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가을 억새하면 승학산 못지 않게 나름 매력적인 장산을 당일 찾을 수 있었는데요. 어김없이 이계절 낭만감을 무던히 선사해줬고, 거기에 휴일 시그니처 먹거리 아이스크림까지 즐길 수 있어 여러모로 내적 행복한 등산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당일 산행 들머리 지점은 부산지하철 2호선 동백역 인근 7번가 피자 옆 운촌노인정을 삼을 수 있었거든요. 사견이지만 해운대 장산 등산코스를 상기시키는 루트 중에 조금은 긴 시간 횡단 개념으로 등산을 행하려고 한다면 이래저래 추천하고픈 시발점이기도 하답니다. 그다지 힘겹지 않은 된비알을 릴렉스한 마인드로 진행할 수 있었고요. 여느 시점 트레킹 개념의 평탄한 산행로가 나타나는 바람에 더더욱 기분 좋은 걸음걸이를 이어갈 수 있었죠. 초반 시점 옥녀봉, 중봉으로 향하는 와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