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동] 육즙의 손실이 적은 고화력 삼겹살 ~ 3초삼겹살

 

 

반갑습니다 여러분 개코냐옹이입니다 ..

두툼한 암퇘지 삼겹살을 황홀하게 먹을 수 있는 그곳 대신동 3초삼겹살 ..

한 때 유행했던 3초삽삼겹살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보여주는 굉장히 멋진 공간이랍니다 ..

 

 

 

위치는 부산 동대신동 지하철역 인근 옛날오막집 옆 골목에 있습니다 (지도참조) ..

*주소:부산광역시 서구 동대신동 1가 214-18     *전화:051-244-6766

 

 

메뉴 ..

100g , 150g 가격대를 디테일하게 보여줍니다 ..

 

 

산마늘 (멩이나물) ..

울릉도에서는 멩이라고 하는데 타 지역에서는 명이라고 부르는게 맞겠지예 히 ..

 

 

깔끔했던 곁음식들 ..

전부 손이 간다고 하면 거짓말 No 사실입니다 ..

 

 

생삼겹살 (150g 8,000원) ..

주방 한편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순간적으로 익힌 삼겹살이 삽 모양의 불판에 나온 퍼포먼스 가득한 모양새입니다 ..

 

 

뜬금없지만 한 마디 ..

봄나들이 시기와 맞물려 삼겹살 가격이 또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는데 무척이나 만족스러운 양과 질인 것 같습니다 ..

 

 

대신동 3초삼겹살의 특징 ..

버섯과 김치를 함께 올려서 구워먹는 방식입니다 ..

 

 

화력이 가장 약한 윗 부분은 부드러운 버섯 ..

삼겹살 기름이 내려오는 아래 부분에는 먹음직스러운 신김치 ..

이 두 가지의 보조적인 역할을 바라보는 입장에서 지레짐작 맛이 좋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다 이렇게 유추할 수 있습니다 ..

 

 

참고로 돼지에도 등급이 있다는 것 알고 계신가요? ..

한우가 아닌 돼지에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구요 아무튼 국내산 1등급 프리미엄 암돼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맛은 두말하면 잔소리 ..

 

 

산마늘 (3,000) ..

값어치를 하는 명이나물이 듬뿍 3,000원을 자연스럽게 투자할 수밖에 없습니다 ㅋ ..

 

 

내부 육즙의 손실이 최소화된 두툼한 암돼지 삼겹살과 명이나물의 콜라보레이션 ..

원래 돼지고기와의 궁합이 좋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고 간장에 깊게 절인 명이에 싸먹는 맛은 가히 명불허전 ㅎ ..

 

 

된장찌개 (2,000원) ..

인위적인 진함 보다는 삼삼하면서도 담백함이 강한 가정식 된장찌개입니다 ..

 

 

요즈음 추구하는 스타일 공깃밥 투하후 뒤도 돌아보지 않고 게걸스럽게 흡입 ..

 

 

결론은 된장찌개의 가래떡과 같은 의외의 기대심리를 충족시켜주는 맛과 주인장의 정겨운 미소에 오늘도 재차 출동하는 걸로 ㅋ 땡 ..

 

여기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

급격하게 유행했다가 사라진 삽삼겹살과는 너무나 상반되는 곳? ..

한적한 주택가에서 부부 두 분이 운영하는 커다란 욕심이 느껴지지 않는 아늑한 삼겹살집이었습니다 ㅎ 고럼 ..

"개코냐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