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 가성비 사케가 좋은 젊은 훈남의 이자까야 ~ 이노텐

 

 

반갑습니다 여러분 개코냐옹이입니다 ..

사케류를 시중가 대비 만족스러운 가격대에 접할 수 있는 그곳 경성대 이노텐 ..

 

 

 

위치는 부산 경성대 맞은편 KT 옆 신협 골목으로 내려가면 우측편에 나옵니다 (지도참조) ..

*주소:부산광역시 남구 대연 3동 53-42     *전화:051-612-2550

 

 

가게 내부에는 꼬치류를 보관하고 있는 깔끔한 냉장고가 눈에 들어옵니다 ..

 

 

먼저 ..

담백한 일본식 계란찜 자왕무시가 입가심용으로 나왔습니다 ..

 

 

칭타오 생맥주 (6,000) ..

평소에 쉽사리 볼 수 없는 것 같구요 병맥주와는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 깔끔한 뒷맛이 좋은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

 

 

닭가슴살 간장조림 (13,000) ..

단맛이 제법 강해서 본인의 취향과는 거리가 있지만 젊은 대학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지 않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

 

 

닷사이 준마이 다이긴죠 (99,000) ..

 

 

일본 야마구치현에서 생산되는 명주로 알려져 있는데 ..

쌀을 50% 이하로 깎은 최고급 다이긴죠급 가운데는 착한 가격대에 속하지만 ..

입안을 풍성하게 해주는 부드러운 향과 먹으면 먹을 수록 잔잔하게 맴도는 여운이 상당히 만족스러운 사케인 것 같습니다 ..

 

 

닭날개튀김 (10,000) ..

젊은 훈남 사장님께서 일본에서 요리를 배우시고 오셨다고 하는데 ..

기대 이상이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디테일한 플레이팅과 적절하게 스며든 양념이 정녕 입에 착착 달라붙습니다 ..

 

 

시저샐러드 (12,000) ..

다양한 야채류와 사각 모양의 빵 그리고 치즈가 곁들여진 샐러드이구요 ..

보통의 야채들은 드레싱에 오래 젖어 있으면 시들기 마련인데 어떤 야채인지 애매모호하지만 아삭거리는 식감이 참 좋습니다 ..

 

 

오토꼬야마 도꾸베츠 준마이 (60,000) ..

 

 

일본에서 수출하는 사케 브랜드 가운데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구요 ..

드라이한 맛이 강해서 기름진 음식과도 잘 어울리는 가라구치 청주의 대표주자이자 일명 남자의 사케입니다 ..

 

 

차슈 돈고츠 나베 (18,000) ..

자박자박 끓고 있는 국물에 다양한 채소와 고명을 넣은 요리이구요 ..

시원하면서도 담백한 국물과 아삭거리는 야채와 어우러지는 차슈의 쫄깃함이 참으로 유쾌하게 다가옵니다 ..

 

 

결론은 동네마다 하나씩 있는 이자까야에서 제각각 내세우는 특징들이 있겠지만 이곳은 훈남 사장님의 마인드가 좋게 보였다는 걸로 ㅋ 땡 ..

 

여기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

부산 경성대 주변에서 사케를 접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 ..

의외성이 돋보였던 안주류와 여성 손님들을 위한 버니니도 다음 기회에 경험하고 싶은 생각을 한편으로 가져봤습니다 ㅎ 고럼 ..

"개코냐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