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시국이 워낙 말이 많은지라 최대한 조심스레 소상공인들 매상을 올려드리기 위해 길을 나섰고요. 이왕지사 바깥 바람을 제대로 쐬고 싶어 부산 내 도시고속도로를 타고 기장 대변항 맛집으로 드라이브 삼아 운전대를 잡았습니다. 대변항 중심 라인에 들어서면 무료로 주차할 수 있는 널찍한 공간이 있기 때문에 전혀 심적 부담감은 없었는데요. 한편으로 당일 워낙 기장 대변항으로 외출 다니시는 분들이 적은 편인지라 그저 여유롭게 파킹을 완료할 수 있었어요. 아무리 경기 급하강의 사태가 있다고 하지만 생업의 전선에 있는 분들은 당연히 일상이 쳇바퀴 돌듯이 돌아가야하는 게 바람직하며 그 와중에 생아귀를 원목 생선 상자에 담는 모습 또한 그저 호기심 가득한 눈길로 바라볼 수 있었어요. 실제로 어느 정도로 타격을 받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