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동 포장마차의 터줏대감 70번

개인적으로 ..

진하게 소주 한 잔 즐기고 싶을 때 ..

종종 방문하고 있는 남포동 포장마차 70번이구요 ..

이상하리만큼 정감 넘치는 술자리가 생각나면 자연스레 발길이 향하는 것 같아요 ..

숫자 자체만으로도 ..

이 동네 포장마차 라인에서 가장 널리 알려졌으며 ..

특히나 외지인들에게 음식 자체의 퀄리티가 남다르다는 소문이 나 전국 각 지역 사투리를 들을 수 있는 실내 포장마차가 아닐까 싶어요 ..

언제나처럼 ..

정감 넘치죠? ..

휴일 오후 이른 시간에 찾는 바람에 ..

평상시 자리 잡기가 힘겨운 포장마차 내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으며 ..

서글서글하신 이모님께서 미소로 본인을 맞아주지 않았나 싶어요 ㅎㅎ ..

남포동 포장마차 매대에는 ..

각종 안줏거리들이 가득 들어가 있었으며 ..

그 즉시 냉동삼겹살과 볶음김치의 케미를 식감적 즐기고 싶었지만 ..

우선 차가운 이 계절 가장 잘 어우러지는 가리비구이로 선 안주류로 선택할 수 있었어요 ㅋㅋ ..

기본 곁음식이 우선 나왔구요 ..

개인적으로 이곳을 선호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로 ..

기본 음식으로도 소주 1병을 비울 수 있는 퀄리티를 보유하고 있으며 ..

하나하나 모두 다 정성 가득 안주류의 제역할 그 이상을 다하는 내용물이 아닐까 싶어요 ㅎㅎ ..

세상에나 포장마차에서 ..

이런 기본 음식을 챙겨주다니 말이에요 ㅎㅎ ..

물론 계절마다 변화가 있다고 하지만 기본적으로 ..

플레이팅 자체를 멋스럽게 해시주는 바람에 손님 입장에서 상당히 좋은 인상을 미리부터 받을 수 있는 선 매개체가 아닐까 싶었어요 히 ..

이미 ..

벌써 소주 1병을 비웠구요 ..

그만큼 기본 곁음식들의 가치가 있었으며 ..

남포동 포장마차 특유의 주변 분위기와 맞물리며 연신 소주잔이 입안으로 향하더라구요 ㅎ ..

정감 넘치죠? ..

이 느낌에 이곳에서 술자리를 가지는 것 같구요 ..

포장마차를 찾게 되면 본인 역시 감성에 젖어 자연스레 이런 필과 분위기를 연출하게 되더라구요 ..

연신 ..

소주잔을 기울였으며 ..

주관적 생각으로 취기 역시 빨리 찾아오지 않더라구요 ..

실내와 실외의 온도 차이라고 보면 될 듯 싶구요 확실히 실외 공기가 취기 효과를 더디게 하는 역할을 다량 가지고 있지 않나 생각해요 ..

드디어 ..

주문했던 메인 메뉴가 나왔구요 ..

가리비구이와 겉절이까지 너무너무 먹음직스러운 상태로 제공되었으며 ..

참으로 웃긴 게 아삭거리는 겉절이의 양념이 너무나도 원초적이면서도 입에 착착 달라붙는 역할을 여실히 하더라구요 ㅎㅎ ..

70번 포장마차 이모님의 손맛! ..

분명 예전에 다양한 음식점 경험이 있는 것 같았구요 ..

부산에 넘치고 넘치는 포장마차에서 그 나름의 희소가치 음식을 선보였기 때문에 유명세를 한때 탔던 것 같기도 해요 ..

쉴 틈 없이 입안으로 향했구요 ..

실로 오래간만에 입에 착착 달라붙는 식감이 잔뜩 나타나는 바람에 ..

약속했던 친구가 오기도 전 홀로 혼술의 진면목을 여실히 경험하며 낭만적인 감성에 마구 취할 수 있었어요 ㅋㅋ ..

식감적 최상이었어요 ..

하필 당일 명란을 소량 제공했기 때문에 ..

특히나 메인 가리비구이와 콜라보를 제대로 이룬 것 같구요 ..

짭조름한 명란이 담백한 가리비에 다량 스며들며 훨씬 풍미 넘치는 식감이 고스란히 전달되더라구요 ..

희미한 ..

백열등 아래 ..

찰나 금이 간 소주잔도 발견했으며 ..

남포동 포장마차 70번 이모님께 잔 교체와 함께 여유로이 추가 안주 삼겹살구이를 추가로 주문했네요.물론 친구 방문이 임박했구요 ㅋ ..

결국 ..

끝까지 럭셔리하게 이 안주류를 즐겼으며 ..

서로간의 세기가 너무나도 적절하게 잘 어우러져 ..

소위 말하는 감칠맛이 상당히 임팩트 넘치게 다가오지 않았나 싶어요.정말로 어김없이 잘 먹고 왔네요 히 ..

부산시 중구 남포동 자갈치 지하철역 3번 출구 앞 골목 초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