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맛집/용호동맛집]1000원의 소중함~정구지부침집

 

안녕하세여 개코냐옹이입니당 ..

해안절경으로 유명한 이기대로 산책다녀오던 길에 들린 간판없는 정구지부침집 ..

전에 왁자지껄하던 모습에 자리가없어 발길을 돌렸었는데 이번에 우중충한 날씨라는 절묘한 타이밍과 함께 방문해봤습니다 ..

위치는여 부산 용호동 LG메트로시티 대단지 도로 맞은편 양푼이 국수 우측편 꽃집 옆에 있네여 ^.^a ..

우중충한 날씨의 이기대 해안 산책로네여 ..

병원에서 단체로 왔던데 ..

뭣도 모르고 끌려왔는지 하얀색 운동화의 더럽힘에 안쓰럽더군여 ..

여러분 방심하지말구 산책로나 트레킹 코스에 흰색 운동화신구 절대로 가지마세여 ^.^;;; ..

날이 우중충해도 강태공들은 ..

비내리는 오륙도 ..

안으로 들어가면 크다란 냉장고에 금연이란 글귀와 오로지 술은 생탁 ㅋㅋ ..

좌측 안쪽에 반죽 그릇들을 보면 저것도 나름 역활이 있더라구염 ..

보통,매운거 이런식으로여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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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 너무너무 좋으신 아주머니의 홀로 대활약 ..

바로바로 접시에 담아 올려주시는데 ..

가끔 나이 있으신 손님들이 식은 정구지부침을 찾는 경우가 있어서 이렇게 담아 놓는다고 하네여 ..

오로지 막걸리 뿐 ..

우중충한 날씨에 먹는 정구지부침과 생탁에 절로 미소가 ^.^* ..

보통맛으로 주문했는데 부추가 듬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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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종근 아저씨표 생탁 한잔 하셔야져 ..

고시한 정구지부침도 한입 ..

지글보글 굽는 자리 바로 맞은편에 앉았었는데 ..

하나만 먹고가면 섭섭할것같아 하나 더 먹었네여 ..

매운맛도 살짝 매콤한게 별미구여 ..

찌짐 함께 드실분 ㅎㅎ ..

 

근방에서 조금 알려졌는지 맞은편 대단지 아파트에 사시는 분들이나 ..

퇴근길 넥타이부대 아니면 인근에 사시는 아주머니 할머니들께서 포장으로도 사가시던데 ..

서로 서로 기분좋게 가져가는 미소가 이것때문이라 생각들었네여 바로 1000원의 행복 ㅎ ..

본인도 생탁 1병과 정구지부침 2개를 먹고 계산하니 4000원 가격을 떠나 맛도 넘 좋아서 미소가 절로 ㅋ ..

역시나 1000원의 소중함은 이런걸 두고 말하나봐여 여러분 !!! ~ 그럼 환절기 몸관리 잘하시구여 ..

"개코냐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