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맛집(진구.연제구)

서면 맛집 드디어 가봤어요~

개코냐옹이 2019. 2. 1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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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뭘 먹으러 갈까? 항상 이것이 가장 큰 고민인데요~
혼자 있을 때는 덜하지만 친구와의 만남에 있어서는 그것을 결정하는 것이
가장 큰일 중에 하나랍니다. 항상 가는 곳은 거의 비슷한 것 같아요.
파스타, 피자, 스테이크 아니면 고깃집? 매번 가면서도 이렇다 하게 마음에
들었던 곳이 없었는데요~ 이날도 어디서 맛있는 것을 먹을지 한참을
고민하며 단톡방에 울리는 알람으로 전날부터 정신이 없었습니다.







생각해보면 근처에 없는 식당이 없다고 할 정도 종류별로 다양하고 빼곡하게
들어 차 있기 때문에 가고자 하는 곳만 있다면 쉽게 찾아낼 수 있을 정도로
포화상태라는 느낌이 강한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다시 찾고 싶은
곳은 없는 것인지~ 이것에 대한 의문이 생기더라고요~!
그렇게 많은 대화들이 오고 간 끝에 친구 하나가 아주 신박한 제안을 합니다~

"너희들 고요남 가봤아? 거기 엄청 핫하잖아 요즘~"
아~ 저만 모르는 핫한 곳이 있었다니~ 좌절감에 휩싸여 친구가 말한 곳을
검색해 보았는데요~ 아~ 저기~! sns에서 엄청 많이 보던 바로 그곳이랍니다.
항상 보면서 와~ 한번 먹고 보고 싶다~며 생각을 한 적은 있었지만
그 식당의 이름까지는 모르고 있었던 것인데요~ 심지어 맨날 지나다니는
길인데도 항상 앞만 보고 정신없이 걷는 통에 그곳에 있는 지도 몰랐답니다.

저도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던 곳이기 때문에 당연히 아무 고민
없이 그곳 앞에서 만나자며 약속을 잡았는데요~ 새로운 맛을 본다는
생각에 이날 아침부터 참 설레었던 기억이 아직까지 선명합니다.







이곳이 다~ 좋은데 어딜 가나 주차가 참 문제에요~!
그렇기 때문에 차를 가지고 나오면 항상 어디에 세워야 할지
골칫거리가 되고 마는데요~ 다행히도 지정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가게 입구 바로 맞은편인데요~ 식사를 하고 나면 1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초과한다고 하더라도 다른 곳에 비해 저렴하게 사용할 수가 있답니다.
저희는 워낙~ 이 바닥이 빠삭하기 때문에 근처에서 만나기로 한 날에는
무조건 뚜벅이~! 튼튼한 두 다리를 교통수단 삼아 움직이는데요~
그게 제일 편하기도 하고 여기저기 이동하기에 좋더라고요~!







서면 맛집의 경우 워낙 유명한 시그니처가 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정보는 알고 있었는데요~ 그것 외에도 굉장히 다양한 것들이 있었습니다.
비주얼은 물론 그 이름도 상당히 특이했는데요~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던
것이 아갈밥이네요?! 아마도 독특한 이름 때문이 아닌가 생각했는데요~
그렇게 스캔을 하고 있을 때~ 친구 한 명이 도착했습니다.

"저거 되게 맛있어~!" 깜짝이야~ 모르는 사람이 뒤에서 읊조리는 줄 알고
깜짝 놀랐는데요~ 그에 연연해하지 않고 아보카도 좋아한다면 무조건
맛있게 먹을 수 있다며 신이 나서 설명을 하더라고요~
맛있는 양념에 재운 갈비도 들어가기 때문에 단짠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아주 좋다고 하는데요~ 이번 말고도 벌써 몇 번이나 이곳에 다녀갔다는 이야기~!
왜 지금까지 나는 안 데리고 온 것이냐며~ 타박해 보았는데요~
이 길을 그렇게나 지나다니면서 그것을 보지 못한 제 잘못이 확실했습니다~:)

그것 말고도 하나같이 이름이나 모습이 특별했기 때문에 한 번씩 다 맛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일단 먼저~ 이날 맛볼 것들을 미리 마음속에
점찍으며 다른 친구를 기다리기로 했답니다.

희한하게~ 우리들은 만날 때 한 사람이라도 안 오면 안으로 먼저 들어가지
않는데요~ 누가 시킨 것도 아니고 그런다고 해도 맘이 상하는 것도 아닌데
그냥 그렇게 규칙처럼 정해져 버렸답니다. 이날도 꽤나 추운 날씨였는데도
먼저 도착한 탓에 발을 동동거리며 불쌍하게 배너만 바라보고 있었는데요~
이날 만남을 계획하며 아침을 건너뛴 탓에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허기짐이
아주 강하게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보통 먹음직스러워야 말이죠~!

요즘 웬만한 것은 다~ 배달이 된다지만~ 여기도 되더라고요~
어플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하시는 것 같았는데요
근처에 살거나 회사가 있다면 이곳에서 주문해 먹는 것도 색다를 것 같았습니다.
맨날 먹는 뚝불, 제육, 짜장면~ 이젠 졸업할 때도 되었잖아요~







생각해보니 제가 이곳을 못 보고 지나친 것이 아니었어요~
추운 날씨 빠르게 걸으면서도 이곳에 한옥이 있다며 슬쩍슬쩍 겉눈질을
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그만큼 외관이 굉장히 눈에 띄도록 유니크하답니다.
주변 거리에 보면 대부분 레스토랑이나 식당들이 모던한 분위기를
추구하며 매우 이국적인 느낌으로 외관을 꾸며 놓았는데요~
이곳은 마치 전주 한옥마을에 간 것 같은 전통적인 아름다움이 있기
때문에 확실히 그 사이에서도 딱~ 하고 눈에 띄는 것 같았습니다.

겉모습만 그런 것이 아니라 안에 들어가도 그 특별한 분위기를 그대로 담아냈는데요~
일단 인상 깊었던 것이 밖에서 보는 것과 똑같은 모양의 고벽돌이랍니다.
이렇게 멋스럽게 인테리어를 해두니 훨씬 더 아늑하면서도 멋스럽게
느껴졌는데요~ 예전에는 외국의 것이 멋있어 보였다면 어느 순간부터는
가장 한국적인 것이 제일 예쁘게 보이더라고요~!
이것도 나이가 들었다는 증거인가요?

그리고 약간 테라스 느낌의 공간도 있었는데요~ 폴딩 도어를 열어져치면
이렇게 바깥공기를 그대로 느낄 수가 있기 때문에 날이 조금 따뜻해지면
이 자리에 앉아 따뜻한 바람과 함께 음식을 즐겨봐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밖에서도 규모가 상당하다는 생각은 했지만 실제로 안에 들어와서
보니 정말 매장에 넓었는데요~ 단체 손님이 가득 들어와도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테이블이 많기 때문에 모임으로 이용하는 경우도
많은 곳이라는 친구의 이야기를 들었답니다. 깔끔하면서도 단정하기 때문에
특별한 날 가족과 함께 들르기에도 좋아 보였는데요~ 특히나 회식으로
온다면 사장님의 센스를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것 같았습니다.

맨날 가는 그런 곳~ 너무 지겹답니다. 사장님이 제발 이 글을 보기를~:)
그리고 또 하나 좋은 점이라면 넓은 공간이지만 뻥~ 뚫린 것이 아니라
파티션이나 미닫이문을 통해 이렇게 구분을 해 놓았다는 것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어느 정도 프라이빗 한 느낌으로 즐길 수 있어
특히나 단체 모임에 적합한 것 같았습니다.

이런 문 하나하나에도 이곳만의 느낌을 가득 담았기 때문에 얼핏 보면
마치 고급 한정식집에 와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했는데요~
한편에는 기왓장을 올려놓은 것 같은 꾸밈이 있어 여기저기 다니며
사진으로 남기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아무튼~ 굉장히 특이하면서도 특별한 공간이었습니다.







제가 점 찍어 둔 것이 바로 이것이랍니다.
그이~름도 멋진 고인돌갈비인데요~ 기다란 모양이 인상적인 초밥만큼이나
이것의 사진도 각종 sns에서 정말 많이 보았기 때문에 이곳에 온 이상
꼭 맛을 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행히 이곳이 처음인 저를
위해 친구들이 원하는 대로 마음껏 고르라며 양보를 해주었기 때문에~
그들의 취향은 1도 고려하지 않고 제 마음대로 이것저것 골라 보았는데요
그만큼 친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겠죠?
다만, 그중에 가장 맛있는 것을 몇 가지 추천받기는 했답니다.

제가 워낙 초딩 입맛이기 때문에 살짝 달달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을 좋아하는데요
그럴 때는 구슬갈비전골이 딱~이라며 이것과 둘 중에 하나를 골라보라며
선택지를 주었답니다. 이게 뭐라고~ 엄청 고민이 되더라고요~
그래도 첫 경험이니만큼 이곳의 대표메뉴라고 적혀 있는 이것을 맛보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눈길을 끌었던 소갈비보쌈~
소고기로도 보쌈을 만든다는 것을 이날 처음 보았는데요~
보통 편육? 스타일로 먹는 것은 몇 번 접해봤지만 이렇게 따뜻하게
데워가며 먹는 것이 있는지는 알지 못했답니다.
퓨전 한식을 지향한다고 하던데~ 하나같이 예사롭지가 않더라고요.







한쪽에서는 방송에나 갖은 매체에 소개된 내용이 영상으로 나오고 있었는데요~
오~ 이것은 못 봤는데 아프리카 먹방 vj 도 이 맛을 즐겼었나 보더라고요~!
이렇게 핫한 것인데~ 당연히 그랬겠죠?
이것은 보지 못했지만 여기에 오기 전 너무 많은 블로그를 검색해서인지
꼭 다 먹어본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였는데요~ 그랬기 때문에 너무 어리바리
대지 않고 아주 자신감 넘치게 주문을 마칠 수가 있었답니다.

아무래도 익숙하지 않는 것들에 대해서는 다소 당황을 하게 되는데요~
특히나 외국 것의 경우 메뉴명을 말하는 것조차 어색해서 손가락으로
집으며 이것 주세요~ 하는 때도 많잖아요~!
다들 그러시죠? 저만 그런 경험 있는 거 아니잖아요~:







일단 이날의 스케줄이 많았기 때문에 점심부터 너무 지출이 크면 안 되니
특선과 함께 아주 합리적으로 몇 가지를 골라 봤는데요~ 중식을 먹을 때이긴
했지만 피크타임이 아닌데도 많은 분들이 자리를 잡고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 손님들도 꽤 많이 눈에 띄었는데요~ 아기의자도
마련되어 있으며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이것이 바로 이곳의 시그니처라고 말할 수 있는 한우육회초밥입니다.
이 사진을 정말 많이 봤기 때문에 처음 보는 것이지만 어쩐지 몇 번은
먹어 본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는데요~ 55cm라는 이야기를
듣기는 했지만 실제로 보니 훨씬 더 길어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정말 어마어마한 비주얼임이 확실했는데요~ 사진으로 찍으면 한
앵글에 들어오지 않을 만큼 대단한 위엄을 뽐내는 모습이었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본 적이 없는 것을 보면 이곳에서 개발한 특별한 메뉴인 것
같았는데요~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는지~ 특허등록이라도 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

보통 모든 음식에는 호불호가 있기 마련인데요~ 그나마 많은 분들이
편견 없이 좋아하는 것이 바로 초~밥이랍니다. 그리고 또 한국인들이
즐겨 먹는 것 중에 하나로 어느 뷔페에 가나 있는 것이 바로 육~회인데요~
이것 둘이 만나 이렇게 하나의 요리가 되니~ 그 조합만으로도 기대가 되더라고요~!
그냥 하나씩 만들어낸 것도 아니고 이렇게 기다랗게 만들어낼 생각은
어떻게 하게 된 것인지~ 그 발상이 궁금해졌답니다.

무엇보다도 이것을 보면서 느낀 것이 하나 있었는데요~
역시나 입으로만 맛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눈으로 맛을 볼 수 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확실히 이렇게 멋스러운 모습으로 나오니 맛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길쭉한 사각 틀에 담겨 나오는데요~ 자리에서 이렇게 누름판으로
꾹~ 누른 후 틀을 제거하면 먹음직스러운 자태로 등장을 한답니다.
보통은 그림으로만 보고 tv에서 방송인들이 먹는 것만 보았는데요
그렇게 매체에 담긴 것보다 직접 보는 것이 훨씬 더 맛있어 보였답니다.
이 녀석~ 사진발이 안 받는 게 확실했습니다다.

이렇게 자세히 보면 그냥 막연하게 긴 것이 아니라 토막토막 먹기 좋게
썰어져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먹을 때 추잡스럽게 흘리면서 먹는 것이
아니라 하나씩 우아하게 집어먹을 수 있어 데이트하는 연인들이나
썸 타는 사이에도 아주 품위 있게 먹을 수가 있어 좋았는데요~
불그스름한 빛깔이 식욕을 돋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모든 것을
다 갖춘 것이 확실해 보였습니다. 이제 맛만 있으면 되겠죠?







기본적으로 간이 되어 있기는 한데요~ 그 맛을 더욱 올려주기 위해
이렇게 찍어 먹을 수 있는 양념장이 함께 나온답니다.
이 또한 우리네 입맛을 제대로 파악해 취향 저격을 한 것인데요~
젊은 사람들은 아니지만 어르신들의 경우 초,밥만 먹으며 다소 질린다는 느낌을
가질 수도 있는데 이렇게 살짝 자극적인 맛을 곁들이면 불호 없이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는데요~ 하염없이 집어먹을 수 있는 조건마저 충족하였습니다.

고추장을 베이스로 만들어진 것인데요 이것만 찍어 먹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요리와 결합하여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두고두고 아주 큰 역할을
하는 것이랍니다. 어느 정도 매콤한 맛이 느껴지면서도 고소한 맛이
좋기 때문에 확실히 감칠맛을 적당히 끌어올려주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담백한 맛을 선호하기 때문에 그냥 먹는 것이 좋지만 중간에
한 번씩 곁들여주면 특별한 맛을 더해 조금 더 색다르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먹음직스러운 서면 맛집의 한 상이 차려지는데요~
주문을 하면 함께 먹을 기본 찬도 함께 내어 준답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이 뭇국이 나오는다는 것인데요~

그냥 대접에 담아 주는 것이 아니라 직접 불 위에 놓고 끓여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마지막 먹는 순간까지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어 좋았는데요~
역시 우리 정서에는 그렇게 끓여가며 먹는 것이 정말 제맛인 거 같습니다.

그뿐 아니라 깔끔한 찬도 함께 나와요~!
아삭아삭 씹는 맛이 살아 있는 숙주도 소금으로 가볍게 간을 했기 때문에
매우 담백한 맛으로 먹을 수가 있었는데요~ 시원하고 개운한 김치도
다른 것들과 곁들여 먹기에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서면 맛집은 이렇게 먹기 좋게 잘 잘려있어요~!
젓가락질만 할 줄 안다면 아무런 어려움 없이 하나씩 집어먹을 수가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혼자 먹는 것이라기보다는 여럿이 함께 나눠 먹는 것이
더욱 맛있게 먹는 방법이랍니다.

혼밥에서는 느낄 수 없는 나름의 치열한 경쟁이 내재되어 있기 때문에
좀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한 개라도 더 먹겠다는 생각으로 고군분투하며 달렸답니다.
전 처음 먹는 것이니까요~:)







일단 하나 집어 맛을 보았는데요~
굉장히 쫄깃한 맛이 좋아요~ 그러면서도 진하게 느껴지는 육향이 입안에
감돌기 때문에 제대로를 먹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요~
그렇지만 그 맛이 부담스럽지는 않기 때문에 이것을 별로 즐기지 않는
사람이라도 이렇게라면 거리낌 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맛을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굉장히 익숙한 맛이면서도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밥에는 단촛물로 간을 했기 때문에 우리가 흔히 먹던 것과
비슷한 느낌의 새콤달콤한 맛으로 먹기 좋았는데요~ 그 위에는 술안주로
즐겨 찾는 살짝 간을 한 것이 올라가 있답니다.







분명 먹어본 맛이고 예상했던 그런 느낌이긴 했는데요~ 이걸 이렇게 빚어
올려놓으니 그 멋이 더해져 좀 더 특~별하게 느껴지는 그런 기분~!
대충 어떤 것인지 예상이 되시나요?







그리고 확실히 조화가 괜찮았어요~ 보통 스시전문점에 가면 육사시미를
썰어낸 것을 올려주기도 하는데요~ 그것을 먹었을 때와는 또 다른 맛~!
그보다는 훨씬 감칠맛이 강하기 때문에 계속 집어먹어도 다 먹을 때까지
질리지 않는 그런 맛이요~ 왜 많은 분들이 그렇게 인증을 올리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저도 바로 그새를 못 참고 한 컷 인!증~:)







밥 알이 고슬고슬하면서도 날아다니는 느낌은 아니고 어느 정도의
찰기는 느껴지기 때문에 입에 쩍~ 달라붙는 맛으로 먹을 수가 있었는데요~
간을 해서 느껴지는 새콤달콤한 맛 외에도 밥에서 느껴지는 고유의 단물
같은 맛이 함께 전해지기 때문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욱 다채로운
맛으로 먹을 수가 있었답니다.







서면 맛집은 워낙 자체에도 맛이 잘 들어있기 때문에 그냥 먹어도
맛에 대한 모자람은 전혀 없었는데요~ 살짝 찍어 먹으면 그 맛이 더욱
좋다는 이야기에 콕~ 하고 함께 맛을 보았습니다.

확실히 맛이 더욱 강하게 느껴지면서 깊은 맛으로 먹을 수가 있었는데요~
담백한 맛이 부담스러운 분들이라도 이것은 분명 맛있게 드실 거랍니다.
우리 입맛에 아주 잘 맞아요~! 마치 이것을 넣은 비빔밥을 먹는 느낌이랄까요?







처음엔 그냥 오리지널로 즐기는 것이 진짜라며 그 맛을 고수했지만
저도 모르게 이렇게 장을 연신 찍어대는 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분명 다른 맛이지만 각자의 맛이 모두 다 좋기 때문에 한가지 맛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다양하게 즐겨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전혀 짜거나 맵지 않기 때문에 소스를 찍어 먹는다는 느낌으로
먹을 수 있어 제 입맛에도 잘 맞았답니다.
하지만 그냥이 더 맛있다는 것은 변하지 않는 진리임에 확실합니다~:)







이렇게 잘라내 먹어도 사이즈가 제법 컸어요~
밥 한 숟가락을 떠먹는 것보다 더욱 푸짐하게 느껴졌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이것 하나를 입에 넣어 씹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풍성함으로
먹을 수 있어 제대로 된 한 끼 식사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참 신기한 것이~ 평소에 밥을 먹을 때는 밖에서 주는 공깃밥 하나를
다 먹으면 배가 부른데~ 이렇게 먹으면 그 이상을 먹었는데도 배부름에
대한 거부감이나 부대낌이 느껴지지가 않더라고요~!
감칠맛이 이렇게나 무서운 것이랍니다. 평소의 배를 먹고도 계속 들어가는
것을 보고 인체의 신비를 다시금 깨닫게 되었는데요~ 이렇게나 많이
집어먹고도 다른 것도 더 많이 먹었다는 것은 비밀이에요~:







육회비빔밥은 점심특선으로 선택한 것이기 때문에 조금 더 저렴하게 맛볼 수가 있었는데요~
다른 것을 요~리라고 한다면 이것은 한 끼로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한 그릇 메뉴이기 때문에 꼭 먹어봐야 한다는 친구의 이야기~!

늘 특별한 것만 먹을 수는 없기 때문에 한 번씩 가볍게 즐기러 올 수도
있으니 미리 한번 먹어 보라는 것이었는데요~
참 똑똑한 녀석임에 틀림없었습니다.
그걸 만난 지 십 년도 더 지난 지금에서야 알았답니다~:)







아마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무조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좋아할 것 같더라고요.
하지만 아직도 따로 판매하는 식당은 있어도 이렇게 조합해서 내는 곳은
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이곳에서 맛본 회의 맛이 상당히 좋았기
때문에 이렇게 비벼 먹는 것도 분명히 맛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는데요~
아마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무조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좋아할 것 같더라고요.







조합이 너무 좋잖아요~ 무, 시금치, 숙주, 김가루, 달걀지단, 새싹채소를
먹음직스럽게 둘러내고 그 위에 화룡점정으로 회를 올렸습니다.
여기에 고소함이 넘치는 깻가루까지 뿌렸으니 맛없으면 반칙인 한 그릇이
탄생했는데요~ 단정한 담음새 만큼이나 그 맛도 아주 담백했답니다.







안에는 기본적으로 양념장이 살짝 들어 있는데요~
워낙 개성이 강한 식재료이기 때문에 강한 맛을 넣은 것이 아니라
가볍게 비빌 수 있도록 조금만 넣어 냈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살살~ 비벼내 깔끔한 맛으로 먹는 것이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인데요~







쓱쓱 비벼내 한 숟가락 가득 퍼내 한 입 넣어주면~ 그 맛이 어떨까요?
그냥 갖은 것을 넣어 비,빔밥으로 먹어도 일단 맛있는데
이렇게 맛깔나는 것을 함께 넣었으니 분명 그 감칠맛은 배가 되었습니다.

여기에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느껴지니 확실히 더욱 강한 풍미가
느껴지는 것 같았는데요~ 초.밥과는 또 다른 맛으로 회를 먹을 수 있어
같은 듯 하지만 매우 다른 느낌이기에 이렇게 조합해서 먹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 같았습니다.







그럼에도 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면 아까 찍어 먹던 장을 추가해 넣어도
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만능소스라고 부른다고 하더라고요~!
이렇게 야채와 함께 비벼내기에도 어울림이 좋은 맛이기 때문에
좀 더 강렬하고 화끈하게 즐겨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비워냈는데요~ 확실히 여럿이 나눠 먹으면 더욱 많이 먹게 되는 것 같았습니다.
혼밥으로 먹는다면 아마 아주 풍성하게 먹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친구 말로는 특히나 특~선으로 착하게 먹을 수가 있기
때문에 중식으로 많이들 찾아와 한 그릇을 즐긴다고 하는데요~

서면 맛집의 센스가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양이 많다고 입버릇처럼 말하면서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금세 싹 다
비워냈는데요~ 확실히 여럿이 나눠 먹으면 더욱 많이 먹게 되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초.밥 다음으로 먹어보고 싶었던 것이 바로 이것이랍니다.
그 이름으로 위대한 고인돌갈비인데요~!
이것도 정말 많이 봤었거든요~ 갈빗집이나 여타 다른 곳에서도
이렇게 커다란 것이 들어간 것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그것이 실제가
맞는지에 대한 의구심마저 들 정도였답니다.

근데~ 정말 있더라고요~! 아마도 이렇게 특별하게 만들어내기 위해 서면 맛집은
다른 곳에서는 취급하지 않는 방법으로 뼈와 살을 정육해 만들어낸 것
같았는데요~ 그 도전정신과 노력이 정말 가상하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먼저 푸짐하게 나온 것이 끓어오르면 일단 먹기 좋게 잘라 손질을 하는데요~
그것이 끝이 아니라 그 위에 이렇게나 소복하게 부추와 파를 올려준답니다.
여기서부터는 불을 줄여 계속 끓여가며 먹는 것인데요~
이게 끓이면 끓일수록 진국으로 변하는 것도 있지만 위에 올라간 채즙이
흘러나와 은은한 단 맛을 더하기 때문에 깊이감이 더욱 좋아진답니다.







보이는 모습뿐 아니라 그런 것까지 생각해서 올려 낸 것 같았는데요~
파 자체의 향이 워낙 좋고 단맛이 강하기 때문에 이것과 매우 잘
어울리기도 했고 부추 또한 독특한 향을 가지고 있어 이것과
끓여내니 그 맛이 꽤나 조화롭게 흡수되어 맛있게 완성이 되었습니다.

워낙 좋아하는 야채들만 골라서 탁탁~ 올려주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더욱 맛있게 즐길 수가 있었는데요~
어느 정도 아삭함이 살아 있는 상태에서 먹는 것이 더욱 맛있답니다.







굉장히 커다란 것이 들어갔는데도 전혀 퍽퍽하지가 않았어요~
보통 우리가 가지고 있는 편견이라면 큰 것들은 다소 퍽 한 느낌이 있다는
것일 텐데요~ 그렇기 때문에 처음에 나온 것을 보고는 살짝 질길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 잘못 시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전혀 그렇지가 않았는데요~
이런 사이즈에도 이렇게 부드럽고 촉촉할 수가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될 만큼 연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끓이며 먹을 수 있도록 밑에 어느 정도의
단짠한 맛을 가진 국물이 자작하게 있기 때문에 건더기가 마르지 않아
마지막까지 부드럽게 먹을 수가 있었는데요~






끓일수록 진해지는 것을 숟가락으로 떠먹어도 아주 맛있기 때문에
남은 것에 밥을 볶아 먹기도 한다고 하더라고요~!
진작에 알았으면 메뉴 조정을 조금 해보는 것인데~ 도저히 거기까지는
못 먹겠더라고요~ 먹고 나서 기어나갈 것이 아니라면 이쯤에서
어느 정도의 자제력을 발휘해야 했답니다~:)







양이 꽤나 많았는데도 한 점의 남김도 없이 아주 맛있게 먹어 치워버렸는데요~
남기고 간다는 것은 어쩐지 음식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아
야무지고 깔끔하게 한 냄비를 말끔히 비워냈답니다.
서면 맛집은 오전 11시에 오픈해서 새벽 1시까지 영업한다고 하더라고요~
밥을 먹으러 오기에도 좋고 늦은 때 2차나 3차로 들러도 좋기 때문에
앞으로 자주 오게 될 것 같은 느낌이 가득한 곳이랍니다.

정말 와보고 싶었던 곳이기에 더욱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은데요~ 가본 곳 중 손에 꼽힐 만큼 다시 오고 싶은 곳으로 마음속
깊이 저장하고 온 서면 맛집이었습니다.




부산시 부산진구 신천대로50번길 68

051-807-3335

11:00-01:00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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