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견에 불과하지만 국내 핑크뮬리 군락지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첨성대 부근을 다녀올 수 있었는데요. 언제나처럼 평일 주말할 것 없이 수많은 인파가 다니는 것 자체가 너무나도 흥미로웠으며 물론 당일 본인 역시 그 사람의 물결에 동화될 수밖에 없는 그런 아름다운 시간이었습니다. 보시다시피 경주 첨성대 핑크뮬리 군락지 초입부터 각종 인증샷을 날리기 위한 남녀노소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저마다 미소 담뿍 경쟁을 시연하고 있었거든요. 그만큼 저 멀리 비춰지는 첨성대 기준 원체 핑크뮬리가 광활하게 펼쳐져 있어 혹여나 사람에 치이더라도 전혀 부자연스러움이 발생하지 않는 매혹적인 참모습을 연신 아스라이 바라볼 수밖에 없었어요. 전일도 별도로 설명했지만 또 달리 불리우는 명칭 자체가 분홍쥐꼬리새라고 하잖아요. 미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