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맛집(중구.영도구)

[영도] 중리 해녀촌 ~ 우니김밥과 해물의 향연

개코냐옹이 2014. 8. 25. 07:00
728x90
반응형

 

 

여러분 반갑습니다 개코냐옹이입니다 ..

비록 넘어가는 다리가 2개나 있지만 언제나 색다른 기분을 선사하는 아름다운 부산의 섬 영도 그리고 중리 해녀촌 ..

 

 

달리고 달리고 ..

특히 영도의 감성 공간 중리 해녀촌으로 오랫만에 낭만을 즐기기 위해 유유자적 발걸음을 옮겨봤습니다 ..

 

 

위치는 부산 영도 부산남고 앞 해변가에 있습니다 (지도참조) ..

참고로 가는 방법은 부산 남포동에서 자차,택시,버스 차종에 따라 10분-20분 내로 갈 수 있습니다 ..

 

 

입장 ..

영도 중리 해녀촌으로 들어가면 무수히 많은 해물 좌판과 할머니들이 있으신데 ..

요즈음은 할머니들의 다툼,호객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바쁜 시간대가 아닌 이상 순서대로 안내를 해 줍니다 ..

 

 

이런 분위기? ..

시원한 바람이 부는 시기에 찾으신다면 낭만의 끝자락을 가슴에 가득 담고 오실 수 있겠지요 ㅎ ..

 

 

지정된 좌판의 할머니께 해물을 주문한 후 ..

방문 목적 1순위 우니김밥을 먹기 위해서는 인근에 계신 김밥 파는 할머니를 불러서 개별적으로 김밥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

 

 

해물류 주문은 모둠 3만원 ..

우선 향긋함의 절정 우니는 필수 ..

 

 

쫀득함의 지존 뿔소라 ..

 

 

강력한 바다 내음을 가지고 있는 해삼 ..

이 3가지를 필두로 고동을 조금 추가해서 주문을 했습니다 ..

 

 

해삼김밥 ..

부산 영도 중리 해녀촌에는 우니김밥만 있나 해삼김밥도 있다? ..

몸소 선보이려고 급조했는데 신선함이 지나치게 느껴지는 해삼과 김밥의 언발란스한 조합도 결코 나쁘지 않았구요 ..

 

 

우니김밥 ..

부드럽고 고소한 우니소와 김밥의 느낌이란 ..

입 속에서 전해지는 궁합이 어찌나 좋은지 별것 없었던 김밥을 특별하게 업그레이드 시켰기 때문에 이유불문 엄지 척 ..

 

 

문득 ..

대낮부터 마시고 취하고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영도 중리 해녀촌에서 그녀가 응시하는 곳은 ..

 

 

사방팔방 바다 ..

소주 한 잔 기울이며 시선을 응시하고 ..

 

 

소주 두 잔 기울이며 재차 시선을 응시하고 ..

환상적인 안주류가 있지만 바라보는 시선 그 자체가 안주가 될 수도 있습니다 캬 ..

 

 

홍합탕 ..

 

 

두말하면 잔소리 ..

시원한 국물의 필요성이 느껴질 즈음 기본적으로 나오는 회심의 안줏거리 ㅋ ..

 

 

고동 ..

어린 시절 동네에서 먹었던 민고동은 물론 소라고동도 함께 나오는데 ..

 

 

능숙하게 바느질을 하는 모습에 감동 ㅎ ..

 

 

이제 시집가도 되겠다 glass 히 ..

아무튼 씁쓸한 뒷맛이 아닌 막 장가가는 총각의 풋풋함이 그려져서 별미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

 

 

결론은 바다 그 아름다운 소재를 기본적으로 시선에 담고 추억을 공유하니 넘쳐나는 행복감에 알코올이 술술 들어가더라는 걸로 ㅋ 땡 ..

 

여기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

부산에서 낭만적인 시간을 경험할 수 있는 유력 1순위 후보 가운데 하나? ..

조금은 다른 술자리를 찾고 싶고 심신이 지치시는 현대인 여러분 부가 설명이 필요하신가요 그냥 출동 ㅎ 고럼 ..

"개코냐옹이"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