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손맛 ! 하면 전라도가 유명하다는 것은 저 같은 먹방러 들이라면 다들 아시리라고 생각해요.
이번에 친구들이랑 여수로 여행 다녀왔는데, 맛있는 음식 먹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떠나기 전부터 너무 흥이 샘솟더라구요.
가기 전 서울에서 네이버 초록창 킨 후 여수 맛집 꼼꼼하게 검색 해주었답니다.
오랜만에 떠난 여행인 만큼 아무곳 가서 먹고 싶지 않았기 때문.. 엄청 열심히 찾아보았어요!
이 날 방문한 무등산횟집.
너무 만족스러워서 사진도 열심히 찍고 와버렸어요.
역시 사전 조사 만큼 좋은건 없는 것 같아요~!
사장님 께서 건물을 통으로 운영을 하고 계시는 신박한 곳이였답니다.
우리가 방문 하려고 계획한 횟집은 2층에 위치해 있었어요.
간판이 워낙 커서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와 찾기 수월하더라구요.
우리는 요기 방문 하기 전에 해상케이블 카도 타고 왔는데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서 접근성 마저도 흠잡을 곳이 없었어요.
차로 이동하니 단 1분 거리 였답니다.
케이블 카 쪽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가다가 좌회전 한 후 진두해안로를 따라 조금 가니 바로 왼편에 보이더라구요.
신을 벗고 들어가는 곳이었어요. 해산물을 판매하는 곳이다~ 를 자랑하듯 싱싱한 해산물들이 가득한 수족관이 있었답니다.
어찌나 팔딱 거리던지.. 넋놓고 구경 해주었어요. 꽃게,생선이 한가득 들어있었고 모두 힘이 세보이더라고요.
날것에서 제일 중요한 건 프레쉬함인데 오래 묵혀 놓은 것이 아니고 당일 판매할 만큼만 가져오는 거라서 더 싱싱했던 것 같습니다.
내부는 무척이나 넓고 깔끔하게 정돈 잘 되어 있었답니다.
바닷가 쪽에 위치해 있는 음식점 임에도 불구하고 불쾌한 향 나지 않고 공기 자체가 무척 깔끔하더라구요..
단체로 와도 너무 좋을 것 같았어요! 룸도 마련이 되어 있고 신발 벗고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좌식 테이블도 있더라구요.
아무래도 아이들과 함께 오시는 분들은 이러한 테이블이 더 편하죠.. 창문이 상당히 커서 뷰도 넘 칭찬해 주고 싶었답니다.
바로 앞에 위치한 돌산대교, 바다, 케이블카가 한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입식테이블도 마련이 되어 있었는데 이곳도 거뜬하게 많은 인원 수용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미리 이 자리는 예약이 되어 있는지 셋팅이 기본으로 되어 있더라구요.
청결과 깔끔을 중시하는 여수 맛집 이라는 사실도 알 수 있었어요!
왜냐, 바로 테이블 위에 흰색 비닐이 깔려져 있었기 때문이죠.
깔끔하게 상을 닦는다고 해도 잔여물 덜 닦이고 비릿함이 스며들 수 있어서 이렇게 해 놓으신 것 같더라구요.
우리도 얼른 앉아 음식 주문하고 싶어서 직원분께서 안내해주시는 자리로 착석 해주었답니다.
벽면에 멀리서도 눈에 들어오는 글씨로 메뉴판이 벽면에 큼직하게 붙어있더라구요.
종류가 생각 보다 많아서 고르는데 고민을 해야할 정도였어요!
회만 단품으로 주문 가능했고 모듬회도 있고.. 계절 메뉴도 있더라구요.
여수에 오면 샤브샤브는 꼭 먹어야 한다는 말이 생각 날 정도로 종류가 다채로웠어요.
해산물만 따로 먹을 수 있었고 식사 및 추가 가능한 음식들 까지 먹을 수있는 종류들이 참 많았습니다.
당연히 술은 준비되어 있는 무등산횟집. 복분자와인이나 벌떡주 등등 색다른 술 있어서 맛보고 싶더라구요~
우리는 광어회 세트를 먹었답니다.
소, 중, 대, 특대 주문이 가능했는데 인원 3명이 방문을 해서 중 130,000원 으로 주문을 했어요.
확실히 세트로 먹어서 그런지 다양한 음식들이 나와서 좋더라구요.
또한 단품으로 먹는 것보다 가격 더 저렴했어요. 매운탕까지 포함 되어 있더라구요..
20만원 이상 주문을 하면 랍스타도 제공해주셔서 마지막 쯔음 해물모듬 대! 주문 해주었어요.
우선! 상다리가 부러진다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20여가지가 넘는 스끼다시들이 차려진답니다.
그렇게 넓었던 테이블이 가득 채워졌고 같은 음식들은 하나도 없을 정도로 다채로운 색감을 띄고 있었습니다.
정갈하게 셋팅도 해주시고, 맛이 변하지 않도록 따로 담아주신 것도 센스 만점이었습니다.
회의 양부터 눈으로 스캔 쫘악 했는데 와 너무 많이주셨더라구요.
그리고 부위별로 손질을 깔끔하게 잘 해주셔서 각기 다른 테이스트 잘 즐길 수있었답니다.
수족관에 있었던 해산물을 바로 잘라주신것 같더라구요.
만약 냉장 보관을 했던 횟감을 잘라주셨더라면 탄력성이 많이 떨어졌을텐데 탱탱볼
마냥 씹을 때 이에서 챡챡 튀어오르더라구요.
무엇보다도 잡은지 오래 된 생선이 아닌 것 이 딱 느껴졌답니다.
같이 나오는 해산물 스끼다시부터 공략을 해주었어요.
가짓수가 많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손질부터 슬라이스 된 두께까지 깔끔 하더라구요.
소라는 엄청 신선했는데 빛깔부터 곱더라구요.
생으로 나오지 않고 적당히 잘 데쳐진 후 잘라주셔서 비린내도 나지 않았답니다.
자칫 잘못 익히면 데치는 음식은 질긴 식감 느낄 수 있다는 것 아실거에요!
타이밍 맞게 뜨끈한 물속에서 건져주신것 같더라구요.
기분좋게 쫄깃쫄깃 씹히는게 흡족스러웠어요.
매콤한 초장에 코옥 찍어 먹으면 새코미한 향이 입안 전체를 감싸는데 술이 절로 생각나는 맛이었죠.
아참! 전복은 껍데기에 담겨나오니 헷갈리지 마세요~
처음에 껍데기에 커다란 알맹이를 보고 아, 생으로 주셨구나 싶었는데 아니였답니다.
소라처럼 데쳐주셨더라구요.
전복 날것을 잘 드시지 못하시는 분들 은근 많으신데 익혀서 주니 호불호 없이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답니다.
오랜시간 동안 한 자리에서 사랑받아가며 운영하는 식당 답게.. 어머 내장손질 까지 프로같이 해주셨더라구요.
그래서 살만 쏙쏙 빼내어 먹어주었는데 영양가도 채워지는 것 같고 완전 별미였답니다.
너무 얇지도 두껍지도 않게 썰려있어서 찰진 치감이 전해졌어요.
이건 와사비장에 살짝 곁들여서 먹어주니 끝맛이 짭조름한게 날것으로 먹는 것과는 확실히 다른 맛을 내더라고요.
멍게는 원래 5월달이 제철이라고 하잖아요.
하지만, 신기하게도 이날 무등산횟집 에서 먹은 요고!!! 완전 맛있고 입에서 살살 녹더라구요.
알고보니 여수는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아서 다른곳에 비해서 더 신선도가 높다고 하더라구요.
이래서 바닷가 바로 앞에 있는 횟집 가서 해산물 먹는걸 다들 추천하시는 가 보아요..
바다의 봄을 상징하는 맛 답게 입안에서 꽃이피는 것 같았는데 원래 이 향 호불호 많이 갈리잖아요..
퀄리티 좋은 것은 특유의 쌉싸레함과 같이 달큰함이 부드럽게 퍼져서 많이 드실 수 있으실 것 같았어요.
잘 어울리는 초장 한가득 찍어주었답니다.
스무스하게 목구멍에 넘어가는데 다들 좋아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몇 번 씹지 않고 호로록!
바다의 향기를 한가득 머금고 있는 산낙지도 맛보았지요.
만약 스끼다시에 나오지 않으면 따로 단품으로 시켜서 먹고올까 라는 생각 까지 할 정도로 제가 최애하는 메뉴중 하나랍니다.
젓가락으로 한번 집어주었는데 팔딱거림이 너무나도 강렬해서 손끝까지 전달이 팍팍 되더라구요.
무엇보다도 생으로 나오지 않고 손맛까지 더해진 양념에 조물조물 되어 나온다는 점이 맘에 쏙 들었지요.
깨소금 까지 솔솔 야물딱 지게 잘 뿌려주셨답니다.
힘이 어찌나 세던지 시간이 조금 지난 후에 다시 먹으려고 젓가락으로 살짝 건들여 보았는데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았어요.
역시 좋은 것만을 취급 하는 곳답게 처음부터 끝까지 맛나게 먹을 수가 있었죠.
생굴은 완전 꿀맛 이였어요. 사이즈 부터가 어떤것과 비교할 수가 없었답니다.
은은하게 퍼지는게 너무나도 좋았고 싱싱함은 한가득 이였고 비릿함이 조금이라도 느껴지지 않더라구요.
원래 해산물에서 살아있는 감칠맛을 느끼기란 정말 어렵다는 것 아실거에요..
조미료를 마구 뿌린 것마냥 입에 챱챱 감기는데, 본연의 맛이 그만큼 대단하다는 것..
아직 날이 추워서 그런지 더 맛깔진 것 같았땁니다.
술이 절로 생각났는데 씹을수록 고소함이 느껴졌고 가격대가 높은 굴을 스끼다시로 즐길 수 있다는 점 굿잡 이였어요.
특유의 향이 입에 넣자마자 혀를 감싸면서 코에 향기가 훅 들어오는데 비릿함이란 전혀 찾아 볼 수가 없었죠.
달달함과 바다의 향이 같이 느껴져서 계속 흡입했어요.
양도 꽤나 많이 주셔서 배불리 먹을 수가 있었습니다.
요즘 음식 먹으러 식당 가면 가게 내에서 직접 담구신 장아찌를 주시곤 하잖아요.
양파나, 고추는 많이 보았는데 다양한 효능 있고 소화 잘 되게 해주는 매실을 담아주신 건 상당히 오랜만에 보았답니다.
크기가 넘 잘게 다져져 있지 않아서, 오독오독 하게 씹히는 맛을 기분 좋게 즐기고 올 수 있었어요.
당연히! 좋은 간장 베이스로 만든 양념에 담겨 있어서 새콤하니 입맛을 돋우어 주었답니다.
할머니 집 가면 어릴적에 많이 먹곤 했는데 추억돋더라구요..
살짝만 배어 먹어도 될 정도로 개운함이 굉장한 매실이죠.
소화도 잘 되게 도와주니까 한개씩 자꾸만 먹게 되더라고요.
꼬막은 생으로 나오지 않고 끓는 물에 숙회처럼 잘 삶아져 나왔답니다.
알맹이가 껍데기에 꽉 차있었고 비어있는게 하나도 없이 실하더라구요.
따로 고춧가루와 간장으로 된 양념장에 찍어 먹지 않아도 될 정도로 자체의 맛이 너무나 퍼펙트했어요.
해물도 잘 해주셔서 씹을때 거슬리는 이물감도 전혀 없었습니다.
따로 주문한 것 처럼 보일 정도였네요.
먹어도 먹어도~ 양이 정말 너무 많아서, 이 곳 대식가나 먹방러 분들에게 꼭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적당히 먹는 걸로 배가 잘 차지 않는 저인데.. 여수 맛집 에서는 스끼다시 로만 포만감 한가득 느끼고 와버렸답니다.
주홍빛깔이 나 신선하다! 를 보여주는 통통하게 살이 오른 새우도 나왔답니다.
구이나, 장으로 만들어서 먹는 것도 좋지만 역시 가장 진리는 살짝 데쳐서 익혀먹는게 꿀인 것 같아요.
크기가 큼직해서 손으로 까서 아주 먹기 편하더라구요.. 싱싱함이 느껴졌답니다.
그리고 귀차니즘이 있으시다면 그대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초장한번 찍어서 먹어도 되어요.
껍데기 부분 불순물 제거를 잘 해주셨고 많이 단단하지 않아서 이에 무리도 가지 않더라구요.
저는 열심히 까서 먹었는데요. 오동통하면서 뽀얀 속살이 찐하게 나타는데 이건 먹을 수 밖에 없는 비주얼이에요.
얼마전부터 짭쪼롬한 간장게장 양념에 밥 비벼 먹고 싶다고 생각 계속 했었거든요.. 통했나보아요.
양념잘 되어서 나온 게장은 전문 식당에서 먹는 것 보다 맛 좋아서 밥 한공기 추가로 주문해서 같이 곁들여 주었답니다.
신기하게도 매운맛이 끝부분에서 느껴지더라구요 고춧가루 대신 청양고추를 알차게 써주신 것 같았어요.
짭쪼롬함이 계속 밥을 불러주었고 알과 살이 꽉 차있어서 손으로 눌러줄 때마다 폭폭 하고 맛깔지게 튀어나오는 자태가 별미였답니다.
다들 여수에 게장 골목 있다는 것 아실거에요.. 그정도로 유명해서 저희도 사실 오기전에 한번 들릴까 생각 해주었거든요..
여수 맛집 에서 운좋게 사장님께서 돌게로 직접 만든 게장 먹어서 만족스러워 방문 다음기회로 미루어주었답니다.
오랜만에 싱싱한 해산물 먹고 싶어서 네이버 서칭 엄청 열심히 해서 갔는데 역시나 대만족 스러웠어요.
관광지에서 식당 고르는 것 은근 어렵잖아요..?
실패한 경우가 많아서 조금 걱정 했는데 잘 찾아서 간 것 같고 같이 간 친구도 맘에 들어해서 너무 뿌듯했네요..
스끼다시가 워낙 다양하게 나와서 다로 사이드 추가하지 않아도 배부르게 먹을 수 있어 맘에 쏙 들었고
음식들이 하나하나 플레이팅부터 신선도, 맛 모든게 뛰어나서 룰루랄라 흥 터져나와버렸답니다.
맛있음을 더욱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것은 무엇.. 바로 술과 음료수 이죠! 주문을 해서 같이 곁들여 주었어요.
시원한 탄살 꿀꺽 하고 마셔주니 입이 개운해지는 듯 하면서 다시한번 식욕 폭발 해주기 시작했답니다.
덕분에 2차 여수 맛집 광어회 먹방.. 성공적으로 하고 올 수 있었어요.
이정도 먹었으면 이제 끝이 보여야 되는데 청량감 가득한 음료를 한잔 마셔주니 다른 음식들이 저희를 또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해산물로 배를 채웠으니 이제 조리된 음식들을 하나씩 맛보기 시작했어요.
스끼다시는 아무래도 가벼운 것부터 시작해서 조금 무거운 느낌이 나는 걸 먹는 걸 권해드려요.
그래야지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기 때문..?
후식으로 먹어도 좋고 흰 쌀밥 위에 올려서 맛보아도 딱인 생선탕수도 먹을 수 있었답니다.
얼핏 보면 탕수육 같이 생겼는데 속에 들어가 있는 것은 꼬기가 아니라 살 부들부들 입에서 살살 녹는 생선이 들어가 있어요.
튀김옷도 많이 두껍지 않고 적당하더라구요~ 달짝찌근한 쏘쓰!
위에 올려져 있었는데 당연히 이것도 직접 만드셨는지 끈적거림 심하지 않았답니다.
같이 주신 적배추와 당근, 양배추와 곁들여 맛있음 즐겨주었어요. 고기가 들어있지 않은데도 감칠맛이 대단하더라고요.
처음에 이 밑반찬 비주얼 보고 양념게장인가? 쥐포를 익혀서 주신건가? 생각했어요.
먹어보니 갈치 맛이 나더라구요! 네.. 갈치 양념 구이 였답니다.
갈치를 매콤하고 달짝찌근한 양념옷을 한번 발라주신 후에 구우신 것 같더라구요.
대충 구워낸 후에 바른게 아니고 여러번 정성껏 덫발라주셨는지 딥한 맛이 전해졌어요.
생선살이 통통해서 잘 발라서 먹었는데 조림 먹는 것 만큼 밥도둑 역할 해주었답니다.
미리 만들어 놓은 것이 아니라 주문이 들어가면 구워주신 듯 했어요.
불향이 사라지지 않고 갈치구이 겉면에 은은하게 베어있더라구요.
아직까지 아이입맛이라고 할 수 있는 제가 좋아하는 고구마 맛탕..
접시 가득 나왔는데 순식간에 클리어 해주었답니다.
고구마의 부드러움과 달콤함이 더해졌는데 통상적으로 많이 주시는
네모 모양으로 잘라져 있지 않고 동그랗고 큼직큼직 하게 썰어주셨더라구요.
적당한 단맛이 베어나와서 남녀노소 모두가 호불호 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저 같은 경우는 음식을 다 먹고 난 후 마지막 후식으로 맛보았는데 속이 든든하게 채워지는 것 같더라구요.
딱딱하지 않고 입에서 으스러지게 씹히는 식감 마저 취향저격 해주었어요.
가지런하게 정렬 되어서 나온 물만두도 있었답니다.
간장에 전 알싸한 매콤함을 느낄 수 있는 와사비를 풀어준 후 찍먹 해서 맛보았어요.
밀가루 향이 강하지 않았고 속에 꽉 차게 들어있는 꼬기 소만 씹히더라구요. 다들 아실거에요..
만두속에 얼마나 강렬한 육즙이 담겨있는지!
맛 음미하면서 먹다보니 어느새 밑에 깔려져 있는 야채 밖에 남지 않았더라구요.
여수 맛집 은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스끼다시들도 참 많다는 점이 매력있더라구요.
가족단위로 여행오시면 필수로 들리시길 추천!!!
앞뒤로 노릇노릇 하게 잘 익혀진 한입 크기의 동그랑땡 까지 나와서 맛보아주었답니다.
고기가 잘 다져져 있었어요. 겉은 바사삭 하고 속은 촉촉 하더라구요. 따뜻해서 더 맛나더라고요.
밥 한공기 시켜서 거기에 얹어 먹어주면 어느새 반공기가 순삭!
위에 올려져 있었던 갈색 빛깔의 쏘쓰는 달짝찌근 하면서도 살짝 새콤함 느껴지더라구요.
자세히 보시면 노란색의 머스타드 까지 아낌없이 뿌려주셨답니다.
흔히 볼 수 없는 스끼들이 나와서 먹는 즐거움이 있었어요.
그거 가짓수만 채우는 식이 아니라는 걸 알수가 있었죠.
익힌 새우만 나오는 것이 아니였답니다.
튀김옷에 머리채 튀겨져서 바사삭 하게 나온.. 새우 튀김 까지! 간장에 찍어 먹으면 굿잡..
평상시에 요고 좋아하는 편이여서 자주 사먹곤 하거든요!
제가 지금까지 먹었던 건 늘 새우 어디있지.. 하는 생각 속으로 품고 있었는데 무등산횟집 에서는 해산물이 한눈에 들어왔답니다.
속은아주 탱글탱글한 식감 이였고 튀김 옷 자체에 적당히 짭짤하게 간까지 해주신 것 같더라구요.
간장 찍먹 하지 않아도 짭짤해서 그냥 먹어도 되었어요.
전혀 기름지지 않았고 속까지 아주 잘 익어서 비위상하는 맛도 느껴지지가 않았습니다.
문어숙회는 역시! 질기지 않았고 살짝 말린 것 마냥 짭쪼롬한 바다향기를 품고 있었어요.
어슷어슷하게 썰어져 나왔는데 감초역할 해주는 초장이나 간장, 기름장에 찍어 먹으면 쫄깃함이 아주 별미이죠.
무엇보다도 영양가 높이 함유되어 있다는 사실은 다들 아실거에요~!
특히나 요즘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면역력이랑 빈혈방지, 시력회복 효능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에게 필요한 것들이라서 그런지 어쩐지 더욱 입에 챱챱 감겼답니다.
맛있는 음식들의 향연.. 도저히 끝이 보이지 않았답니다.
거짓말 하나도 보태지 않고 왠만한 한정식집 저리가라 였다니깐요! 또 음식들이 어찌나 맛 뛰어나던지..
겉은 바삭바삭 하고 속은 무척이나 촉촉 하게 구워져 나온 생선구이도 먹고 올 수 있었어요.
생선 자체에도 바다향이 스며들어 있었고 간이 적당히 되어 있었어요.
고소함이 입안 가득 느껴졌는데 기름기를 싹 빼서 주셔서 느글거리지 않았답니다.
살 오동통 하게 물 오른 것 보이지 않나요..?
생선 가시도 너무 잘지 않아서 수월하게 발라서 밥위에 올려서 야무지게 먹었답니다.
쥐포도 나왔어요! 지금 까지 구워서만 먹었는데 반찬으로 나오니 색다르면서도 밥도둑 역할 해주더라구요.
질기거나 딱딱하지 않고 적당히 쫀득쫀득한 식감 이여서 당연히 술안주로도 안성맞춤 이였어요.
짭짤한 향과 맛이 느껴졌는데 간장 양념을 해서 살짝 볶아주듯? 익힌 것 같았어요.
자세히 보시면 고소한 깨도 있는데 톡톡 씹혀서 식감 더욱 다채롭게 먹고 올 수 있었답니다.
양도 엄청 많이 주신 덕분에 부족하지도 않았어요!
저희 광어회세트와 해산물 먹어서 가격이 총 20만원이 넘었거든요..
그랬더니.. 이런 어마무시한 랍스타 버터구이를 서비스로 주셨답니다.
대박이지 않나요 사장님 이렇게 손님들에게 판매해도 남는게 있을까 싶더군요!
랍스타는 오븐에 구워주셨는데 찜통 속에 넣은 후 쪄 먹을 때와는 다른 맛이였답니다.
딱딱한 껍질 이라서 왠만한 손질 비법 알고있지 않으면 살 발라서 먹는 것도 은근 힘들잖아요..
껍질 제거 잘 되어 있어서 젓가락으로 쏙쏙 빼내어 주기만 하면 되었어요.
또한, 야채가 위에 솔솔 뿌려져있어 씹을때의 치감도 그냥 랍스터만 먹는 것과 사뭇달랐어요.
뽀오얀 빛깔의 쭉쭉 늘어나는 치즈가 특히나 꿀맛이였고 속에 들어있는 촉촉한 랍스타 살도 입에 감겼답니다.
딥한 풍미가 대박이였는데 치즈가 신의한수 더라구요.
윗부분에 올려진 치즈향이 안쪽에 있는 살들 속으로 잘 스며들었고 잘 어울리는 꿀조합 이였어요.
왠만한 레스토랑에 가도 볼 수 없는 비주얼이잖아요..
이걸 여수 맛집, 무등산 횟집 에서 먹으니 감회가 새로웠답니다.
달콤하면서도 꼬숩하기 까지 해서 남녀노소 모두가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여수의 명물이라고 할 수 있는 갓김치! 드디어 먹어보았어요.
갓 특유의 쌉싸레한 향이 났는데 너무 쉬거나 꿈꿈함(?) 이 느껴지지 않도록 잘 익혀졌더라구요.
또한, 시큼함도 강하지 않고 고춧가루도 텁텁하지 않아 끝맛이 깔끔했습니다.
갓김치 옆에는 김장철에 담구신 듯한 배추김치까지 주셔서 매운탕과 밥 먹을 때 한점씩 올려서 맛보았답니다.
저 대 부분도 하나도 질기지 않고 아사삭 하게 씹히더라구요.
씹을 때마다 야채들이 갖고 있는 즙도 양념이랑 입안에서 펑펑 하고 터지는데, 중독성 강했어요.
이래서 사람들이 일부러 여수 갓김치 사서 먹는 구나 싶더라구요!
세트메뉴의 마지막은 얼큰하면서도 속이 풀어지는 매운탕 이였답니다.
주방에서 완전체로 조리가 되어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테이블 위에 버너를 올려주시는데
그 위에 냄비를 올려주고 보글보글 끓여서 먹을 수 있었어요. 냄비 크기도 상당히 컸답니다.
우선 육수를 부어주셨고 매콤하고 칼칼한 양념장을 넣어주셨더라구요.
또 살이 가득 오른 생선 까지! 국물을 더 딥하게 우려내주는 야채또한 알차게 손질되어 있었답니다.
국물 요리라서 그런지 오랜시간 끓일수록 더 일품 이였어요.
마늘이 들어가있겠지만 저희는 생마늘 넣고 조금더 보글보글 끓여 주었어요.
재료 정말 가득이죠!? 사장님이 직접 개발하신 양념으로 끓였다고 해요.
된장도 생선의 잡내를 잡기 위해서 살짝 넣어주신 것 같더라구요.
이런맛이야 말로 술을 부르는 동시에 해장이 되는 테이스트 아니겠어요!
날이 아직 많이 쌀쌀 했는데 요고 국물 한입 먹으니 몸이 속부터 데워진다는 느낌이 어떤것인지 제대로 느껴버리고 올 수 있었답니다.
식사 마무리에 나오는국물 요리라서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올 수도 있었어요.
덜어서 먹을 수 있도록 주신 국자로 앞접시에.. 깔끔하게 담아주셨답니다.
달짝찌근 하면서도 시원함을 더해주는 무까지 큼직큼직 하게 있더라구요.
생선살도 어찌나 많이 붙어 있는지 잘 발라놓고 보니 눈앞에 수북하게 쌓이더라구요~
발라먹을 수 있는게 참 많았어요. 찌개에는 파가 많이 들어가 있는게 진리죠!
특유의 향이 감칠맛을 더해주고 맛의 시너지를 더욱 상승시켜 주었답니다.
국물 넘 자극적이지 않고 한방울도 남기지 않고 싹쓸이 완벽하게 해주기 까지 했어요.
여기다가 우리는 밥을 추가를 시켜 먹었는데 라면사리 추가도 가능하더라구요..
무등산 횟집 가시면 취향에 맞게 드셔보시길 바래요!
마지막 후식으로 딱 먹기 좋았던 음식 중 하나였던 경단 이랍니다..
노오란 고물이 깔끔하게 묻혀져 있었는데 쫀득쫀득 해서 디저트 역할 잘 해내어 주었어요.
달큰하면서도 꼬숩하고 가벼운 포만감을 주면서 마무리를 해준 덕분에, 네.. 배가 아무리 불러도 계속 들어가더라구요.
하나도 남기지 않고 싹쓸이~ 성공적으로 해주었답니다. 귤하고 파인애플도 주셔서 입안도 깔끄미하게 정리했습니다.
무려 40년 경력을 가진 내공 가득한 여수 맛집. 엘리베이터도 건물내에 비치되어 있어서
노약자분들이나 어린아이들도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는 식당 같았어요.
그리고 가게 전망이 넘 좋았고 위치가 좋아서 찾아가기도 쉬웠답니다.
사장님에 새벽 수산시장에 나가서 당일 즉시 공수해오는 해산물..
뭐하나 부족한 곳이 없었던 무등산횟집 이였어요.
전남 여수시 돌산읍 진두해안길 72
061-644-5806
09:00-24:00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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