되거든요 연기가 폴폴 올라올 정도로 뜨거웠는데 뜨거운것을
누를 만큼 보드라운 맛이 있다 보니까 저절로 웃음이 지어 지더라구요 역시.. 이맛으로
먹는구나.. 싶었어요 요즘에 고기먹으러 간다고 하면 항상 흔하게 먹는 삼겹살이 최선이였는데
멀리 놀러와서 먹으니 더 맛도 있고 보드라우면서 내가 언제 또 소고기를 먹겠냐! 라는
마음이에요.







광안리 맛집 불판 위에서 노릇노릇하게 구워지고 있고 연기가 굉장히 많이 나기도 했지만 위에 있는 환풍기가
빠라락! 하고 잡아 들어가기에 구우면서 눈이 맵거나 혹은 기침이 나거나 하는것도 없었네요
그래서 머리카락이나 옷에도 냄새가 덜 베인거 같아요 이런 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곳에서 먹다 보면 냄새가 엄청나게 진동을 해서 하루종일 힘들거든요,, 하지만 여기서는
다 먹고 나와서 평상시보다 냄새가 덜 남은 듯 싶어요 한점씩 구워다가 먹으면 아까 회 줄어드는
속도 보다 금방 금방 먹어 치워버렸어요.. 아까 회 한점씩 먹으면서도 분명 배부르다..
배 찬다.. 라고 이야기 한거 같은데 그것도 까먹고 그냥 한번에 잔뜩 먹어버리는거죠
어쩜 이리 맛좋은가 몰라요~ 여기에 마약이라도 뿌린거 아니냐면서 그정도로 맛좋다고
잔뜩잔뜩 입안에 넣기에 바빴어요 모자르면 또 시키면 되지~ 라는 마음으루요
원래 놀러가서는 먹는걸로 아끼는거 아니니까요!







상추겉절이도 같이 나와서 이것저것 같이 곁들여 먹기에 딱 좋아요! 야채와 같이 먹어야
나중에 소화도 더 잘되니까요 기름진것만 먹기에는 살로 갈까.. 걱정도 많고 기름기 가득
할것 같아 야채와 같이 먹어주었어요 궁합도 좋고 아삭한 야채와 보드라운 육류가 만나
환상의 조합이라고나 할까!? 이거 구워지자마자 바로바로 먹어야 제맛이거든요
너무 오랫동안 식히게 되면 식으면서 굳게 되니까 이 폭신한 맛을 느끼지 못할 수 있어서요
근데 저희는 흐름 끊기면 안된다면서 바로바로 불판위에 올려 먹어가지고 끊기지도 않았고
식게 내버려 두는것도 없었네요 그정도로 열정적으로 먹었어요 누가 보면 일주일은
굶은 사람인줄 알았을꺼에요.. 원래 술 한잔 하면서 천천~히 먹으며 근황도 이야기 하고
해야 하는데 마구마구 먹느라 제일 바빴으니까요 그정도로 조금이라도 놓치고 싶지
않는 맛이였어요.

두툼한것을 한번씩 먹으면서 이날 턱운동 제대로 한 날이네요 어찌나 맛좋은지 육즙이
이리 흐르는 건 처음봤네요 분명 구울만큼 구웠는데 육즙이 이리 살아날 수 있냐면서요!
한줌씩 먹을때 마다 여기 오길 참 잘했다고.. 식사 용으로도 좋고 술 안주로도 좋은 음식이에요
이러니 새벽 다섯시까지 운영할 만 하더라구요, 한가지를 식사로 먹고 또 술이랑도 먹고
굳이 2차를 가지 않아도 여기에서 2차, 3차 다 해버릴 수 있으니까요! 날도 추운데 뭐
이동해서 다른거 시켜 먹고 ~ 하지 않고 그냥 한곳에서 해 뜰때까지 먹고 죽으면 되겠다..
라는 마음이랄까?ㅋㅋㅋ 직원분들도 늦은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친절 하시기에
먹으면서 불편한점 하나 없었고 필요한게 있으면 바로바로 리필을 해 주시기에
걱정없이 먹었어요.







마지막으로 우리가 주문한건 뼈 매운탕이에요 특이하죠!? 원래는 된장찌개가 어울리나 싶은데에
여기에 딱 눈에 보이는게 뼈매운탕이라 당연하게 주문을 해 두었어요! 이건 얼~큰 한맛이
나는건 물론이고 칼칼하면서 자꾸만 끌리는 맛이에요 위에 두부가 같이 올라가 있어
맛도 좋고 뚝배기에 나와서 따뜻한 감이 오랫동안 가구요 알콜 한잔 먹어 두고 이 국물
한번 떠 먹어보면 아 ~이 맛이구나.. 하면서 다음날에 해장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에요
그냥 먹으면서 바로바로 해장이 되어 버리거든요 매콤한게 너무 심하게 맵지 않고
적당함을 가지고 있는게 좋았구요 김이 막 올라 오는데 뜨거워서 어쩔줄 몰라 하면서도
숟가락을 놓치지 않았다고 하죠,, 이것이 바로 광안리 여기만의 먹는 법이라면서요..







그리고 안에 들어가 있는 건더기도 엄 ~ 청 많아요 건더기가 없으면 실망할뻔 했는데....
안에 생선살이 대단하게 많은것도 물론이고 보들보들한감이 있으면서 맛좋더라구요
어쩜 이리 부드러운지.. 남은 횟감이 있으면 안에다가 넣어 두어서 먹으면 좋겠는데
남은게 없어요.. 하지만 여기 안에 들어가 있는것만으로도 충분했네요 이걸 먹으니까
자연스럽게 쌀밥이 생각 나더라구요 역시.. 사람은 밥힘이라고! 여기에 탄수화물 하나
딱 시키면 너무나 좋을 것 같다면서 하나 주문을 해 두었네요 그렇게 배부르다고 한 사람
어디 있냐면서.. 머쓱해 졌지만 이걸 먹고 나서는 공기밥 하나를 안먹고 갈 수가 없었어요!







특히, 여기 안에 들어가 있는 이 두부 있잖아요 이걸 큼지막하게 밥 위에다가 올려가지고
으깨서 김치 한조각 올려 먹으면 정말 맛나거든요 입맛 없을때에 광안리 맛집와서
이 조합으로 먹으면 난리 날듯,, 누구나 집나간 입맛 잡아 오는 그런 맛이에요!
맛도 칼칼하니 좋은데 더 칼칼하게 드실 분들은 여기에 청양고추 송송 썰어다가 드셔도
좋겠네요, 여러모로 이 푸짐하게 먹다 보니까 거의 코스요리를 먹는 기분이랄까!?
뭐하나 부족한거 없이 마무리까지 알차게 먹으니까요.







제가 이날 주문해서 먹은건 세트메뉴로 되어 있어요! 아무래도 세트로 먹다 보니까
하나하나씩 주문 하는 것 보다는 저렴한건 물론이구요, 두가지를 다 먹을 수 있으니
가성비 적인 부분에서도 갑이라고 할 수 있어요 술메뉴도 좋고 밥메뉴도 좋구요
이러니 언제든지 방문해도 좋은 곳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음식을 먹으면서 뭐하나
자극적이지 않고 튀는게 없어서 오랫동안 이것저것 다양히 즐길 수 있는것도 장점이구요
놀러가면 항상 제대로 된 먹거리, 혹은 그 지역에서 제일 맛있는거! 먹는게 꿈인데
이날에는 꿈을 이룬 듯 싶어요 실패란 전혀 없었고 나중에 온다고 해도 여기는 삼시세끼중에
한번쯤 와야 할 곳이에요! 짧은 1박2일 일정이나 혹은 당일치기라고 해도 저녁쯔음에는
와서 한번 꼭 먹고 갈래요.. 저희 집 앞에 체인점으로 내 줬으면 좋을 곳이에요,,
그정도로 잘 먹고 돌아가는길! 엄청 배불러서 서로 못일어나겠다고 하다가 밖에 뷰를 보고
야경보러 가자! 라는 마음으로 서둘러서 나왔네요.




부산시 수영구 민락동 177-1

010-7330-0102

16:00-05:00

주차 가능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