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친구랑 단둘이 간 제주도에서 먹는거 한번 제대로 먹어보자
해서 열심히 검색을 하고 다녀온 곳은 바로 제주 함덕 맛집 칠돈가인데요.
워낙 후기들이 좋아서 안다녀올수가 없더라구요.
자세하게 읽어보니 하나같이 좋은말들만 적혀있는게 얼마나 괜찮은 곳이길래 나쁜소리를 한걸
한개도 찾을수가 없을까 싶은게 너무 기대가 되더라구요.
혹시라도 다른 괜찮은 곳이 있을까 싶어 호텔 카운터에 직원분한테도 근처 괜찮은 식당을 추천
해달라고 부탁을 드렸는데요.
생각도 안해보시고 바로 이곳을 말씀해주시더라구요.
현지분들한테도 인정을 받은게 확실히 다른곳들과는 다른 특별한 맛을 자랑할것만 같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갔다 오게 되었답니다.
안그래도 요즘 음식을 제대로 못먹어서 참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거든요.
식비를 아껴보겠다고 평소에는 맨날 집밥만 먹는 슬픈 나날들을 보내다
간만에 제대로 포식을 하니 기분이 참 좋아졌답니다.
오래만에 배에 기름칠 한다는 생각에 가는길이 어찌나 설레던지 계속 콧노래를 부르고 있던거
같아요.
칠돈가는 함덕리 교차로 사거리 바로 앞에 위치해 있더라구요.
도로가에 있어서 찾아가기는 굉장히 편했답니다.
어렸을때부터 오랫동안 살고있는 동네에서도 가끔 길을 잃을정도의 길치인 저인데
이곳은 워낙에 편리한 위치에 자리잡고 있고 간판더 멀리서부터 크게 보이는게 헤멜일이 없었어요.
덕분에 바로 찾아간 이곳은 칠돈가 엿습니다.
다행히 호텔에서도 엄청 가깝더라구요.
그래서 가서 술도 한잔 먹고 고기 먹방 제대로 해보자 하는 마음에
달려가 보았답니다.
근처에만 가도 맛있는 냄새가 솔솔 나기 시작하는게 들어가기전부터 식욕을 자극해서 입안가득
침이 흥건하게 고이기 시작하더라구요.
이곳 주변 경치가 굉장히 좋았는데요.
전체적으로 유리로 되어있는게 식사를하면서 밖에 풍경을 구경하면서 먹을수가 있는게 운치있어
분위기도 굉장히 좋을것만 같더라구요.칠돈가는 제주지역에 여러 체인점이 있을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건
물론이구요, 코스에 딱 맞게 스케줄을 정하시면 좋을 듯 싶어요
공항에서 여기까지 3~40분 소요가 되거든요, 해안도로를 드라이브 하면서
구경도 하고 맛난것도 먹고 하면 좋을 듯 싶어요! 저희도 먹을 것들이 굉장히
많았지만 아무래도 그 중에서 첫번째로 먹고 싶었던게 제주 함덕 맛집의
꼬기였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바로 네비 찍고 출발을 했네요.
입장을 하니 직원분이 친절하게 저희를 반겨주시더라구요.
가게는 1층규모로 되어있는데 밖에서 봤을때보다 들어와서보니 훨씬 넓은 크기 때문에 단체로 가도 문제 없겠더라구요.
이쪽 주변이 다들 아시다시피 식당들에 주차공간이 마련되어있는곳이 많지않아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차를 댈만한곳을 찾아야하는게 정말 귀찮곤 한데요.
여기는 바로 옆에 전용 주차장도 있어서 편하게 주차를하기에도 좋아보였어요.
뭔가 이곳은 왠지 조금 오래된 듯한 고깃집이있을것 같았는데 예상외로 너무 깔끔해서
깜짝 놀랐어요.
직원분들이 관리를 정말 잘하시는지 청결한게 이런곳에서 조리되는 음식들은 위생적으로 관리 하실것만 같은게
믿고 먹을수 있겠더라구요.
이곳은 흑돼지를 판매하고 있는 집이였는데요.
워낙 후기들이 좋고 사진만 봐도 두툼한 살이 눈에들어와서 엄청 맛있어 보이더라구요.
언제까지 사진만 찍을거냐는 친구의 성화에 얼른 들어가보기로 했습니다.
짜짠~ 여태 말로만 설명을 드리다가 매장 외부의 모습을 보여 드릴게요 ~ !
배고픈 마음에 구경은 뒤로 하고 일단 먹어 보자! 라는 생각으로 도착을 했는데
멀리서부터 저 간판이 친근하게 들어오는건 물론이구요 아직 저녁 시간도 아니고
점심시간도 아닌 굉장히 어정쩡한 시간이였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손님들이
와서 식사하고 계신걸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네요 그만큼 다양한 관광객들
뿐만 아니라 현지분들까지 식사를 즐기는 곳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자리에 앉아 이곳저곳 제주 함덕 맛집 구경을 하다보니 한쪽에 위치하고있는
메뉴판을 살펴 보았는데요.
흑도야지근고기 2인 기준에 54000원으로 이근처 평균 물가에 비해서는
상당히 저렴한 편이였어요.
보통 일반 고깃집에 가면 150g을 1인분으로 받곤 하잖아요.
근데 여긴 2인분이 600g이니 두배는 되는 양이였답니다.
넉넉하게 나와서 그런지뭔가 마음에 들더라구요.
근고기라고 해서 목살,오겹살이 같이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값싼 가격에 푸짐하게 즐길수 있다는 생각에 먹기전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하더라구요.
사이드는 뭐가 있나 살펴 보았는데요.
찌개와 사리,계란찜,밥등이 있었는데요.
하나같이 메인디쉬와는 함께 곁들이기 좋은것들 뿐이더라구요.
이건 희안하게 처음에는 안시키게 되는데 먹다보면 하나둘 시켜서 먹게 되는것
같아요.
원하는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봅니다! 비교적 간단한 메뉴라고 할 수 있겠어요
2인기준으로 되어 있고 추가를 할 때에는 1인시로 추가를 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인원수에 맞게 주문을 하시면 되는 간편 주문법이에요!
아무래도 이게 전문적이다 보니까 다른 것 필요 없이 2인기준 얼마! 추가시 얼마!
이렇게 표시가 되어 있는 듯 싶어요 물론, 원산지는 제주산이구요!
이거 먹으러 여기까지 온건데 제주산이 아니면 굉장히 허무하겠죠..!?
일단 주문을 해 두고 불이 올때까지 잠자코 기다려 봅니다~
이때가 제일 기대가 되는 순간인거 같아요 자리에 앉아 우리의 메인 메뉴를
기다리고 있는 이 순간요!
앉자마자 기본반찬들이 좌르륵 나오는데요.
잘익은 이곳의 김치맛은어떨까 궁금하더라구요.
저는 보통 식당에와서는 이걸 먹지 않는데요.
그 이유가 대부분 공장에서 납품받는 중국산을 사용하신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이곳은 한눈에봐도 직접 담그신듯한 비쥬얼에 맛을 보게 되었네요.
뭔가 젓갈이 잔뜩 들어갔을것이라고 예상 했는데요.
한입 오물 하면서 씹어 먹었는데 왠걸 완전 새콤하고 아삭하더라구요.
적당히 매워서 그런지 먹기 딱 적당했답니다.
딱 알맞게 익어 시원한 맛도 즐길수가 있는게 입안이 느끼할때쯤 한접 집어먹으면 개운하게
해주는게 빼먹지않고 찾아먹게되더라구요.
제가 워낙 매운걸 못먹는 편이라 그런데 친구가 먹어보고는 뭔소리냐면서
저를 이상하게 쳐다 보더라구요 ㅎㅎ
파채도 같이 나오는데요.
아주 맛깔나 보이는 소스까지 쫙 뿌려져서 같이 나온답니다.
새콤하게 익어서 그런지 어찌나 먹음직 스러워보이던지 ~
이거 먼저 한입 들어올려서 먹어보았어요.
새콤 달콤 해서 그런지 참 맛있더라구요.
일반 초장으로 만들어졌을꺼라 생각했는데 맛이 살짝 다른듯한게 이곳에서
직접 만드신 특제소스인거 같더라구요.
평소 느끼던맛과는 다르게 딱 알맞게 매콤하면서도 감칠맛이나는게 입안에 더욱 착착
감기는듯 했어요.
안에 들어가있는 파는 차가운물에 오랜시간 담가두셨는지 아삭하면서도 매운맛이 전혀 나지않는게
아삭하니 함께 곁들여 먹기 좋더라구요.
역시 육류를 먹을땐 이걸 빼놓고 먹으면 안돼요 ㅎㅎ
진짜 먹으면 먹을수록 입안을 깔끔하고 개운하게 만들어주기도 하고 ~ 원래 보이는게
더 맛있다고 매콤하고 새콤한 맛의 새빨간 초고추장이 뿌려지니까 색감도 예뿌고ㅜ
진짜 맛있는데 이건 기름진 것이랑 먹었을 때 더욱 빛을 발휘하게 되는 것 같아요.
양파장아찌도 같이 나오는데요.
한눈에 봐도 오랜시간 숙성 된듯한 비쥬얼이 너무 짜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요.
맛을 보니 의외로 아삭 하면서 짭짤 하니 입에 잘 맞더라구요.
보통은 이렇게 담궈두면 식감이 무르기 마련인데 이건 고유의 맛을 유지하고 있는게 너무 좋았녜요.
간장이 너무 많이 들어가 있지 않고 적당해서 하나씩 집어 먹기 좋았답니다.
특히나 노릇하게 익은 한점과의 조합이 은근히 잘 어울리더라구요.
덕분에 너무 맛있게 먹을수 있었어요. 아삭하면서 사각거리는 식감 너 참 마음에 든다!
달짝지근한 맛이 합쳐지니까 더욱 매력있었고 먹을수록 깔끔함도 더해주고~
진짜 입을 정리하는데는 이만한게 없는 것 같다고 두번 세번 더 느끼게 된 날이네요!
게다가 이런거 숙성이 잘 안 되면 양/파의 향이 너무 강하다거나 혹은 너무 숙성되어서
식감이 망해버리기도 하는데 ㅜㅜ 하아 이건 너무나 알맞게 익었으니까 얼씨구나 좋다.
간장의 맛이 너무 진하지 않으면서도 개운한 맛을 가지고 있어요
아삭아삭 씹히는게 일품인데다가 입가심 하기에 딱 좋은 찬메뉴거든요
이거 하나 있으면 저도 모르게 자꾸자꾸만 손이 가서 먹게 되는 그런 맛이에요..
양파를 절이다 보니까 생으로 먹으면 눈도 맵고 코도 매운데 이건 톡! 쏘는 맛이
없어져서 그런지 아삭아삭하고 전체적인 조화가 잘 어울리더라구요.
깻잎지도 먹어보았는데요.
밥싸먹으면 찰떡 궁합일것 같더라구요. 근데 먹어보니 의외로 육류와의 조합이
상당했답니다.
느끼함이 싹 가시더라구요.
앞으로는 이렇게도 먹어봐야되겠구나~ 싶었어요.
담궈놓고 오래된것 같지가 않고 엄청 싱싱해서 그런지 더더욱 마음에 들었답니다.
어떤곳들은 퀄리티가 안좋은걸 사용하신건지 가끔 질기다라는 느낌을 받을때가 있는데요.
이곳은 야들야들하니 부드럽게 함께 씹히는게 딱 제 입맛에 잘 맞았던거 같아요.
아무래도 이곳에서는 여러가지 메뉴가 함께 나왔는데요.
그래서 서비스를 제대로 느끼면서 맛있게 먹을수 있었던것 같아요.
기본반찬 가짓수가 다른곳들에 비해 많지는 않았지만 하나같이 곁들이기 좋은것들로만 구성이
되어있는게 빠짐없이 별미더라구요.
그리고 이런게 또 집에서 먹으면 별로 맛 없는데 이상하게 밖에만 나오면
감칠맛이 돌면서 자꾸만 찾게 되기도 하고 ㅋㅋ 역시 맛있는 것을 먹으니까
곁들어서 먹었을 때 더 맛이 극대화 되는 것을 찾을 수 밖에 없구나 싶더라고여.
쌈무는 언젠가 부터 고깃집에 빠질수 없는 트레이드마크가 된것 같아요.
어딜가도 요즘에는 요게 다 나오는것 같더라구요.
상큼하면서도 아삭하게 씹히는게 참 맛있는것 같아요.
근데 이상하게도 저는 개인적으로 밥이랑 싸먹으면 별로더라구요 ㅎ
오로지 돼지나 소랑 먹어야 궁합이 잘 맞는것 같아요.
꼭 나갈때 보면 이건 접시를 다 비울정도로 하나도 남김없이 먹게 되는것
같아요.
보통 마트에서 사먹는것들은 가끔은 너무 단게 몇개 집어먹지 못하곤하는데요.
제주 함덕 맛집 은 이거 마저도 직접 만드신건지 적당히 간이 딱 맞는게 그냥 먹어도 맛이 좋더라구요.
제주 함덕 맛집에서 기본으로 나오는 찬들을 하나하나 먹어봤는데요.
워낙 잘나와서 몇개 집어먹는 재미도 은근 쏠쏠하더라구요.
그리고 나올 때 차가운 것이 포인트인데 뜨거운 육류와 함께 싸서먹으면 크으..
진짜 궁합도 좋고 너무나 사랑스러운 아이인 것 같아요 ㅜㅜ
이 세상에 이런게 존재한다는 것에 대해 너무나 감사드립니다.집에서
구워 먹을때에도 이건 꼭 하나 구매하고 있어요
너무 뜨거운 기름뚝뚝 떨어지는 고기를 집어다가 바로 입에 넣으면 엄청 뜨거워
혓바닥과 입천장을 데이기 마련인데 이 차가운 무쌈에 한번 싸다가 먹으면
뜨거운 맛도 어느정도 진정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급하게 먹을때 빨리 먹고 싶을때
애용하고 있는 쌈이에요! 그리고 몰캉거리는 육류의 식감과 다르게 아삭아삭 거리기에
두 가지의 느낌을 같이 느낄 수 있는것도 물론이구요.
마늘과 쌈장,두꺼운 소금까지 같이 나오는데요.
이렇게 소금만 주는곳은 처음 보았거든요!
찍어 먹고 나니 왜이거를 주신지 알겠더라구요.
일반적으로 자주 먹는 얇은거랑은 완전 다른 맛이였어요.
짭짤함이 강하지 않고 적당히 씹히는 식감이 있고 중간에 풍미마저느껴지는듯 한게 상당히 맛있었답니다.
그리고 고깃집 갔을 때 냄새나서 기피하게 되지만 맛있음에 이끌려서 절로
집어먹게 된다는 ㅁr늘ㅎㅎ 솔직히 입에서 냄새가 잘 안 없어져서 저도 별로
안 먹는 것인데 이 날은 너무나 먹고 싶어서~ 아니 메인이 맛있는데 이거를
안 먹는다면 진짜 반칙이 아닐련지.. 그러한 핑계를 이래저래 대가면서 먹었답니다!
그리고 쌈/장은 뗄레야 뗄 수 없는 완벽한 단짝친구인데 이것도 진짜 만능인 것 같아요ㅋ
굳이 육/류를 넣지 않더라도 함께 먹으면 넘나 맛있음.. 찹찹 뿌려져서 담긴 소금 역시나
보통 안 나오던데 여기는 나온 것을 보니까 이런 사소한 부분 하나하나 마음에 들었구요.
솔직히 나와도 그만, 안 나오더라도 딱히 상관은 없는데 뭐라도 더 주면서 곁들어서 먹을 때
좋으면 같은 맛이라도 하나 더 챙겨주는 곳을 찾게 될 것 같거든요. 어쩔 수 없는 이치인듯~
파릇 파릇한 청상추와 고추가 나왔는데요.
방금 갓따온것처럼 정말 싱싱해보이는게 맛을 안볼수가 없겠더라구요.
양을 넉넉하게 주시는데다가 다 먹고 나면 리필을 해주시기 때문에 편하게
양껏 먹을수 있었답니다.
워낙 잘먹는 편이라서 꼭 이런데 가면 쌈채소를 많이 먹곤 하는데요.
여기서는 넉넉하게 리필을 해주셔서 참 고맙더라구요.
직원분들도 굉장히 친절하셔서 참 감사했답니다.
고추 먼저 먹어 보았는데요.
살짝 맵긴 하더라구요. 근데 이게 입맛을 살려주는 효과가 있어서 맛있게 먹을수
있었답니다.
어떤곳들은 오랫동안 상온에다 보관하셨느지 살짝 무른듯한 식감이 본연의 맛을
느끼지 못하게하는데요.
이곳은 신선해서 씹을때 아삭거리는 좋은소리가 나는게 시원하면서도 뒷맛이 깔끔하니
좋더라구요.
그냥 먹어도 맛이 좋았지만 함께 제공해주신 소스에 푹 찍어먹으면 훨씬 감칠맛이 도는게
맛을 한층더 높여주는듯하더라구요.
쌈장은 집된장을 사용해서 만드신건지 평소 맛보던맛보다는 구수하면서도 중간중간 콩 알맹이가
씹히는게 깊은맛이 나서 더욱 찾아 먹게 되었네요.
요것도 집에서는 그다지 안 싸먹는데 여기만 오면 찾게 되는 것 같아요.
그만큼 이것저것 함께 싸서 먹을 때 더 맛있음을 느끼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구ㅎ
아무튼간에 저는 이 날 너무나 맛있어서 진정하지 못하겠더라고요 진짜 ㅋㅋ ㅜ
청량감이 듬뿍 느껴졌던 쌈채소는 이 세상에서 정말 고마운 존재 같아요.
굳이 음식을 넣어먹지 않더라도 각종 장에 밥만 넣어서 먹어도 매우 맛있음ㅎ
뭐 건강식 찾을 때 쌈밥 같은 거 찾기도 하잖아요 ~ 이거랑 먹으면 웰빙푸드..?
여기서 빠질수 없는 이것 !
바로 멜젓 인데요.
부글 부글 끓고 있는 모습을 보니 어찌나 군침이 돌던지 ~
이건 제가 집근처에 있는 흑도야지를 파는 집에서 먹어본적이 있었는데요.
워낙 이게 명물이라는걸 알아서 기대감을 많이 가지고 먹었는데 왠걸
그냥 짜기만 하고 별맛이 안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원래 그런가 보다 싶었는데요.
이곳에서 먹고나서는 놀랄수밖에 없었답니다.
멸치의 진한 감칠맛이 확 느껴지더라구요.
어쩜 이렇게 짭짤하고 맛있던지 ~ 괜히 여기 와서 먹는게 아니구나 싶었어요.
연탄불위에 바로 올려져서 끓어서 그런지 엄청 빨리 보글 거리고 있더라구요.
그러면서 살짝씩 쫄아 드는것 같았는데요.
이상하게 그렇게 막 심하게 짜지는 않고 적절해서 좋았어요 !
나중에는 여기에 마늘이랑 고추등을 넣어주시는데요.
이게 멸치의 비린내를 잡아주기 때문에 넣는것이 아닌가 싶었답니다.
여태까지 이거의 매력을 모르다 이날 이 집에서 처음으로 알게 되었네요.
구수한 소스맛이 육류의 풍미를 한층 더 깊게 느낄수 있도록 해주는게 찰떡 궁합이더라구요.
뚝배기에 잔뜩 담겨져 있었던 계란찜 입니다.
완전 부들 부들 잘 끓고 있죠 ?
바로 만들어서 내오시기 때문에 뜨끈하게 먹을수 있어서 더더욱 좋았어요.
위에는 쪽파도 송송 썰어져서 나오는데요.
같이 푹 떠먹는 맛이 끝내준답니다.
포슬함이 너무 좋아서 자꾸만 손이 가서 맛나게 먹을수 있었답니다.
식감이 어떻게 이럴수가있는지 카스테라를 먹는것처럼 야들하니 잇몸으로
씹어도 녹아내릴것만 같은게 여태 제가 맛본것들중 가장 좋은거 같더라구요.
달걀을 한개정도만 넣고 물만 많이 넣어서 만들면 엄청 색이 희끄무리 한데
이건 완전 샛노란것이 넉넉하게 넣어서 만들어 주셨구나 싶더라구요.
덕분에 계란맛을 확 느끼면서 먹을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답니다.
간을 어떻게 맞추신건지 입에 착착 감기는듯한게 따뜻하니 속을 보호해주는것만 같은게
덕분에 다른 음식들을 훨씬 맛있게 즐길수 있지 않았나 싶어요.
몽글몽글하고 푹신한 것이 진짜 구름같기도 하고~ 꼭 겨울이불처럼 뜨뜻하고
폭신한 느낌이 얼른 떠서 먹고 싶지만 그 형태를 해치우고 싶진 않더라구요ㅜ
그래서 먹을까 말까 망설임이 살짝 있었지만 어차피 먹기 위해서 나온 것이니까!
이대로 기다릴 수만은 없겠다 싶어서 한번 떠서 먹기로 했답니다.
푸욱 퍼지는 것이 마치 푸딩 같기도 하고.. 아니면 통통 튀는 탱탱한 젤리?
뭐 맛은 먹으나 마나 담백함과 고소함으로 입안의 부드러움이 가득했지만요~
이것 저것 먹고있는 사이에 금새 나오더라구요.
와 근데 이거 비쥬얼이 미쳤더라구요.
이정도면 거의 소고기 아닌가요 !!
지방과 살의 조화가 예사롭지 않은게 이건 맛없을수가 없겠다 싶더라구요.
어쩜 이렇게 도톰하고 맛있어 보이는지 !!
못해도 3센치는 될것만 같은게 두께감이 상당하더라구요.
그동안 대패 삼겹살 등 얇은건 많이 먹어보았지만
이렇게 두꺼운건 처음 먹어봐서 그런지 엄청 신기했답니다.
일단 돼지에도 이렇게 마블링이 있구나 하면서 놀랄수밖에 없었어요.
어찌나 먹음직스러워보이던지 ~
빨리 구워먹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어요.
살코기랑 지방의 조합이 적정하게 잘 어울려서 최상의 맛을 내고 있었답니다.
먹어보기 전에는 어떤 맛이 날지 상상조차 되지 않는게 기대가 많이되더라구요.
통채로 한번 올려 봅니다.
이건 굽는 방법이 독특하다고 하여 직원분이 직접 구워주시는데요,
저는 처음에 엄청 오래 올려놓고 구우실줄 알았는데요.
겉은 노릇하게 구우신 후에 금새 먹기 좋게 잘라서 올리시더라구요.
그랬더니 일반적으로 구워지는 시간과 별반 다를게 없었답니다.
이게 비계 부분이 넉넉해서 참 맛있어 보였는데요.
기름기가 너무 많아도 느끼한데 이건 적절히 들어있더라구요.
제가 완전 굶은 좀비의 얼굴로 음식을 바라보고 있었더니 직원분이 조금
부담스러우셨는지 얼른 구워주시더라구요.
점차 빨리지는 손놀림을 저는 느껴버렸어요 !!
어떻게 이렇게 색이 평소 보던것과는 다르게 진한 붉은 빛을 자랑하는지
아직 익지도 않았는데 불구하고 겉면에서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게 맛깔
스러워보이더라구요.
이건 완전히 스테이크를 굽는 현장과 다름이 없더라구요.
어쩜 이리도 실하던지 ~
겉면에 중간중간 그릴자국이 나있는게 훨씬 먹음직 스러운 비쥬얼을
보여주는게 식욕을 자극하더라구요.
봐도 봐도 이건 참 실감이 안가더라구요.
너무 맛있어 보여서 그대로 손으로 집은 채로 먹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
하곤 했답니다.
이곳은 연탄불을 사용해서 은은한 특유의 향이 올라오면서 잡내도 잡아주고
고소한 냄새로 코팅을 해줄것만 같은게 과연 어떤맛일까 싶은게 궁금하더라구요.
적당히 노릇 하게 익어가는걸 보고 있으니 군침이 줄줄 새어 나오더라구요.
제가 진짜배기 흑도야지는 이번에 처음 먹어봐서 그런지 구워지는 내내
기대감이 상승 했답니다.
껍질 부분을 자세히 보면 검은 점이 쏙쏙 박혀 있는데 이건 점이 아니고
검은 털을 뽑은 자리더라구요.
이녀석의 맛은 어떨까 하면서 빨리 먹기만을 손꼽아 기다렸답니다.
애초에 제주 함덕 맛집이라는걸 알고 와서 그런지 더욱더 기대감이 높아지더라구요 !
찜은 손으로 푹 퍼서 먹어보았는데요.
뜨근해서 그런지 입안에서 살살 녹는듯 하더라구요.
적당히 부들 부들 해서 그런지 어찌나 맛있던지 ~
보드라운 살이 입에 촥 달라 붙는것 같아서 너무 맛났답니다.
평소에는 이걸 잘 안먹는 편이였는데요.
이상하게 식당에만 오면 왜이렇게 잘 들어가는지 너무 맛있더라구요.
진짜 미친듯이 냠냠 하면서 열심히도 먹었답니다.
이건 따뜻할때 먹지 않으면 맛이 떨어지는기 마련인데 여기는 뚝배기안에
주셔서 그런지 식사를 하는내내 따끈하게 즐길수가 있는게 언제
먹어도 최상의 맛을 즐길수가 있었네요.
앗 그리고 이게 또 만들기 쉬워보이지만 은근히 까다롭더라구요 ㅠ
언젠가 한번 먹었던게 너무 맛있어서 생각나길래 집에서 만들어서 먹어보기로
한 적이 있었는데 간은 어째저째 맞추면 된다고 하지만 안쪽에 눌러붙으면서 타고
그렇다고 속은 제대로 익지도 않고~ 이것도 나름대로의 조절과 기술이 필요한 것인지..
어떻게 하면 속까지 제대로 익으면서 겉은 타지 않고 간까지 적당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해지더라구요.. 그 일 이후로는 만들어 먹을 생각 안 하고 있습니다ㅋ
저희가 온 목적은 무조건 술이였는데요.
여기서 먹은 올레소주의 맛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더라구요.
평소 회식에서 먹는거는 알콜향이 너무 강한게 가끔은 목으로 안넘어가 헛구역질을
할때도 있는데요.
이건 어찌나 달짝지근 하니 맛있던지 한모금 한모금 꼴깍 하고 넘기는데
목안에서 차르르 한맛이 느껴지니 기분이 너무 좋았답니다.
본래 술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였는데요.
이상하게 여기 오니까 너무 잘 들어가더라구요.
덕분에 미친 사람처럼 마구 드링킹 했는데요.
아무래도 비쥬얼 좋은 안주가 앞에 있어서 그런지 더 잘 들어가는것 같더라구요.
정말 맛있게 잘 먹어서 그런지 기분이 상당히 좋았답니다.
바로 잔에 꽐꽐 따라서 원샷을 하곤 했는데요.
어쩜 이렇게 시원 하던지 ~ 이게 이렇게맛있었나 싶더라구요.
둘이서 간만에 먹는 자리라 그런지 기분도 좋아지고 덜 취하는것 같아서
평소주량을 훌쩍 넘길정도로 마셨는데도 불구하고 멀쩡한게
오래 앉아서 맛있게 즐길수있었답니다.
직원분이 알아서 다 잘라주시기 때문에 저희는 그냥 앉아있으면 되는데요.
독특하게도 비계 부분이랑 살코기 부붙은 나누어서 잘라 주시더라구요.
이게 특유의 맛과 먹는법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해주신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잘린 안쪽 단면을 보는데 어쩜 이렇게 스테이크 같은지 ㅎㅎ
겉면에 그릴모양으로 검게 그을려져 있는 모습때문인지 정말 그렇게 보였네요.
익어가면서 안에 기름이 올라와 겉면을 코팅시켜줘 윤기가 흐르는게 누구라도
이 모습을 보면 자연스레 침을 흘리지 않을까 싶어요.
레어로 잘 익은 스테끼를 보는것 같아서 진짜 만족 스러웠답니다.
노릇노릇하니 고소한 향이 풀풀 올라오는게 어찌나 먹음직 스러워 보이던지
저절로 침나오는 비쥬얼 이더라구요.
솔직히 이거 보고 먹고싶지않은 사람은 최소 스님일것 같아요.
냄새부터 눈으로 보는것 까지 시각,후각 자극이 장난이 아니였답니다.
역시 잘 굽는 전문가가 구워주셔서 그런지 훨씬 빨리 구워지더라구요.
조금 오래 올려 놓았다 싶었는데도 희한하게 이게 안타더라구요.
이게 바로 숙련된 사람의 손놀림인가요 ?! 진짜 신기했어요.
덕분에 빠르게 쓱쓱 잘라가는 빠른 손을 볼수 있었는데요.
제가 엄청 배고파 하는걸 티내서 그런지 샥샥 하면서 빠르게 자르고 뒤집고
해주시더라구요.당시에는 제가 배가 고파서 눈이 뒤집혔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이런 민폐가 어디 있나 싶네요 ㅜㅜ 괜스레 죄송해지더라구요.
맛있게 잘라지는 모습을 보니 오늘 나의 눈요기는 다했다 싶더라구요.
역시 맛난 요리는 눈으로 코로 입으로 순서대로 즐겨야 한다고 하는데
정말 그말이 맞는것 같아요.
처음 눈으로 보았을때는 빨리 먹고 싶다는 생각만 들었는데요.
냄새를 맞고나서는 정지상태였어요.
그리고 입으로 맛보고는 진짜 환호성을 지를 만큼 기분이 좋더라구요.
확실히 사람은 맛난걸 먹고 살아야 하는것 같아요.
입이 즐거우니까 기분도 절로 좋아지는것 같더라구요!
얼른 먹을 생각에 들뜨기도 하고 진짜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 본격적인
먹방을 보여주겠다 하며 속으로 다짐했는데 지글지글 익으면서 울리는
소리와 솔솔 풍기는 냄새가 굶주렸던 제 뱃속을 점점 자극하기 시작하더라고요.
하.. 이거를 맛볼 수만 있다면 저 멀리서 살더라도 나는 오겠다 하고 말이에요.
제발 빨리 익어라 !!하고 있는데
저의 마음의 소리를 읽으셨는지는 몰라도 갑자기 익은걸 한점 저에게 가져다
주시더라구요.
속으로는 올레를 외치고 있었는데요.
이거이거 어찌나 도톰하니 잘 익었던지 ~ 진짜 맛깔스러워 보였답니다.
이건 지체할것 없이 무조건 멜젓 한번 콕 찍어서 먹어보았는데요.
와 이거 진짜 잘 어울리더라구요.
적당히 고소하면서도 짭쪼름하니 끝내줬어요.
왜 사람들이 여기 오면 흑도야지를 먹으라고 하는지 바로 알겠더라구요.
그리고 직원분께서 윤기 좔좔 흐르는 요걸 맛깔나게 잘라주신답니다.
와 이건 진짜 봐도봐도 적응이 되지 않는게 비쥬얼이 초죽음 이더라구요.
어쩜 이렇게 적절하게 잘 어우러져 있는지 이렇게 맛있는건 안익어도
먹어도 되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워낙에 삼겹살은 흔하게 먹을수 있어 봐도 별 감흥이 느껴지지 않는데 이곳은
전혀 다른 모습에 특별해 보이는게 눈을 땔수가 없더라구요.
가위로 잘릴때 서걱 거리는 소리마저 어쩜 이렇게 좋을수가 있는지
어서 빨리 맛을 보고 싶었네요.
직원분이 먹어도 된다는 소리에 재빨리 젓가락으로 가장 오동통해 보이는 녀석을
집어 왔는데요.
첫입부터 제대로 맛을 보고싶어 이렇게 깻잎지에 여러가지 재료들을 올려 큼지막
하게 쌈을 싸서 맛보기로 했답니다.
멜젓에 콕찍은뒤 안에 들어가있는 고추까지 올려 입안에 넣어봤는데요.
와우~! 어쩜 이렇게 말도안되는 맛을 자랑하는지 황홀한 맛에 저도 모르게 무릎을
탁치고 행복한 미소를 짓게 되더라구요.
겉은 바싹 구워지고 속은 육즙이 가득해서 촉촉하니 겉바속촉의 정석인게 제
스타일 그 자체더라구요.
어떻게 이렇게 부드러운 육질을 자랑할수가 있는지 한두번 씹으면 입안에서
녹아 없어지는듯하더라구요.
아무리 퀄리티가 좋아도 아무래도 돈육이다보니 특유의 냄새가 나기 마련인데 이곳은
연탄불 때문인지 고소한향이 은은하게 나는게 딱 좋았네요.
아무런 소스없이 그냥 먹으면 고유의 풍미를 제대로 즐길수가 있었네요.
저희가 계속 그냥 먹으니 직원분이 멜젓과 함께 먹어보라고 추천을 해주시더라구요.
역시 흑돼지는 여기에 찍어 먹어야 하나봐요.
평소에는 짜고 비리다고만 생각했는데 이곳은 어쩜 이렇게 구수한지 함께 먹으면
깊은 맛을 느낄수가 있는게 먹자마자 자연스레 감탄을 하게되더라구요.
쫄깃한 식감은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고 재미있는게 씹고 있으면서 바로 다음걸
먹기위해 젓가락이 불판으로 향하더라구요.
깻잎지와 돈육의 조화는 정말 말도안되더라구요.
왜 이런 환상의 짝궁을 이제서야 알게된건지!!
진작에 알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더라구요.
새콤달콤한 맛이 느끼함을 잡아주면서 아삭한 식감까지 가미해줘 먹는재미까지
느끼게해주는게 최고였네요.
그리고 이게 찬이 별로인데를 가면 너무 향이 강하거나 짜서 괜스레 미간이
찌푸려지는 일들도 종종 있는데 여기는 하나같이 딱 어울릴 정도로 간이 되어
있으니까 그다지 신경질적으로 먹을 필요도 없고 하나같이 정말 마음에 들더라구요.
어떤 곳들은 상추가 너무 작아 제대로 만들어 먹지 못하는데요.
이곳은 쌈채소가 워낙에 사이즈가 커서 안에 푸짐하게 재료들을 넣어 제대로 만들어
먹을수 있었네요.
안에 함께 곁들여 먹기 좋은 파채를 한가득 넣어서 먹으니 새콤달콤하면서도
파릇한 맛을 즐길수가 있는게 별미더라구요.
확실히 작은 것보다는 큰게 많이 들어가고 더 다양하게 곁들어서 먹을 수
있으니까 이렇게 넉넉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이 저는 좋은 것 같아요ㅎ
초딩 입맛을 가지고 있는 친구는 안에 쌈무를 한가득 넣어 달달하게 즐겨
먹더라구요.
워낙에 듬뿍 넣어 씹을때마다 아삭한 소리가 저한테까지 들리는게 따라 먹게
되었는데요.
제주 함덕 맛집에서는 새콤달콤하니 시원하니 기름기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게 깔끔하게 먹을수 있었네요.
돈육은 두꺼워서 그런지 씹을때마다 안에 숨어있던 육즙이 홍수처럼 흥건하게
압안 가득 흘러나오는게 언제 먹어도 매력적이더라구요.
먹다보니 국물이 땡기는게 사이드메뉴중하나인 김치찌개를 주문했는데요.
워낙에 가격이 저렴하다보니 당연히 조그만한 뚝배기에 나올거라 생각했는데
놀랍게도 커다란 전골 냄비에 가득 담겨져서 나오더라구요.
안에 재료들이 얼마나 푸짐하게 보이는지 굳이 뒤적거리며 찾지 않아도 눈으로
확인을 할수가 있는게 저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키게 되었네요.
딱 봐도 칼칼해보이는 비쥬얼과 함께 절로 입속에 고였있던 침이 화수분처럼
폭발하기 시작하는데 역시 한국인은 빨간 것을 보면 주체가 되지 않나봐요.
제가 또 매운 것을 극도로 좋아하는 만큼 빨간것도 대부분 좋아라 하거든여
이거 역시나 실망하면 안된다라는 생각이었는데 맛을 보니까 그런 걱정은 무슨
진짜 기대 이상으로 깊고 개운한 맛이 딱 육/류와 잘 어울려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그냥 먹으면 섭섭할거같아 라면사리도 함께 주문했는데요.
아무래도 저희가 직접 끓여먹으려면 시간도 오래걸리고 국물도 쫄아 짜지는게
맛이 떨어졌을텐데 여기는 센스있게 주방에서 미리 익혀서 주시더라구요.
덕분에 국물에 담구고 얼마지나지 않아 바로 맛을 볼수가 있었네요.
그리고 진짜 하나를 그대로 끓여서 주신것인지 양이 넉넉한게 좋더라구요.
제가 좀 호되게 당한 적이 있어서 그런가 막 한봉지 다 안 넣어주고
정량을 안 줄 것 같다라는 선입견이 있는데 딱 봐도 이건 하나 그대로를
넣은 것처럼 그 모양을 유지하면서 주시고~ 위에 잘게 썬 파까지 색감까지
다채로운 것이 크으.. 이거는 꼭 추가해서 먹어야만 한다라고 생각했죠.
금세 육수를 흡수해서 그런지 감칠맛이 나는게 한입 크게 떠 호로록 하고
맛을보게되었네요.
시중에서 흔하게 먹을수 있는 라면 하고 차원이 다르게 고급진 맛이 일품이더라구요.
면은 딱 알맞게 익어 쫄깃하니 좋더라구요.
양은냄비에 나와서 더욱 먹음직스럽더라구요 ㅠㅠ 이런 거 보면 막 옛날 향수도
불러일으키고 괜히 이것저것 넣어서 분홍소시지가 들어간 도시락도 생각나면서
진짜 그 누구도 안 좋아할 사람이 없을 것 같기도 하고~ 그냥 말해 뭐해 넘 대박임.
또 면은 보통 꼬들하거나 퍼지거나 둘 중 하난데 제 개인적인 스타일로는 완전
덜 익기 전까지의 상태를 딱 좋아하거든요 ! 갓 꼬들해진듯한 그런 식/감이요 ㅋㅋ
여기는 근데 알맞게 끓여져서 나왔고 만약에 퍼진 것을 좋아한다면 그냥 찌개 속에
넣어서 기다렸다가 드시면 될 것 같아요~ 충분히 열기가 뜨겁게 올라와 있기 때문에
조금 기다렸다가 먹으면 얼마든지 취향껏 맛볼 수 있으니까 말이에요 ㅎ
안에 건더기가 얼마나 많은지 이렇게 개인접시에 한가득 퍼와도 냄비안은 여전히
푸짐하더라구요.
육수를 어떻게 내신건지 깊은 풍미가 느껴지는게 흑돼지 때문이거 같았네요.
고소하면서도 김치덕분에 새콤하면서도 끝맛은 칼칼한게 먹으면서 해장이되는듯
했어요.
워낙에 음식을 먹을때 이것저것 조합해보면서 맛보는걸 좋아하는 저는 고기와
면발을 조화시켜 함께 먹어봤는데요.
생각이상의 궁합을 자랑하는게 여러분들도 이곳에 오시게 되면 꼭 한번 이렇게
드셔보세요.
마치 비빔면과 대패를 먹었을 때처럼 완전 꿀조합이라고 해도 좋을 것 같아요.
아니면 후라이드 먹고 무를 먹을 때나 치즈피자를 먹고 피클을 집어먹었을 때?
그만큼 그 누구도 흠잡지 못할 정도로 아주 완벽한 궁합을 자아냈답니다
먹을수록 입안에 풍기는 풍미와 함께 다양한 식감이 더해지니까 춤을 추는 것 같기도 하고
꼬들하고 탱탱한 면발이 들어가니까 속도 든든함과 함께 이게 진짜 행복이다 싶더라고요.
비계가 적당하게 되어 있는 요거 하나씩 먹다 보면 처음에 헤엑 ~ 이거 다 어떻게
먹어! 라고 이야기 한게 민망할 정도로 다 먹어 치우는 거에요..
누가 다 먹어 치웠나 할것도 없이 잔뜩 먹어 둔거죠 오랜만에 뱃속에 기름칠
두둑히하고 소화도 잘 되구요, 남는거 하나 없이 먹고 온 한끼에요
그리 배가 고프기도 했고 출발전 부터 먹고 싶었던 제주 함덕 맛집이라 그런지
식욕이 활활 타 올랐네요 엄청나게 먹고 나서도 숙소에 가서 아 오늘 아까 그거
진짜 잘먹었어.. 라고 이야기 할 정도로 여운이 남는 맛이였네요.
처음에 나왔을때는 너무나도 푸짐한 양에 과연 다먹을수 있을까 싶었는데
먹다보니 어느새 불판은 텅텅 비었더라구요.
마지막 한접은 서로 눈치보지않고 가위바위보라는 공정한 승부를 통해 제가
get할수 있었답니다!!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나도 완벽했던 함덕 7돈가인데요.
혹시라도 이쪽 주변에 오시게 된다면 무조건 가야할곳으로 백번 추천드린답니다!!
12시부터 3시까지는 점심특선으로 더 푸짐하면서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구성이라던데
완전 가성비 갑이 아닌지 ㅜㅜ 다음에는 런치타임을 노려보는 걸로 ~
사실 흑돼지라고 해서 다 ~ 같은 맛을 내고 다 똑같은 질이 아니기 때문에
어디에서 어떻게 먹느냐! 이걸 잘잘 따져 보셔야 할것 같아요
나름 비행기를 타고 이동해서 먹는건데 맛도 변화가 없고 똑같다 보면
별 의미도 없고,, 실망하기 마련인데 여기에서 먹은 것들 중에 실망하지 않고
가장 열정적으로 먹었던 요리중 하나에요! 사실, 여기에 관광객들이 많다 보니까
말로만 유명하고 실제로 먹어보면 그닥 내 입맛에는 안맞는 먹을거리들이 있거든요
하지만 여기는 진또에요! 거짓없이 맛있고 색다름을 가지고 있다고나 할까?
나중에 이거 먹으러 한번 더 오고 싶은 마음이에요..
이제 봄이 오면서 바다를 보러 혹은 힐링하러 가시는 분들이 많이 있을텐데
그때에 어디가서 뭐 먹어야 할지 제주 함덕 맛집 계획 짜시는 분들이 있다면 칠돈가 함덕직영점에서
푸짐한 식사 하고 가세요 ~
제주 제주시 조천읍 함와로 12
064-783-9092
12:00-23:00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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