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포대 맛집 산더미불고기 먹즈아 강릉불고기
내 젊음의 빈 노트를 무엇을 채워야하나 ..
나에게 급작스레 떠오르는 추억의 노랫말이 있다 ..
소싯적 몇 년을 보낸 강원도 회상의 도시 강릉으로 휴가를 떠났던 1일차 그리고 든든하게 한 끼를 즐겼던 음식점 얘기다 ..
요사이 무더위가 심각할 정도로 장난이 아니다 ..
운전 중 아지랑이가 자연스레 아스팔트 위로 솟아오르며 엄청난 열기를 뿜어내고 있다 ..
아무리 차량 내부가 시원한 상태라고 하지만 한편으로 걱정이 되며 부디 휴가철에는 비가 내리기를 간절히 기도했던 시점이다 ..
휴계소 인증샷은 기본이다 ㅎㅎ ..
소위 말하는 휴계소 음식이 요즈음 웬만한 음식점 식감을 능가하고 있다 ..
하지만 사전에 예약을 한 음식점 메뉴를 생각하고 나니 그냥 간단한 간식으로 때우며 심적 결전의 시간을 대비했던 것 같다 ㅋㅋ ..
여기가 바로 사전 예약을 통해서 간 경포대 맛집 강릉불고기다 ..
외관부터 너무나도 남달랐으며 강릉 본점이 아닌 최근에 새롭게 생긴 초당점이라 인테리어 자체는 더욱더 도드라지지 않았나 싶다 ..
흡사 중세 시대 어느 성으로 들어가는 줄 알았다 ..
그만큼 화려한 외관과 잘 어울리는 실내 역시 궁금했으며 시원한 실내 온도는 기본이지 않을까 싶었다 ..
실내가 무척이나 깔끔했다 ..
하얀색 식탁보를 바탕으로 안락하게 즐기는 불고기의 향연! ..
더군다나 양적으로 푸짐함을 지향하고 있는 음식 불고기라는 점에서 외식 장소로 가히 최적화된 포지션이 아니었나 싶다 ..
가격대다 ..
한우 및 양을 생각한다면 주관적 그저 무난하게 다가왔던 시선이다 ..
더불어 옆 테이블에서 미세하게 느껴지는 달달한 불고기 내음은 미리부터 식탐 상승을 무던히 유발했던 것으로 보인다 ..
산더미 파 불고기는 이런 식으로 가져와서 세팅을 하는 것 같다 ..
다량의 파채와 불고기를 개별적으로 준비한 상태에서 불고기 전용 불판에 세팅을 하는 방식으로 보였다 ..
기본 곁음식들이다 ..
호박무침 배추김치 오이무침 계란찜 등등 ..
하나하나 전부 손이 갔으며 허기짐과 맞물리며 메인 음식이 나오기 전 젓가락을 다수 움직였던 완소 밑반찬들이다 ..
쌈류도 있다 ..
차후 불고기와 함께 어우러져 달콤함에 이어 향긋함을 한껏 유발시킨 매개체가 아닐까 싶다 ..
쏠쏠하다 못해 효율적이다 ..
정갈함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젓가락 놀림 역시 가히 쉴틈이 없었던 것 같다 ㅋㅋ ..
어느 곳을 가더라도 제공하는 불고기 불판의 대세 황동불판이다 ..
한편으로 참으로 신기하다.한우불고기 만큼은 이 전용 불판을 사용해야 가장 효율적인 맛이 나타난다 ..
아마도 노하우&비법이 있을 듯 싶고 오랫동안 동종 업종에 종사했던 장인께서 최적화된 식감을 위해 나름 개발을 하지 않았나 싶다 ..
인고의 기다림 끝 드디어 경포대 맛집의 메인 음식 산더미불고기가 나왔다 ..
개별적으로 왔을 때는 솔직히 시선적 메리트는 없었지만 제대로 세팅된 모습은 정말로 대단했다 ..
오히려 무너지는 것을 걱정했던 찰나로 사람들이 간과할 수 있는 파 본연의 단맛이 불고기와 어떤 식으로 어우러질지 무척이나 기대되었다 ..
허물어지는 것은 한순간이다 ..
하지만 낮게 세팅된 와중에도 푸짐함이라는 본질은 결코 상쇄되지 않았던 것 같다 ..
너무나도 달콤한 향이 다량 올라왔으며 예상했던 바 조화로운 식감이 정말로 기대되지 않았나 싶다 ㅎㅎ ..
효과적인 가위질도 필수다 ..
친절한 종업원님께서 너무나도 정교하게 정리를 해주셨다 ..
차후 입안에서 느껴지는 맛깔난 식감은 이런 준비 과정 덕분에 완성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
진정 절묘한 밸런스다 ㅋㅋ ..
넘칠 듯 넘치지 않는 먹음직스러운 모양새에 군침이 절로 삼켜졌다 ..
종업원께서 앞에 있을 때 너무나도 배고픈 액션을 다수 취한 것을 보면 이 또한 음식에 대한 기대 심리가 크게 작용했던 것 같다 ..
모든 전골 음식의 베이직은 역시나 양념이다 ..
달달함이 은은하게 표출되는 느낌은 내공 있는 음식점의 기본 덕목이 아닐까 싶었다 ..
그만큼 양념이 향긋하게 발산되며 입안 가득 식탐에 대한 전투력을 여실히 발산시켜주지 않았나 싶다 ㅋㅋ ..
너무나도 식감이 조화롭다 ..
파채와 불고기가 이렇게나 어우러질 수 있는지 조금 놀랬다 ..
단맛도 일반적인 단맛과 격을 달리한다.확실히 큼지막한 중독성으로 우리 곁에 찾아왔다 ..
먹어도 먹어도 결코 질리지가 않는다 ..
함께 동행했던 짝지도 괜찮다고 연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
이번에도 역시나 인간의 식성 본성에 가장 크게 작용하는 단맛 효과가 여실히 나타났던 시간이다 ..
불고기의 장점이 참으로 도드라지고 있다 ..
자체적인 양념의 힘으로 인하여 쌈류를 이용해도 단맛의 특징이 줄어들지 않는 것 같다 ..
웰빙스럽게 섭취할 수 있었으며 입속에서 나타나는 풍성함으로 인하여 맛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기분이었다 ..
자꾸만 생각나는 맛이다 ..
오래전 시골집에서 먹었던 할머니표 불고기가 급작스레 생각났다 ..
할머니의 거친 손으로 만든 부드러운 식감의 불고기가 무던히 그리웠던 장면이다 ..
참고로 ..
양적으로 소홀함이 없어 주관적 좋은 점도 있었다 ..
아무리 중량을 따지고 내어주지만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효과는 그 이상 두배의 효과가 있었기 때문이다 ..
남산만한 배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
경포대 맛집 불고기 재료 자체가 탁월한 소화력에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 ..
적당한 대화가 무르익는 와중 자연스레 몸속으로 들어갔던 아주 유쾌한 음식으로 기억된다 ..
식사류로 경포대 맛집에서 선택했던 메뉴 된장찌개다 ..
국물색을 보면 알겠지만 인위적인 된장이 아닌 맑음표 옛날식 된장찌개다 ..
정말로 심플한 느낌이다 ..
구수함에 이어 정겨움이 함께 묻어났던 국물이다 ..
거기에 입안의 단맛을 적절하게 제어하는 한국식 구수함에 막바지 만족도가 배가되지 않았나 싶다 ..
진짜 대단했던 식도락 자리다 ㅎㅎ ..
강릉의 명물 음식 모두부를 빼먹고 가면 섭섭해서 급 부탁드렸다 ..
통째 제공된 장면에서 전통의 참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고 맛깔난 배부름에도 나름 기대를 했던 것 같다 ..
고소함이 강하게 밀려온다 ..
그동안 거주지 마트나 시장에서 구입한 두부와 차원이 달랐다 ..
입안 가득 두부 특유의 향이 밀려와 궁금증에 자연스레 젓가락이 음식으로 향했던 것 같다 ..
전용 간장소스와의 조합!!! ..
꿀맛이 따로 없었던 것 같다 ㅎㅎ ..
칼로리 자체가 높지 않아 두부는 다량 섭취시에도 전혀 물리지 않고 고소함을 기본적으로 보장하지 않았나 싶다 ..
찰강냉이범벅 메뉴가 있어 역시 부탁드렸다 ..
참으로 자연스럽다.결코 인위적인 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자체 농사로 지은 옥수수와 팥의 조합에 천연 단맛이 제대로 나타난 느낌이다 ..
든든하게 식사를 했으면 해수욕장 타임 돌입이다 ..
배부름에도 미소 가득 목적지로 이동했던 시간이 아닐까 싶다 ..
단 운전대를 잡은 나에게 꼬집기를 자꾸만 시도한 것을 보면 졸음 방지 차원을 넘어 그만큼 든든하게 식사를 해서 힘이 넘쳐났던 것 같다 ..
【참고사항】
주소 : 강원도 강릉시 초당동 487 (초당점)
연락처 : 033-652-8801
영업시간 : 10:00-21:00
주차 :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