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맛집/덕천동맛집] 이북 출신 할머니의 손맛이 느껴지는 만두전골 ~ 평양집

 

 

반갑습니다 개코냐옹이입니다 ..

이열치열의 의미는 열은 열로써 다스린다 맞나요? ..

요즈음은 워낙 냉방이 잘 되어 있어서 조금은 퇴색된 듯 하지만 무더위에도 만두가 들어가는 음식은 언제나 환영이랍니다 ..

 

 

위치는여 부산 덕천동 지하철역 10번 출구 앞 삼성 자동차 오른편 골목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나옵니다 ..

*주소:부산광역시 북구 덕천2동 333-25   *전화:051-331-5455

 

 

메뉴 ..

저녁 시간이 짧으니 영업시간과 휴뮤일 참조하세여 ..

 

 

테이블에 앉으면 나오는 소소한 곁음식입니다 ..

 

 

평양집에서 포인트를 잘 잡은 것 중에 하나는 계란말이가 기본으로 나온다는 것 ..

어느 누구에게 물어봐도 계란말이 싫어하는 사람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더욱더 환영을 받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

 

 

만두전골 中 ..

몇해 전 점심때 방문해서 김치찌개와 만두백반을 먹은 적이 있는데 ..

오랫만에 저녁시간에 찾았는지라 반주 한 잔에 어우러지는 만두전골로 주문을 해봤습니다 ..

 

 

냄비 한 가득 내용물로는 평양이 고향이신 할머니께서 직접 빚은 수제 만두와 야채류 그리고 담백한 육수 ..

참고로 고령의 할머니께서 아직까지도 만두 만드는 과정과 주방일에 관여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히 ..

 

 

육수는 진한 사골 육수가 아닌 담백한 양지 육수로 보이는데 ..

만두소가 가득 들어가 있어서 오히려 담백한 육수와의 어울림이 무척이나 좋은 것 같습니다 ..

 

 

아 보글보글 익어가는 소리마저 정겨운 만두전골을 보고 있자니 ..

잠깐 모습을 비춘 할머니의 서글서글한 인상이 오버랩 되어 절로 미소가 생기는 것 같구요 ..

 

 

아무튼 음식의 맛이란 맛도 맛이지만 정겨움도 한몫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뜬금없이 가졌다는 걸로 ㅋ 땡 ..

 

편안한 한 끼를 할 수 있는 자그마한 공간 평양집 ..

이번에 이북 평양 출신 할머님의 미소까지 덤으로 느낄 수 있었으니 ..

인근에 사시거나 방문할 일이 있으신 분들은 기회 될 때 한번 찾아보십시오 ㅎ 고럼 ..

"개코냐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