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맛집(사하구.강서구)

하단포구 웅어축제 현장에서 먹어본 웅어의 참맛

개코냐옹이 2013. 5. 21. 06:00
728x90
반응형

 

 

반갑습니다 개코냐옹이입니다 ..

부산에서 웅어라는 고소함이 넘실거리는 어종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곳 하단포구 ..

비록 인근의 횟집에서도 웅어를 먹을 수 있지만 양이라는 제약 때문에 이번에도 축제 현장에 때를 맞춰서 발걸음을 옮겨봤습니다 ..

 

 

부산 하단 가락타운 APT 근처 하단포구에서 이번에도 어김없이 축제가 열렸습니다 ..

 

 

한쪽에는 고층 APT와 또 다른 한쪽에는 자그마한 배들의 전혀 절묘하지 않은 앙상블 ㅋ ..

 

 

축제 현장의 가격입니다 ..

아마도 인근의 횟집에 가면 양 대비 조금 더 가격이 비싸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

 

 

웅어회 ..

하천에서 태어난 치어가 바다에서 월동하다 성장 후 하천에서 산란하면 생을 마감하는 한마디로 강과 바다를 아우르는 어종입니다 ..

 

 

멸치과 어종에 초장은 필수 맞지예 ..

 

 

참고로 보기에는 전어와 비슷하다고 하는 분들이 있는데 ..

물론 비슷한 부분도 있지만 주관적인 생각으로 최소 한 수 위의 맛이 느껴진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씹을 때는 별것 없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니 느껴지는 고소한 뒷맛? ..

사람을 바라보는 단면적인 모습을 이 웅어회가 흡사 보여주는 듯 싶어서 오묘한 미소가 절로 나오기도 합니다 ㅋ ..

 

 

웅어 회무침 ..

 

 

상추 깻잎 양파 등의 야채가 웅어회를 살포시 품은 듯한 모양새이구요 ..

일반적인 웅어회의 획일화된 식감을 확실히 보완해주는 듯한 새콤달콤한 맛이 느껴집니다 ..

 

 

여기서 보너스 웅어회 맛있게 먹는 방법? ..

일단 인근에 지인이 계신다면 SOS 잡곡은 No 하얀 쌀밥을 가져오게 합니다 ..

단 횟집에서 웅어를 드신다면 가져오라 하면 절대로 안되고 안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하면 되겠지예 ㅋㅋ ..

 

 

우선 남은 웅어 회무침을 밥에 투하 ..

 

 

웅어회와 초장도 당연히 함께 2차 투하 ..

 

 

빛의 속도는 어렵겠지만 아무튼 비슷한 속도로 믹스 ㅋ ..

 

 

고가의 재료가 명함도 내밀지 못하는 웅어회 비빔밥이 최종적으로 탄생 ..

 

 

결론은 세상? 삶? 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웅어회 비비밥을 먹고 난 후의 표정은 절대로 속일 수가 없었다는 걸로 ㅋ 땡 ..

 

2013년 하단포구 웅어축제 현장에서 ..

별미중의 별미 웅어를 흐뭇한 미소와 함께 접할 수 있었으니 ..

웅어를 드시고 싶으신 여러분? 2014년을 기약하시거나 인근의 횟집을 조만간에 한번 찾아보셔도 좋을 듯 싶습니다 ㅎ 고럼 ..

"개코냐옹이"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