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근래 업무가 늦게 끝나는 관계로 거진 단일 업장만 찾고 있는 현실이거든요.
고로 당일 역시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음식점들이 대부분 마쳤던 관계로 휴일 전 새벽녘까지 하는 맛집 및 술집들을 연달아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이곳은 전포동 진수라는 요사이 핫한 이자카야 가운데 한곳이고요.
어찌 보면 미니멀한 선술집 같으면서도 또 반면에 심플리티하게 안주 구성을 행하고 있어 그저 호기심 어린 눈망울을 반짝이며 금일 역시 맛깔난 술자리를 연신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선 바로 지척 동일 전포동 전리단길 내에 자리잡고 있는 온다로미 역시 2차 개념으로 곧바로 찾을 수 있었는데요.
참고로 온다로미의 이점은 야외 테이블을 다수 비치하고 있어 이동네 특유의 정취감이 더불어 배가되기 때문에 안주류의 퀄리티를 떠나 무척이나 낭만감 넘치는 술자리를 연결지을 수 있는 곳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게 서면 전포동 라인에서 맛난 시간을 보내고 난 후 곧바로 도보 10분 거리의 서면1번가 내 신보성이라는 중식집을 찾을 수 있었는데요.
이곳 역시 드물게 새벽 늦게까지 영업을 하는 중식집인지라 마음 편히 몇 가지의 중화요리와 식사류를 주문하며 너무나도 기름지면서도 향긋한 술시를 연방 가질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널찍한 내부를 선보이고 있는 음식점이거든요.
고도 단체손님 및 늦은 시간 하이에나처럼 서성이는 주당들이 계신다면 여러모로 고민하지 말고 발길을 옮기시면 될 것 같아요.
취기가 목끝까지 차올랐건만 총알택시를 타고 거주지 근처에서 내린 후 아쉬움 한 잔이 아쉬워 광안리해수욕장 옆 민락어패류시장에서 못다한 오도리 보리새우와 더불어 라스트 이밤의 붙잡고 버전으로 소주 한 병을 마무리하고 룰루랄라 익일 숙취의 끝을 결국에서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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