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맛집(진구.연제구)

[연산동] 슌 (SHUN) - 자꾸만 생각나는 이자까야

개코냐옹이 2014. 11. 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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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반갑습니다 개코냐옹이입니다 ..

부산 연산동 참치골목 인근에서 훈남 쉐프 사장님이 손수 요리를 선보이는 이자까야 연산동 슌 (SHUN) ..

 


위치는 부산 연산동 교차로 안락동 방향 웰니스 병원 옆 골목에 있습니다 (지도참조) ..

*주소: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 589-10      *전화:051-868-6779      *영업시간:오후5시-새벽5시



이렇다네요 ..



요리 가격대 ..



사케 주류 가격대 ..



넓직한 간격을 보여주는 다찌에 착석 ..



기본 오토시 4종을 깔끔하게 세팅해 줍니다 ..



가만 보니 동행인이 다찌에 착석하자는 이유는 바로 훈남 쉐프? ..



사시미 모듬 小 ..

히라메 , 엔가와 , 연어 , 아카미 , 참돔유비끼 등등이 나온 모양새입니다 ..



외모와 연령대가 아닌 한편으로 조금은 생각을 달리했던 점은 ..

결코 어설픈 칼질이 아닌 육안으로 보기에도 내공이 묻어나는 칼질? ..



기본적인 내용물 섭취후 술 한잔 권하면서 듣기로 ..

참치전문점에서 실장으로 근무를 하셨다고 하니 경험은 간과할 수 없는 것 같기도 하고 여하튼 전체적으로 식감이 참으로 좋습니다 ..



하기사 훈남 쉐프가 뭐 필요 있겠습니까? ..

오픈 주방에서는 아무래도 장점은 있겠지만 음식점에 왔으면 역시나 기본은 요리를 훌륭하게 만들어야 사랑받는 법 ㅎ ..



어느 순간 세밀한 칼질에 이어 화려한 불쇼로 이어지는 토치의 향연 ..



한우1++ 타다끼 ..

질 좋은 1++ 한우를 사용한다고 하는데 ..

고온의 화력으로 스피디하게 완성된 맛은 부재료와 어울리면서 더욱더 입 속 풍미를 완성시켜줍니다 ..



간바레 오또상 (아빠 힘내세요) ..

일본 니가타 지방에서 만들어졌고 장기불황에 허덕이는 샐러리맨들에게 저렴하게 공급하려고 만든 사케인데 ..

실제로 일본에서는 찾기가 힘들고 니가타 현지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다고 하지요 (900ml 기준 대략 현지 5천 , 마트 1.5만 , 이자까야 3-4만) ..  



사케잔을 고를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춰져 있기 때문에 일본풍의 특별한 배려심도 엿볼 수 있겠구요 ..

요즈음 미생이라는 케이블 드라마가 샐러리맨들에게 엄청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고 하는데 그 생각과 맞물리면서 급 주문 ..



줄타기 김부장 , 이이사 , 박상무 당신들이 술맛을 알아? ..



다찌의 효과인가요? ..

술과 안주류를 제법 먹으니 서비스로 나온 큐브 모양의 적신 ..

마구로 맛의 비결 해동의 포인트도 잘 살리신 것 같고 아무튼 담백하면서도 상큼한 적신의 매력은 엄지 척 ..



왕새우 튀김 ..

가성비 사이즈와 붙지도 떨어지지도 않는 튀김옷의 적정선 등등 바삭하고 고소한 식감이 무척이나 만족스러웠고 ..



스지오뎅탕 ..

요즈음 우후죽순처럼 생기고 있는 오뎅바에서 실망했던 부분 저퀄리티 어묵과는 무관한 ..

고퀄리티 어묵과 스지에서 우러난 특유의 내음과 시원한 육수는 막바지 술자리의 화룡점정을 찍어줘서 라스트 메뉴로 그만입니다 ..



결론은 연산동 참치골목과 인근의 가게들을 종종 다녔지만 기대 이상 안락함이 느껴져서 혼잡한 동네의 오아시스 같은 공간이었다는 걸로 ㅋ 땡 ..


여기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

훈남 쉐프의 정교한 칼질에 어울리는 요리마저 훈훈했던 이자까야? ..

늦은 시간까지 하는 장점과 허투로 나오지 않는 진실된 요리에 만족감을 전하면서 이만 줄입니다 ㅎ 고럼 ..

"개코냐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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