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맛집(동구.서구)

[부산맛집/범일동맛집] 영화 아저씨 전당포 그곳 일명 원빈 돈까스 ~ 스완양분식

개코냐옹이 2013. 7. 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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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개코냐옹이입니다 ..

몇 해 전 영화배우 원빈을 더욱더 인기절정으로 만들었던 영화 아저씨 ..

바로 아저씨 원빈의 전당포 장면 촬영지로 유명한 그곳 스완양분식을 시간 내어 한번 찾아봤습니다 ..

 

 

 

위치는여 부산 1호선 좌천역 4번 출구 앞 굴다리길로 직진 육교를 건넌 후 나오는 제자로 교회 옆 좁다란 골목으로 들어가면 나옵니다 ..

*주소: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 252-1637   *전화:051-634-2846

 

 

실내는 나이가 지긋하신 아저씨와 아주머니 두 분의 놀이터 ..

이곳에서 원빈과 김새론양이 촬영 대기하면서 돈까스를 먹었다는 후문이 ㅎ ..

참고로 영화 아저씨 전당포 장면은 이 건물 3층에서 촬영을 했는데 기억을 되돌리면 어느 정도 오버랩이 되실 겁니다 ..

 

 

메뉴 ..

 

 

전형적인 옛날식 돈까스집 스타일로 담백한 스프가 우선적으로 나옵니다 ..

 

 

스프와 함께 80년대 풍 양배추 샐러드도 나왔구요 ..

 

 

느끼함을 애법 잡아주는 깍두기도 빠질 수는 없겠져 ..

 

 

비후까스 (5,000원) ..

기본 돈까스와의 가격 차이는 500원 ..

돼지고기와 쇠고기의 차이라고 해야 할까요? ..

 

 

가니쉬용으로 나온 것은 마카로니와 완두콩 그리고 단무지 ..

기교를 부리는 스타일하고는 거리가 있는 옛날식을 고수한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

 

 

쌀밥은 전형적인 하얀 접시에 올려져서 나왔는데 ..

개인적으로 따뜻함이 살짝 지난 후 꼬들꼬들한 상태로 먹으면 더 맛있다고 생각하는 돈까스집의 밥 ..

 

 

이렇게 전통적인 옛날식 소스가 첨가된 비후까스 한 점과 꼬들꼬들한 밥과의 어울림 ..

사진으로 인하여 먹는 속도가 둔화되었지만 실상 게눈 감추듯이 먹을 만한 맛이 느껴집니다 ㅎ ..

 

 

특유의 튀김옷이 두껍지 않아서 묽고 진한 소스와의 궁합도 무난한 것 같은 비후까스 ..

 

 

여하튼 오랫만에 복고 감성이 물씬 풍기는 외관과 맛을 접하고 무척이나 뜻 깊었습니다 히 ..

 

 

보너스 ..

식사 후 소화를 시키기 위해 잠시 들러본 스완양분식 뒤편 매축지 마을 ..

사람 사는 냄새가 물씬 풍기는 범일동 매축지 마을에서 문득 느꼈던 주관적인 생각을 전하자면 ..

 

 

무조건적인 보여주기 위한 사진 촬영보다는 유래 정도는 알고 방문하면 좋겠고 ..

실제로 거주하는 주민의 생활 터전을 이해할 수 있는 사려 깊은 마음의 소유자들이 찾았으면 하는 바램도 한편으로 가져봤습니다 ..

 

 

우야둥둥 "한 번만 안아보자" 영화의 마지막 장면과 대사가 연상되는 따뜻함이 묻어나는 벽화와 함께 마무리를 했다는 걸로 ㅋ 땡 ..

 

한 곳에서 오랫동안 하고 있는 지긋하신 두 분의 놀이터 스완양분식 ..

배우들과 스텝들의 사진과 사인 하나 없는 모습에서 큰 욕심과는 거리가 있는 인간미를 느꼈으니 ..

추억의 음식과 매축지 마을을 함께 가슴으로 담고 싶으신 분들은 언제 시간 내어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ㅎ 고럼 ..

"개코냐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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