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 오래간만에 부산 서면 포장마차거리에서 진득하게 한 잔 술의 정취감을 나눌 수 있었는데요. 하필 당일 서면 포차 조약돌 여주인장께서 칠순 생일을 맞으셨는지 소위 말해서 주문 안주류에 이어 득템 타 먹거리까지 제공받는 럭키함도 나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요 근래 펜데믹이 사그라들며 당일 포장마차 내에 손님들이 한가득 자리잡고 있었는데요. 그에 편승하듯 서로간 메너있게 대화도 하고, 더불어 술잔도 맞닥뜨리는 상황을 연거푸 만들지 않았나 싶어요. 당일 칠순의 이모님께서 정말로 정신없이 분주함을 선보이고 있었고요. 그만큼 실외 포장마차에 대기 손님이 있을 만큼 너무나도 왁자지껄했던 서면 포장마차 내부 단상이었네요. 때로는 옆자리에서 시끌벅적한 보이스가 메아리치는 상황이었고, 또 한편에서는 일면식도 없는 남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